어떤 사람이 참된 사람이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0권 PDF전문보기

어떤 사람이 참된 사람이냐

그렇게 보면, 인간을 보게 되면, 그런 존재적인 인간을 중심삼고 볼 때, 참된 인간이 어떤 인간이냐? 마찬가지예요. 종횡의 표준, `종으로 봐도 맞다. 찌그러지지 않았다. 횡으로 봐도 맞다' 할 수 있는 그 기준이 있어야 돼요. 종횡이 일치된 그것이 공식적 법도상에 있어서 전후 좌우 상하가 차이가 없어요. 같아요. 이 같은 것을 어디 갖다 맞추더라도 맞아떨어진다 이겁니다. 동에서도 맞고, 서에서도 맞고, 북에서도 맞고, 남에서도 맞고, 지상세계에서도 맞고, 영계에서도 맞는다, 하게 될 때 `참이다' 이럽니다. 그런데 아무리 크더라도, 밀리미터로 측정하다 보니 남은 것이 반 밀리미터도 안 된다 하더라도 이 전부는 부정하게 됩니다. 불완전한 것입니다. 이건 쓰레기 통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무엇이 있어야 될 게 아니예요? 측정하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돌아서면…. 선생님에게 얘기해 주니 고맙구만. 와이셔츠가 빠졌다 그 말입니다, 귀찮게. 좀 그러면 어때? 와이셔츠를 보는 간나 자식들은 죽어야지. (웃음) 선생님 말씀을 들어야지 와이셔츠를 바라보면 되나?

여자들이 말하기를 말이야, 남자들이 말하기를 말이야, 각자 중심삼고 저 사람 나쁘다 저 사람 좋다 하는 걸 무엇 가지고 그래요? 문제가 크다구요. 무엇 가지고? 좋다는 것이, 좋다는 결정이 천하를 통해서 대표한 자리에서 좋다는 겁니다. 나쁘다는 것은 천하를 대표한 자리에서 나쁘다는 겁니다. 잴 수 있는 기준에 합격된 결론으로 판단하는 겁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저 좋으니까 그렇지' 그러는데 그저 좋은 게 어디 있어요? 이게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도 마찬가지로, 인간은 만우주의 중심이니만큼…. 그렇잖아요?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라고 했어요. 동양사상에서는 말이예요,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라고 했어요. 가장 귀하다 이겁니다. 사람이 가장 귀하다는 겁니다.

우주를 대표해서 가장 귀하다는 사람이 엉터리가 되어서 되겠어요? 그러면 그 사람이 우주를 중심삼고 가장 귀하다면서 저 북극에 있는 어떠한 물건들과는 관계를 맺을 수 없고, 남극에 있는 어떤 물건과도 관계를 맺을 수 없고, 또 그다음엔 저 동쪽 서쪽, 또 높고 낮은 데의 끝에 있는 것들과 관계를 맺을 수 없다면 그런 인간에게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라고 할 수 없다구요. 관계를 지녀 가지고 그 관계 가운데 중심이 되기 때문에 최고 귀한 것이지….

그럼 만물과 인연을 맺을 수 있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그게 뭐야? 윤박사는 물리학 박사라고 많은 자부심을 갖고 있지? `내가 물리학 박사인데…. 건축하는 데 철골 계산하는 것도 나는 다 알고 있는데…' 할 것입니다.

오늘이 통일교회 문선생이 댄버리에서 나왔으면 나왔지 뭐하러 이렇게 많이 사람이 몰려왔어요? 무엇 때문에 몰려왔어요? 거 효율이가 말한 것은 문선생 제자니 좋은 것만 골라서 얘기했지, 사실이 그런지 안 그런지 누가 알아? 그렇잖아요? 지금 암만 자랑했다 하더라도 제일 종적으로 흐르는 역사는…. 여러분 인간은 반드시 종적인 전통을 이어받아야 되고, 횡적인 전통을 이어받아야 됩니다. 횡적인 생활 무대에 종적인 모든, 하늘땅과의 공통적인 정신적 일치점을 연결시킬 수 있는 바탕이 연결되어야 되는 겁니다. 상하가 수직이 되어야 되지, 선다고 해서 이렇게 까꾸로 서면 안 된다구요. 까꾸로 서면 넘어지는 거예요. 어차피 넘어져요. 그렇기 때문에 상하 관계가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의인이다 할 때 덮어놓고 의인이예요? 종적인 의인이예요, 횡적인 의인이예요, 종횡을 합한 의인이예요? 이게 문제된다구요. 성인은 종횡을 합한 입장에서 현세의 이상, 미래의 이상, 영원한 행복을 그려가는 사람이예요. 종횡을 합한 입장에 선 이상을 그렸기 때문에 성인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땅 끝에서 난 미개한 사람이라도, 땅 끝에서 태어난 아무리 잘사는 사람이라도 그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걸 수평으로 해 가지고 하늘땅에 불변의 축을 중심삼고 돌 수 있는 인연을 갖고 사는 사람이 성인입니다.

그것은 무엇이냐? 어떠한 공식에 일치될 수 있는…. 그와 같은 일을 인간들이 맡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은 무엇이냐? 마음은 나에게 있어서 종적인 전통과 미래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양심은 종적 기준 앞에, 우주 창조목적 앞에 대할 수 있는 평형선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그으면 요것이 같아요. 이 아래가 같아요. 요것이 찌그러진다면 그것은 종적 기준 앞에 파괴력을 가져오는 겁니다. 감소력이 작용하게 됩니다. 그걸 긁어 잡아당긴다는 겁니다. 그렇게 될 때 그건 불합격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의 대운세의 종적 힘이 가는 길을 막지 못하는 것입니다. 종적 대우주도 굴러가는 데는 함부로 가지 않아요. 굴러가는 데도 이상세계로…. 참다운 개인, 참다운 가정, 참다운 종족, 참다운 민족, 참다운 국가, 참다운 세계, 참다운 천주까지 가는 겁니다. 그렇게 봐야 되는 겁니다.

이런 얘기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야 돼요. 처녀 총각도 사춘기 시대에 서로가 흠모해 가지고 연애를 한다고 할 때는 말이예요, 연애하다가 연애가 다 끝나 가지고 결혼했다 할 때 첫날밤에 묻는 것이 어떤 말이냐 하면 `당신 나를 진짜 사랑하느냐?' 하는 말입니다. 그런 말을 묻게 됩니다. 그거 안 물어 보면 신랑 자격 없고 여편네 자격 없는 겁니다. 여기에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은 그거 다 회개하고 오늘 저녁에 가서 물어 봐요. `나를 얼마만큼 사랑해? 진짜 사랑해?'하고. 몸뚱이만 사랑하느냐, 몸뚱이와 마음, 그 뿌리가 있으면 뿌리 저 너머까지 사랑하느냐? 자기의 생명의 기원, 어머니 아버지 사랑, 할아버지 사랑, 조상 조상 조상 맨 종지조상 그 사랑 밑에까지, 그것을 넘고 포괄한 그 자리의 사랑을 받겠다 하지 가다가 중간에서 끊어지는 사랑을 원치 않는다는 겁니다.

미안해요. 좀 벗을까요? 이거 에어콘이 듣나, 안 듣나? 홍사장! 들어, 안 들어? 「잘 듣습니다」 잘 듣는데 왜 이렇게 더워? (웃음) 암만 크게 틀어야…. 나 같은 뚱뚱한 사람 몸 더운 걸 표준해야지, 자기 표준했을 것 아니야?

`참사람 찾아 보자!' 할 때, `참사람 손들어라' 하면 다 들 거라. 손은 들면서 고개는 내려가는 거예요. 이 도적놈들. (웃음) 손들면서 고개도 올라가고 이래야 되는데. 그래 참사람 한번 손들어 봐요. 참사람 한번 손들어 봐. 없어, 있어? 자신 없구만. 참사람 재는 잼대가 있어요.

자, 이 컵이 크냐, 작으냐? 크다 할 때는 말이예요, 무엇인지 모르게 기준을 중심삼고 말해요. 대개 크다 하면 이 컵에 물을 담아 먹으면, 언제나 물을 담아 먹을 때 맞다 할 때 그 기준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예요. 큰 사람은 이거 두 잔을 먹는 사람을 볼 때, `아이고 작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또, 작은 사람은 요것도 다 못 먹고, 3분의 2밖에 못 먹는다 할 때 `아이고 크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게 표준이예요. 무언중에, 은연중에 자기를 표준으로 세워 놓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