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통일할 것이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8권 PDF전문보기

무엇으로 통일할 것이냐

이렇게 볼 때, 당면 문제를 중심삼고 오늘 여러분들이 내 나라를 찾는다, 남북을 통일한다 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이 일을 위해서…. 남자 여자가 아무리 많더라도 나는 남자 편, 나는 여자 편,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이 한 사람을 대표한 그룹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많은데 그 많은 여자들이 전부 하나될 수 있는 모체, 전체가 좋아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모체가 무엇이냐? 알록달록하고 별의별 형태의 모양을 갖추었더라도 하나될 수 있는 근본이 무엇이냐? 지식이 있는 사람은 지식이 있다고 해서 지식이 없는 사람을 무시하고, 권력을 가진 사람은 높은 데 있다고 낮은 사람을 무시합니다.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지식의 유무를 막론하고,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전부 다 `하나되었다. 우리는 참 좋다' 하게 할 수 있는 본질이 무엇이겠느냐? 그건 돈이 아닙니다.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무슨 사랑이냐? 인간들로 엮어진, 인간들하고 관계되어 있는 현세의 타락세계에서 느끼는 사랑이 아닙니다. 본질적인, 단 하나밖에 없는 종적인 인연을 통해서 연결된 사랑입니다. 이 모든 환경이 하나된다면 그것은 반드시 종적인 사랑과 연결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종적 사랑과 연결되면 어떻게 되느냐? 종적으로 딱 연결되면 이것이 이동하더라도 그 범위를 벗어날 수 없어요.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동에 갔더라도 `공간세계로, 저 우주로 돌출하고 싶다' 그러고, 거기에 가서는 `저기도 더 가야 되겠다' 그럴 수 있는, 한계성이 옹호해 가지고 범위가 보호하는 입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이 무엇이냐? 운동하는 경계적 환경 내의 범위, 그 범위가 무엇이냐? 그것 역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렇잖아요? 서 있더라도 가만히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이상하게 이렇게 움직인다구요. 가만히 있으면 피곤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움직여요. 왜? 지구도 움직이고, 모든 것이 운동을 하고 있다구요. 옛날 글방 같은 데에 가게 되면 `하늘 천(天)' `따 지(地)' 이러면서 읽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움직이면서 `하늘 천' `따 지' 한다구요. 그렇게 하나의 뿌리를 중심삼고 움직여요. 움직여야 빨리 크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종적인 기점인 하늘을 중심삼고 동으로 갔다왔다 왔다갔다 하는 것입니다. 간다는 것보다 왔다갔다한다는 것이 좋지요? 그러려면 하나의 종(縱)을 중심삼고 이것이….

그런 여자 편, 그런 남자 편으로 되었다 할 때, 둘이 어떻게 되겠어요? 남자 여자가 있으면 반발하는 게 아니라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되어 가지고는 어떻게 될 것이냐? 하나되어 가지고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그런다는 거예요. 그러면 여자 편을 완전히 휩쓸어 버린다, 여자를 밀어댄다 할 때는 말이예요, 큰일날 것 아니예요? 그것이 네모지거나 반듯하면 안 돼요. 둥글게 되어 돌아가게 될 때는 문제가 없습니다. 암만 빨리 돌더라도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이쪽으로 숙이고 있으면 반드시 돌게 되는데, 돌아가게 되면 이렇게 돌든가 어떻게 돌든가 문제가 없습니다. 평면적으로 이렇게 되면 하늘이 쳐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는 구형을 중심삼고 한계선이 있어요. 지구도 둥글잖아요? 이래 가지고 한계선을 벗어남이 없다구요. 플러스 마이너스, 이게 전자작용을 통해서 한계선을 두어 가지고 다시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계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됩니다. 자기 나름의 모습을 중심삼고 운동을 해 가지고 주체 대상 전후 좌우 상하가 공존하는 존재권을 이루어서 그 자체가 완전하게 돼 가지고 더 큰 존재 앞에 마이너스적 입장에서 흡수되고 화합하는 데서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큰 것은 끌어당기는 작용을 합니다. 끌어당기는 거지요. 저쪽에서부터 보게 된다면 끌어 주고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화합해 가지고….

화합이 안 됐으면 그것을 보충을 해 가지고 화합시킬 수 있는 내용, 밀어줄 수 있는 내용을 갖춘 데에 있어서 원만운동을 해 가지고 이상적 환경이 벌어진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 중심삼고? 돈 가지고는 불가능합니다. 지식 갖고도 불가능합니다. 권력 가지고도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 사랑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것 같아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