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각자 성격이 달라도 부모를 따라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0권 PDF전문보기

자녀는 각자 성격이 달라도 부모를 따라가

그렇기 때문에 아들딸 많이 가진 사람이 불행한 것이 아니예요. 이런 걸 알기 때문에 문총재는 아들딸을 많이 가졌지요. 좀 고달프지만 말이예요.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가만 보면 말이예요, 봄 같은, 정월 달 같은 애기가 있고, 2월달짜리가 있고, 3월달짜리 있고, 4월달짜리, 5월달짜리, 6월달짜리, 7월달짜리, 겨울짜리 춘하추동 계절이 다 다르지만 성격은 다 닮았어요. 그러니까 부모님이 보게 되면 정말 재미있는 거예요. 특성이 다 다르거든.

그래 가지고 전부 자기 개성이 있지만 부모님을 중심삼고, 춘하추동 사시계절이 일년을 중심삼고 달려 있고 365일이 12개월 중심삼고 달려있듯이 만사가 부모님 거동과 보조를 맞춰 가지고 동으로 가게 되면 전부가 따라가더라구요. 뭣 중심삼고? 좋아서, 나빠서? 부모님이 좋아서.

이번에 올 때도, 우리 형진이 말이예요. 그거 참 내가 이름을…. 남자가 이쁘다면 뭐 하지만 잘생겼어요. 얼굴이 잘생겼고 머리가 스마트(smart)하고 말이예요. 옛날 어렸을 때의 나 닮았다구요. 자기 자식을 자랑하고 처자를 자랑하는 것은 반놈이 사촌에 가깝다고 하지만 나 반놈이 되어도 좋아요. 왜? 사랑스럽기 때문에. (웃음) 그거 반놈이 돼도 좋다는 거예요.

아, 이 녀석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어머니한테 보고 들었는데…. 아빠 엄마한테 아침에는 인사하는 것이 우리 집 전통이거든요. 학교 가게 되면 인사하기 위해서 문을 열고 '아이고 엄마 아빠 안 계신데, 어디 갔어?' 해요. 언제나 자기는 학교 가게 되면 낮에 아빠는 나가 다니니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저녁때 들어와 가지고, 열두 시나 돼 가지고 아침엔 문 열고 들어가면 언제나 만나던 습관성이 있기 때문에 떡 문 열고 들어갔는데, '아빠 엄마 안 계셔. 어디 갔어?', '어디 가긴 어디가. 어저께 전부 다 한국에 간다고 인사하지 않았어?', '아, 그랬던가? 그때 아버지 떠나고 그랬구나. 한국에 갔겠구만' 이러면서 학교에 갔는데, 시무룩한 얼굴을 해 가지고 학교에 갔다고 해요.

이 애 이름이…. 아주 총명하고 앞으로 통일가에서는 상당히 필요한 아들로 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스스로 집에서 롭(Rob)이라고 썼어요. 롭이라고 이름을 지었거든!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롭이라고 부르는데, 학교에 가서도 말이예요, 그 선생이 이름을 듣지도 않았는데 그 애에게 별명을 지었는데 롭이라고 지었어요. 그 선생이 보스턴에 갔는데, 우리 형진이…. 이 애가 그림을 그리게 되면 언제든지 일등을 하고, 30만 아동들이 그림 그리는 전세계예술대회에서 일등을 했거든 금상을 타고 다 그랬는데, 아주 뭐 스마트하지요. 노래도 잘하고 이거 말도 잘하고 뭐 다방면에서 나 닮았어요. (웃음. 박수) 아 정말이라구요.

이래 가지고 이 애를 보고 반하지 않은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 선생이 반해 가지고서는 보스턴에서 이 애의 학교에 전화해 가지고 그 선생들한테 물어 보는 거예요. 선생이 이 애한테 전화하고 이러니까 '야야 너 아무개 선생님한테서 문안 전화 왔더라'고 전부 다 전달을 받았기 때문에, '야야 너 선생님한테 한번 전화해 줘라' 했어요. 전화하니까 좋아하면서 '마이 러브(my lover:나의 사랑)' 하고 야단하며 보스턴에 제발 오라고 보스턴이 좋다고 자랑을 하더라는 거예요. 그게 그런다구요.

그 동네 한국 말 배운 아줌마들도 이 애한테 미쳤어요. 그런 아들딸들 전부 다 보게 된다면, 척 대해 보게 되면 그 눈은 같이 보지만 보는 눈의 내적 느낌이 다르다구요. 그거 뭐가 그러는 거예요? 사랑이….

그리고 애들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거든요. 여러분도 그래요? 「예」 그렇지요? 그거 어디서 나왔어요? 그게 우주의 보물을 전수시키기 위한, 전수식을 연결시키기 위한 최고의 인연이 상충, 상극되 는 최고의 정상의 자리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참된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자식을 사랑하면서 자기 생명을 끊고 가는 사람이예요. 알겠어요?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도 다 그런 의미에서 벌어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