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앞에 순응과 충절의 도리를 세워야 할 젊은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1권 PDF전문보기

하늘 앞에 순응과 충절의 도리를 세워야 할 젊은이

대학들 다 나왔지요? 「예」 그때는 대학이 뭐예요. 중고등학교 나오고도 전부 다…. 가 가지고 바라보던 눈, 그 산골짜기에 가 가지고 들을 바라보고 산을 바라보고 얼마나 한숨짓고…. 남들은 전부 다 편하게 가는 인생행로를, 자기 뜻대로 가야 할 길을 찾아가는데 우리들은 왜 뜻길에 들어와 가지고 탕감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하고 말이예요. 탕감도 잘 몰랐지요. 그러면서도 거름더미를 자기의 누울 자리로 삼고 말이예요, 소외양간을 저녁에 새울 수 있는, 요즘으로 말하면 캠프, 홈같이 생각하고…. 그런 생활이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과거의 형님 누나들 가운데에는 많았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와 같은 비통한 눈물….

또 선생님도 그때는 비참했어요. 감옥에 들낙날락했다구요. 전도요? 문총재가 어디 가서 말이나 해요? 말만 했다가는 전부 다 몽둥이를 들어 가지고, 뭐라 할까요? 마적단 같은 취급을 받았다구요. 그런 환경, 제일 나쁜 환경이었어요. 이제는 그래도 부락의 뜻 있는 젊은이들이 울타리를 넘어서 찾아와 가지고 우리들과 동조할 수 있고, 기관에 있는 뜻 있는 사람들은 여러분을…. 과거에 통일교회를 반대하던 사람들이 회개하고 용서받기 위해서 자기의 지나친 과거의 사실들을 만회해야 되겠기 때문에 그것을 풀기 위하여 여러분을 동정할 수 있는 놀음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족의 회생길이 여러분들로 말미암아 생겨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생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값진 여러분을 내세워 가지고 제일 어려운 고생을 시키는 것이 누구를 위해서냐? 민족이, 옛날에 전부 다 반대하던 사람이 한을 풀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한 하나의 조건적인 기반으로서 팔도강산에 만든 것이 향토학교의 전통임을 알아야 된다 이겁니다.

여러분을 누가 천대한다 해도 선생님 이상 천대받지 않아요. 그거 알아요? 제일 비통한 것이 뭐냐 하면, 선생님을 따르겠다고 맹세하고, 참선생님이 아니면 죽겠다고 맹세하던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 가지고 선생님이 감옥 가는 걸 좋아하고, 내가 쇠고랑을 차고 법원에 들락날락하던 걸 비웃던 것이예요. 그러한 비참상은 누구도 몰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제일 사랑의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죽음길로 몰아내고 말이예요. 그러한 배신의 서글픈 석양길을 생애를 통해서 걸어왔어요. 그런 사실을 생각할 때 여러분의 가는 길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런 것을 배워야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럼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앞으로 2세들 앞에 남겨 줘야 돼요. 2세들이 자라고 있는 거예요. 2세들에게 그들이 본되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비판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제는 뜻을 알았으니 그들이 모르는 것을, 내가 그 골짜기를 메워 주고 길을 닦아 줘야 할 책임이 있으니, 순응의 도리와 충절의 도리를 세워 가지고 그들을 편안히 모셔 갈 수 있는 충직이가 되겠다고 준비하는 이런 시련도상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하늘나라를 보게 되면 선생님이 중심이지요? 하늘 왕궁의 중심이예요. 하늘나라의 왕족의 중심이 이 땅 위에 지금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엔 지금 왕궁이 없다구요.

역사 이래에 그러한 분별을…. 내가 이 평면도상에 있어서의 한 시대에 있으면서 한 문화권에, 한 종족적 기반에 있어서 이런 사실을 맞았다는 것이 역사적이예요. 더욱이 젊음이 꽃피려는 청춘시대에 자기 있는 모든 정열을 불태워 가지고 그들이 갈 수 있는, 그들을 위할 수 있는 전통적인 역사의 인연을 중심삼고 자기가 그 조건 제시를 해서 역사적인 자료가 된다는 사실은 지극히 귀한 것입니다. 황금을 주고 사겠어요? 세상 보화를 주고 살 수 없어요.

역대 우리 조상들의 모든 한을 여러분이 처해 있는 그것을 통해서 풀 수 있는 소원의 한 분수령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바라보면서 사모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숙연한 자리라구요. 찬 방에 눕거들랑 그 찬 방이 사랑하는 민족애의 방이 되고, 배고픈 자리 같은 데서…. 민족애를 찬양하는 것은 배고픈 자리에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