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날이 세워지게 된 내정을 체휼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5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의 날이 세워지게 된 내정을 체휼해야

내가 얼마나 서러운 사정을 갖고 있는지 몰라요. 그렇지만 그것 다 잊어버렸어요. 잊어버리는 겁니다. 나는 잊어버리지만 하늘은 잊어버리지 않더라구요. 환경에 아무것도 책임 못 해 가지고 전부 다 몰리면서, 그래도 살아서 하늘의 뜻을 이루겠다고 비틀걸음 하면서 40여 평생을 걸어 나오는 이 배후에는 하나님이 지키고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요.

나도 모르게 내 입으로 `그놈의 자식, 그거 안 되겠는데' 하고 마음이 말해요. 마음이 말하는데 입으로 나오면 그 사람은 6개월 이내에 옥살박살 나는 것입니다. 그래, 내 말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내가 그걸 아는 사람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말이 나가요. 그런 것 알아요? 기도 많이 하고 도통한 사람은 알아요.

속에서 명령해요. 저 자식…. 길을 가다가도 `저 자식, 나쁜 사람이야' 하는 거라구요.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오늘날 망해 가는 세상 위에 망하지 않고 흥하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호해 주고 있더라 이겁니다. 아시겠어요? 「예」 왜? 억울하고 분한 것을 하나님이 잊어버렸기 때문에 인류를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게 하나님의 사정이예요. 아시겠어요? 「예」

이 사정을 알아야 돼요. 하나님의 날을 맞아 가지고 기쁘고 좋은 것만이 아니예요. 그런 사연을 품고 오늘의 해방의 날을 갖기 위한, 그 배후에 미쳐진 사연과 곡절의 흠들이 하나님의 마음속에는 누더기 짜박지같이 남아져 있다는 거예요. 문둥병같이 더덕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쓰다듬고, 풀어 주고, 위로해 줄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걸 몰라요. 그 세계는 몰라요. 모르니 이러고 있지요. 아는 사람은 고달파요. 고달파도 가야 될 길입니다. 이런 날을 맞을 적마다 그런 것을 아셔야 돼요. 아시겠어요? 「예」

여러분, 생각해 봐요. 감옥생활을 내가 많이 했어요. 5년 이상 감옥생활을 했지만 비가 내리는 처마 끝에 물방울이 뚝뚝 떨어져 가지고 바위를 뚫는다는 것을 생각할 때, `내 사랑의 눈물방울이 하나님의 가슴속에 엉클어진 한의 바위를 뚫을 수 있으면, 그럴 수 있으면…' 하면서 그런 물방울을 보고 통곡한 사정을 여러분은 모를 거예요. 흘러가는 물길을 바라보고 이 물줄기가 하나님을 모셔 가지고, 그분이 찾아와 가지고 목욕할 수 있는 맑은 줄기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나, 그럴 수 있는 한 보금자리, 안식처를 하나님께 인간으로서 마련해 드릴 수 있는 자식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나, 그런 심정의 깊은 세계를 여러분이 체험 못 하면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구요.

그러기에 젖먹이 애기 어머니가 젖이 불어 오게 될 때, 그 자식을 생각하게 되면 어떤 어려움도 다 저버리고 달려가서 젖을 먹이고 싶은 어머니의 사랑의 마음이 부풀어오르는 그런 마음 이상의 마음이 종적인 하늘과 우리 사이에 연결되어야만 된다는 거예요. 그건 누가 못 빼앗아 가요. 그건 누가 못 빼앗아 갑니다. 하나님과 자기 사이에 맺어진 사랑의 종적인 심정권을 점령할 자가 없는 겁니다. 그분이 영원하면 나도 영원해야 되는 겁니다. 그분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한 것입니다.

그분의 것이면 사랑에는 상속권이 있기 때문에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동위권, 같은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깊은 밤에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동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워도 같이 누울 수 있고, 서도 같이 설 수 있고, 춤도 같이 추고, 언제나 같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동참할 수 있는 거예요. 어디 가나 따라갈 수 있는 겁니다. 사랑의 힘은 그런 위대한 힘인 것입니다. 이런 힘이 있기 때문에 절대자인 하나님을 대해서 피조물인 인간이, 사(邪)된 인간이지마는 하나님의 사랑의 체험권을 갖고 늘어지게 될 때는 하나님의 계신 곳이 내가 있을 수 있는 곳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인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