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과 동구권을 살리기 위한 계획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9권 PDF전문보기

소련과 동구권을 살리기 위한 계획

부시의 말타회담 때문에 내가 독일에 갔더랬는데, 부시 행정부에 기합을 넣고 있는 거예요. `독일의 베를린 담이 무너지는데 미국이 책임져라! 동구권의 경제를 후원하겠다고 발표해라!' 했어요. 그 발표를 하게끔 내가 지령한 거예요, 전화를 해 가지고. 안 하면 안 되겠다 이거예요.

그때 내가 제안한 것이 한 2백억 불이었어요. 위성국가 한 나라에 10억씩 경제지원을 하고, 소련에 한 백억을 경제지원하라고 했어요. 미국의 돈을 쓰는 것이 아니예요. 경제 유통구조에 있어서 미국이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지불 보증을 하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맹국을 중심삼은 불란서, 영국, 이태리 등에서 갹출해서 은행에 예치시켜 놓고 그 다음엔 선진국 10개국 중심삼고 한 나라에 있어서 백 개 회사씩만 투입하라 이거예요.

소련의 고르바초프를 살려 줘야 돼요. 지금 제일 문제가 뭐냐? 고르바초프가 정치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예요. 밥 먹고 사는 데 있어서 식탁이 얼마나 변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그다음에는 생필품, 옷을 어떻게 입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먹는 것하고 입는 것, 생활필수품을 보급해야 돼요. 10개 국가에서 한 천 개의 회사가 들어왔다고 하게 되면 1년 이내에 옷을 입을 수 있고, 1년 이내에 살 무대가 생김으로 말미암아 소련의 개방정치를 완전히 후원할 수 있는 체제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러면 누구도 반대 못 해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소련과 위성 동구권을 전부 이 시(EC)권 내에 가입시켜 놓는 거예요. 미국이 책임지고 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영국이 반대하던 동독과 서독의 통일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러니 독일을 선발대로 세워 놓고 EC권이 동구권하고 소련을 개발하는 데 기술 지원을 해라 이거예요. 그러면 되잖아요? 이렇게 전부 다 계획을 짜 가지고 냅다 밀었더니 말이예요…. 이것은 대통령도 마음대로 못 하는 거예요. 의회 상하의원은 반대하고 있는 판이니까. 그래서 할수없이 그다음에는 특집을 만든 거예요.

동독이 무너진 시점을 중심삼고 소련의 금후에 대한 내용과 동독이 무너진 것을 특집으로 만들었어요. 유명한 하버드대학 소련 전문가를 빼 가지고 [월드 앤 아이]에 금후의 정치적 추세에 대한 일대 특집을 만든 거예요. 몇 사람인가가 대표적으로 전부 다 해 가지고. 그 방향 제시를 내가 다 한 거예요. 그걸 전부 다 교육했어요. 그렇게 선생님이 지시해 가지고 만든 특집 내용 그대로 지금 되어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니 하버드대학의 그 학자가 아주 유명해졌다구요. 소련 정세에 대해 한마디 해야 할 텐데 자기는 깜깜천지거든요. 문총재의 코치를 받았다는 얘기는 못하지요. 특집 낸 그 이튿날부터 찬사의 말이 들어오고, 대학가에서도 유명한 학자들이 이럴 수 있느냐는 거예요. 학계로부터 정치계로 이런 소문이 번져서 상하의원들이 그 특집기사에 귀를 기울이게 되니까 부시 행정부가 안 따라갈 수 없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부시 행정부가 두 사람을 미국의 사절단으로 보냈어요. 경제 담당관하고 안보 담당관 둘을 보냈어요. 그 사람들도 내가 끌어넣은 거예요. 이번에 가 가지고는 아예 뭐 강택민하고…. 이번 사절단 단장이 부시의 비밀 특사가 되었어요. 국회든 무엇이든 다 못 믿겠다는 거예요. 부시 대통령이 레버런 문 쪽의 사람을 대표로 세워서 중국하고 밀사 회담을 하고 있는 거예요. 어저께 저녁 때는 강택민의 밀서를 가지고 부시 대통령과 개인 면접을 하고, 부시 대통령의 편지를 가지고 가기도 하고, 그렇게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미국을 다리 놔 가지고 타고 날아야 돼요.

꿈같은 얘기입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어요? 「예」 말은 알아듣지만 내용은 모르지요? (웃음) 아직까지 세상을 모르잖아요? 밥이나 먹어야 좋고 말이예요, 잠을 편안히 자야 좋고, 그것밖에 모르잖아요? 나라가 어떻든 세상이 어떻든 그것에는 관심이 없지요? 사실 없잖아요? 배고플 때 밥 한 그릇만 못하잖아요? (웃음) 아, 나도 여러분들만할 때 그랬어요. 다 알고 하는 말이예요. 참고로 이런 말을 들어 두라는 거예요. 이런 길을 거치지 않고는 나라를 놓쳐 버리고 아시아를 잃어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