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에 벌어지는 현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4권 PDF전문보기

말세에 벌어지는 현상

그래서 앞으로 끝날이…. 종교시대는 반드시 말법시대, 말세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종교시대에 있어서 무엇이 오느냐? 재림사상은 다 있는데 말세라는 것은 무엇이냐? 4대 문화권의 세계 가운데 동쪽 방향을 중심삼고 해가 떠오르는 것을 강조해야 돼요. 이렇게 되는 겁니다. 해가 떠올라 오기 시작하면 그다음에는 자기가 동쪽이 아니고 서쪽이고 남쪽이고 북쪽이다 하는 자기 위치를 알아야 되는 겁니다. 해가 떠올라 올 때까지는 모르니 그런 싸움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되느냐? 해가 떠올라 왔는데도 해가 안 떠올라 온 것같이 살다가는 점점 멀어지는 겁니다. 해로부터 멀어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가 떠올라 오는 이쪽이 동쪽이 되었으면 저쪽은 뭐예요? 먼 쪽은 밤이 되는 거지요? 밤이 되어 들어가는 겁니다. 이런 때가 오면 단시간에 세계적 종교가 피폐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겁니다.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란 가운데서 종교가 자기의 권위와 위치를 상실해 가지고 설 자리에 못 서고 갈 길을 못 따라가기 때문에 해가 떠올라 올 때 그 종교는 저 멀리 가 버립니다.

밤은 다 싫어하는 겁니다.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자연히 떨어져서 새까만 밤이 오니까, 으슥한 밤을 찾아가게 된다는 겁니다. 으슥한 곳을 찾아갑니다, 돌면서. 개인적으로 돌고 가정적으로 돌다가 `아이고 안 되겠구나. 아이고, 나 가정 싫어. 아이고, 이 사회가 싫어. 이 나라가 싫어!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젊은놈들이 보따리 싸 가지고 세계로 돌아다니는 현상이 벌어지는 겁니다. `아, 이거 보따리 싸 가지고 가는 것도 신통치 않다. 남이 하지 않는 놀음을 해야 돼' 이래 가지고 스트리킹이라고 해 가지고 벌거벗고 뛰기 놀음 하는 겁니다. (웃음) 그런 패들이 다 있다구요.

이거 남달리 뭘해야 할 텐데, 마음에 드는 놀음을 한번 해보려니 세계는 따라가고 싶지 않고 나대로 한번 주체성을 지니고―인간이 생겨나면 주체성은 다 갖거든요―남이 따라오게 한번 해보고 싶으니까 벌거벗고 춤을 추는 것입니다. 하기야 벌거벗고 춤추는 게 얼마나 근사하겠어요. (웃음)

통일교회 이름이 벌거벗고 춤추는 교회가 됐지요? 춤 한번 추어 봤어요? 나 한번 구경하고 싶다구요. (웃음) 그건 추어 보지 못하고 구경도 한번 못 하고 욕만 먹고 있어요. (웃음) 나쁜 욕은 전부 다 통일교회 문선생에게 갖다 뒤집어씌워요. 그걸 나쁘게 생각 안 해요. 태양이 떠오르게 될 때는, 모든 어두움이 후퇴할 때는 차고 후퇴하는 겁니다. 가만히 안 가요. 그거 알아요? 그러므로 여명의 때가 되면 더 깜깜하다는 겁니다. 그게 그겁니다. `요놈의 자식, 왜 와?'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나타나게 되면 전세계 사람들이 차고 떨어져 나가는 겁니다. 통일교회가 진짜라면 태양을 떠오르게 할 수 있는, 전체의 천리를 밝힐 수 있는 등대와 같은 사명을 한다 할 때는 통일교회를 차고는 어디로 가야 돼요? 반대쪽으로, 어둠의 세계로 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친 녀석은 망하는 세계로 가느니라. 「아멘」 그건 내 말이 아닙니다. 천도가 그래요. 이런 얘기 하면 재미있지만, 이러다가. 내가 오늘 얘기할 제목인 자녀의 날에 대해서는 언제 얘기하겠나?

그래서 끝날이 되면 정치, 경제, 문화 모든…. 공산주의라는 것이 경제철학입니다. 마르크스 경제철학입니다. 그래 가지고 전부 다 세상이…. 오늘날 민주주의는 뭐냐 하면 경제철학이 아니라 행락, 행락철학을 중심삼은 주의입니다. 이래 가지고 `인간에게 힘이 제일이다. 인간이 귀하다. 황금만능이다' 하고 있습니다. 행락주의라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세큘라 휴머니즘(secular humanism;세속적 인본주의) 이라는 걸 말하고 있어요. 이것이 뭐냐 하면 말이예요, 세상에 예속된 주의가 아닙니다. 이것은 망할 사탄세계를 그냥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 주의라는 겁니다. 이래 가지고 동물적인 인간으로 화하자는 겁니다. 거기에는 도리의 무엇이니, 남녀니, 조상이니, 무엇이니 하는 질서가 없어요. 할아버지하고 손녀하고 살고 아버지하고 딸하고 살고 그런다구요. 그런 말 들어 봤어요?

미국에서 아버지하고 딸하고 사는 두 사람이 라디오 방송프로에 나와서 인터뷰해요. 어머니는 떡 옆에 있어요. 물어 보는 겁니다. `당신 딸하고 남편이 같이 사는데 마음이 어떻소?' 한다구요. 그러면 어머니가 좋아하겠어요? 「안 좋아해요」 `하―' 하고 한숨을 쉬는 겁니다. 딸보고 묻기를 `어머니 제쳐놓고 아버지하고 사는 게 좋아?' 합니다. 그거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그러니까 요사스러운 판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질서가 깨지고 이게 부딪치게 된다면 전부 다 치고 치고, 어머니도 치고 아버지도 치고 이래서 자꾸 부스러지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자연화하는 겁니다. 돌이 별거예요? 흙이 굳어 가지고 돌이 된 거 아니예요? 그러니 전부 다 할아버지도 치고 아버지도 치고, 매일같이 어머니 아버지가 치고 형제들이 서로 치고 치다 보니 전부 다 부서져 가지고 원소화하는 겁니다.

인간 도의 사상으로 바랐던 모든 소망의 기틀 된 가정이, 혹은 종교의 기반이, 가정을 중심삼고 세계 이상을 꾸며 나가는 데 있어서의 터전이 될 수 있던 그 모든 근본이, 오늘날 도의적인 면과 사상적인 면이 상실된 기반에서 서로 부딪쳐 가지고 파괴 일로를 더할 수 있는 현상의 세계를 우리는 직시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