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들여 참된 씨를 심어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9권 PDF전문보기

정성들여 참된 씨를 심어라

자,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여러분들은 인연이라는 것을 모르잖아요, 인연? 언제 어느 때 누구를 만날지 알아요? 안 그래요? 향토학교에서 고생하면서 만난 남자와 여자들이 말이예요…. 통일교회니까 이렇지 말이예요, 세상 같으면 시집갔다가 남편이 죽고 장가갔다가 여편네가 죽은 다음에 둘이 다시 만난다고 할 때 어떨 것 같아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거예요. 그때 보면 따라지 여편네가 되어서 애기 몇을 달고 형편없이 살고 있고, 저쪽도 애기 한둘 있다 하더라도 그게 문제가 아니다 이거예요. 옛날에 수고하던 그 인연, 감동받았던 그 충격을 지울 수 없을 때는 서로가 그것을 넘어서 한세상 동무처럼 부부로 살아가자고 할 수 있는 것 아니예요? 그와 같은 일이 세상에는 비일비재(非一非再)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일생 동안 언제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요. 선하게 사는 사람은 복을 받게 마련입니다. 지상에서 사는 동안에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면 영원한 세계에서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어떻겠어요? 영원한 세계에서도 비일비재한 사실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감동을 주면서 사는 생애를 엮어 간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불행하지 않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하늘이 언제나 보호해 준다는 걸 생각하라구요.

선생님도 그래요. 요즘에 가만히 보면 재미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를 거예요. 이북에 통일교회 교인이 많았어요. 열렬한 분자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다 사라져 버렸어요. 그런데 남한에 와 보니까 그런 사람들보다 얼굴도 잘생기고, 학식도 높고, 능력도 몇 배 출중하고, 말소리까지 같은 사람이 딱 들어와요. 참 이상해요. 그거 나는 얘기를 하지 않아요. `이야! 하늘은 절대 손해 안 보는구만!' 하는 걸 느낍니다. 그 사람이 충성을 한 그것을 내가 백 퍼센트 받았어요.

감옥에 들어가 있으면서도 나올 때까지 3년 가까이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마음으로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해 주었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영적으로 찾아와 가지고 `내가 선생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이러는데, 몸뚱이는 선생님을 배반하고 나가더라구요. 참 신기하지요! 그 사람의 영이 와서 울고 떠난 다음에 그 사람이 떨어져 나갔다는 보고가 들어와요.

그렇게 정성을 들여 가지고 인연되었던 것을 주체적 입장에서 소화해서 책임지고 나가려는 선생님을 중심삼고는 말이예요, 지역이 다르고 나라가 달라진 남한 땅에 와서도 그 사람들의 몇 배 가는 사람을 인연맺어 주더라 이거예요. 모양도 같고 말소리도 같아요. 참 이상한 사실이예요. 그래서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이 무서운 진리라는 것을 실감한 거예요. 알겠어요? 「예」

이와 같은 것을 여러분들이 생활 속에서 실감을 해야 돼요. 정성을 들여 가지고 참된 씨를 심으려고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가는 길 앞에는, 지나가는 모든 동네 사람들은 비웃더라도 다른 모든 만물들은 위로해 준다 이거예요. 미물인 동물까지도 여러분들의 편이 되는 거예요. 이것이 사무쳐 가지고 그 동네의 모든 산야가 울리기 시작하면 천상의 천사들이 동원되어 여러분들을 비상천(飛上天)시킬 수 있는 놀음이 벌어지게 되는 거예요. 생각지도 않은 출세의 길, 성공의 길로 통하는 문이 활짝 열리게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