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사랑이라야 어두움이 걷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4권 PDF전문보기

참된 사랑이라야 어두움이 걷혀

내가 얘기를 많이 해야 손해나는 줄 안다구요. 그렇지만 내가 하나 둘, 하나 둘 재현시켜 가지고 출발명령 해야 될 때가 왔으니 할 수 없다구요. 우리 어머니한테 내가 잠깐 얘기한다고 하고 왔지만 할 수 없다구요. (웃음) 개인적 어머니보다도 공적인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사는 것이 선이요, 공(公)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할 수 없다구요. 배가 고프든, 아랫배에 힘이 빠지든 할 수 없다구요. 물을 먹고 땀을 흘려도 할 수 없습니다. (웃음) 욕을 하면서 우는 녀석들이 생기더라도, 욕을 해도 할 수 없다구요. 안 그래요? 진정일 때는 통하는 거예요. 진정 플러스 애정은 진애(眞愛)예요. `진애'라는 말은 없지요? `진애' 하면 벌레가 아니예요? 지네는 지네고, 진애는 진애예요. 진애에는 만사가 오케이다 이겁니다.

거 할아버지 지팡이나 할머니 지팡이를 손자 며느리들은 다 보기 싫어한다구요. 왜? 빨리 죽으라 그 말이예요. 그러나 사랑을 가진 손자 며느리는 `아이고, 저 지팡이가 없어지는 날 내 눈에서 빗줄기 같은 눈물이 흐르겠구만. 아이고, 천년 만년 있으면 좋겠다' 한다구요. 그럴 수 있는 며느리가 거짓 며느리예요, 참며느리예요? 거짓 손자 며느리예요, 참손자 며느리예요? 어떤 거예요? 「참손자 며느리입니다」 여러분이 다 그래요? 현재에 간단히 살려고 그러지요? 간단히 살려는 사람은 동서남북이 없는 사람이예요. 동서남북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중앙을 찾을 수 없어요.

타락한 세계가 왜 이렇게 됐느냐? 중앙을 잃어버린 사람이니 자기 위주해 가지고 살 수밖에요. 그래서 종적 횡적이…. 종이 이렇게 돼 가지고 이게 떡, 십자로 말하면 떡 이렇게 땅에 서 가지고 있는데 그걸 좋다고 `히히히' 한다구요. 이게 조그마한데 사랑은 확대하는 것이니 확대하려고 벌리고 들어가려고 하면 `아이고, 벌리지 마. 아이고 아야' 하는 거예요. 며칠도 안 가 가지고 전부 다 갈라져 나가는 거예요.

참된 사랑이라야만 어두운 것이 걷히고, 걷힌 것이 들어오고, 왔다갔다 왔다갔다 어디에 가도 손실이 없다구요, 전부 다 같으니까. 이리 가던 힘이 이리 돌아가도 마찬가지고, 이리 돌아가도 마찬가지예요. 다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어디에 가든지, 동으로 가든 서로 가든 이마를 맞대고 부딪쳐 가지고 다 쓰러뜨리는 게 아니예요. 서로서로 길을 내주는 겁니다. 그럴 때 사랑은 확대성이 있기 때문에 휙 불어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소해 가지고 길을 내주고, 벌어지고 쓱 엇갈려 가지고 얼마든지 가게 돼 있다는 겁니다. 충돌이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