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소화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8권 PDF전문보기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소화해야

요즘 여자 눈들을 보면 화장을 해 가지고 까만 눈이 더 까맣더구만, 동양 사람은. 그렇지 않아도 까매서 깊어 보이는데 거기에 아이 섀도(eye shadow)까지 해 놓으니까 이게 얼마나 깊어 보여요? 그거 보면 쥐눈같이 보여요. (웃음) 아이 섀도 하고 루즈를 바르고 매니큐어를 바르고 하는 게 뭐예요? 무엇 때문에 그래요? 사랑이 그리워서 그러는 거 아니예요? 사랑이 무엇인지 말랑하다면 말랑하고, 굳다면 굳고, 우둘투둘하다면 우둘투둘하고, 사랑의 감미라는 것은 천태만상입니다. 무섭다면 무섭고, 깊다면 한없이 깊고, 뾰족하다면 한없이 뾰족합니다.

내가 우리 어머니 성격을 보기 위해서…. 아, 이거 바라보지 마소. 말 하다가 쑥 들어가네. (웃음) 싹 웃으면 좀 할 말을 할 텐데, 그러니까 쏙 들어간다구요. 그래도 한번 해볼 거예요. (웃음) 좋게 얘기하다가 성격이 어떤가 보려고 한마디 톡 쪼는 거예요. 쪼으면 이러고 궁둥이부터 휙 돌아가는 거예요. (웃음) 머리는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데 궁둥이가 휙 돌아가요. (웃음) 얼마나 뾰족한지! (웃음) 그렇기 때문에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달큼한 맛 말이예요. (웃음) 여자는 그런 맛이 있어야 돼요. 두루뭉실하다면 재미가 없지 뭐. (웃음) 그러므로 신경질성이 농후한 것이 여자이니라! (웃음)

교회에 식구가 몇백 명이 있는데 그들이 자기 목사라는 사람을 보고 `제일 괴물단지 저 녀석, 고약한 녀석, 저놈 내쫓아라!' 하게 돼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느냐? 무엇 갖고 소화하느냐? 설교를 잘한다면 듣고 감동은 받지만 문을 나갈 때 `그놈의 자식 설교 잘하는 것 듣기 싫어서 안 와야 되겠다' 그런다구요. (웃음) 왜? 자기보다 너무 잘났으니까 차이가 있어서 기분 나쁘다는 거지요. 그럴 수도 있다구요. 또 설교를 못 해도 기분 나빠요. 또 흐리멍텅해도 물에 물 탄 것 같고 미지근해서 싫다는 거예요.

그런 모든 사람도 사랑으로 끌어야 돼요. 저 목사님은 설교도 잘 하지만, 생활에 있어서 집에 가 보나 어디서 보나 사는 모든 면에 있어서 사랑의 보자기가 크게 열려 있어서 거기에 손을 척 갖다 대면 훈훈한 동시에, 이 손은 가만히 있더라도 저기서 끌어 잡아당긴다 할 수 있어야 되는 거예요. 사랑은 끌어 잡아당기는 힘이 있다구요. 사랑은 동화의 힘이 있고, 부족할 때는 보충의 힘이 있어요. 끌어당기는 힘, 동화의 힘, 밀어 주는 힘이 다 있다는 것입니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끌어 주어야 되고, 동화작용해야 되고, 밀어 주어야 됩니다. 이런 소질을 하나만 가지면 세 가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주도면밀하게 통일할 수 있는 소성을 갖춘 멋진 존재는 사랑밖에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