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의 어려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0권 PDF전문보기

교역자의 어려움

자 이렇게 교역자의 입장이 힘든 거라구요. 알겠어요? 「예」 기도해야 돼요. 선생님이 여러분들 같은 연령 때는 이 가죽이 전부 다 소가죽 같았어요. 요즘도 이게 이렇게 나왔지만 소가죽 같아요. 무릎도 그렇고 팔꿈치는 전부 다 구멍이 뚫어져 버려요. 굳은살이 박혔어요. 내가 이 길을 나서 가지고 주어야 할 시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내가 주기에 바빴기 때문에 내가 나를 위해서 기도할 시간이 없어요. 주려니까 동서남북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밤을 새워 가면서 얘기해 주고, 처음 보는 사람을 붙들고 사정을 봐 주고 같이 울어 주는 그런 생활을 해 나온 겁니다. 그러다 보니…. 알겠어요?

선생님이 흘린 눈물단지가 제일 컸을 겁니다, 역사 이래로. 피땀 흘리며 나왔다는 거예요. 요즘도 그래요. 요즘도 그렇다구요. 말하게 된다면 자기가 쓰러질 것을 모르는 겁니다. 또 말할 것을 안 하게 되면 혀가 굳어요. 욕을 해야 할 때 가서 욕을 해야지 안 하면 혀가 말려 들어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욕을 먹음으로 말미암아 수평이 되는 겁니다. 탕감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사랑하는 부모가 자식을 때리고는 방에 들어가서 우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 이상 품어 주는 본연의 마음이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책망하고는 그 이상 주기 위해서 책망하고 욕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놈의 자식' 하고. 그건 선생님의 권한을 가지고 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아프다고 할 때 나는 머리 숙여야 돼요. 그런 나예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미국에 대표자가 세 사람이 있는데 세 사람 다 그랬구만. 이놈의 자식들, 잘못해서 기합을 주는 겁니다. 기합을 주게 될 때 사랑으로 기합을 주는 겁니다. 받아 넘겨야 되는 겁니다. 그게 극에 달하니까 아프거든, 아프다 할 때는 아픈 표정을 보고 내가 더 칠 수 없는 거예요. 그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알겠어요? 반항하고 할 때 세상 같으면 모가지 잘라 버리잖아요? 아닙니다. 그 자리에서 선생님은 침묵입니다. 응? 왜? 그 사람이 꺾여 나간다는 겁니다. 그가 아픔을 느낄 때 내가 품어 주기 때문에 사탄이가 못 빼앗아 가는 겁니다. 내가 분해하게 되면 사탄에게 끌려갑니다.

자 이래 가지고 반항했던 그 책임자 대해서 선생님이 그런 티가 없이 아무 말도 안 해요. 내가 이게 7년, 8년, 10년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이런 얘기도 하는 겁니다. 작년부터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 전에는 얘기를 안 했다구요. 왜? 40년이 지났기 때문에. 반항하는데 미국 사람 같으면 천지가 뒤넘이칠 텐데, `야, 선생님은 알 수가 없어' 하는 겁니다. 동양 사람을 이해 못 하는 겁니다. `야 동양 사람은 백인 생각과 다르구만. 저런 일이 벌어지면 천지가 번득이고 자기 모가지가 달아났을 텐데…' 하는 겁니다.

다음날 아침에 만나게 될 때, `굿 모닝(Good morning)' 할 때 이상한 눈치 없어요. 그냥 여전합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죽을 지경이예요? 1년 지나가도 표시를 안 하고, 2년 지나도…. 선생님 보기만 해도 이러는 겁니다. 눈을 못 마주치는 겁니다. 교육 중에 그렇게 위대한 교육이 없는 겁니다. 시일이 가면 갈수록 그는 선생님을 마음으로는 간절한데 몸이…. 몸의 담을 헐어내 줘야 한다 이겁니다, 심정적으로. 그런 것을 알게 되면 위로해 주는 겁니다. 책임자는 이렇게 어려운 겁니다.

하고픈 말을 다 해서는 하늘의 복이 떠나는 거라구요. 그런 것을 자기에게서 소화시켜 가지고…. 교회에 어려운 것이 있어도 교회가 어렵다고 헌금에만 집착할 수 없어요. 자기가 어려운 그 환경에 있어서 아픔을 느낀 사실을 봐 가지고 사실로 증거시켜서 동화시켜야 되는 겁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의 복귀의 길은 내가 다 해 놓고 사실을 가지고 가르쳐 나오는 겁니다. 알겠어요? 그게 다른 겁니다. `그럴 것이다'가 아니라 `그래'입니다. 결정적입니다. 안 하면 죽어요. 그것이 선생님과 세상의 지도자와 다른 겁니다. 다 해 놓고 틀림없게 될 때 발표해 나오는 겁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