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최종목적은 해방된 자리에 나가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종교의 최종목적은 해방된 자리에 나가는 것

하나님의 뜻이 완성되고 인간이 종교를 통해서 찾아 나온 목적이 끝나게 되면 무엇이 남을 것이냐? 종교가 남을 것이냐?

여러분들 그렇잖아요? 우리가 나비를 보더라도 알이 유충이 되어서 번데기가 되고 거기서 나비가 나옵니다. 이런 단계적 발전을 해 나가는 하나의 생물체를 두고 보더라도 그 발전하는 단계 전체에 있어서 변모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종교가 종착점에 가서 완성을 이루게 될 때는 무엇이 될 것이냐?

종교 믿기 쉬워요? 종교 믿기 쉽다는 사람, 좋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나 통일교 교주지만 종교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예요. (웃음) 이놈의 종교 때문에 얼마나 욕을 많이 먹었어요? 지긋지긋해요. 눈이 감기려 하고 코가 막히려 하고 귀가 막히려 하고 입이 다물어지는 거예요. 온 신경이 굳어져서 자극을 느낄 수 없을이만큼 지긋지긋한 거예요.

그렇지만, 그런 지긋지긋한 것을 극복하여 찾아가야 할 종교의 목적지는 내게 있어서 지긋지긋한 모든 것 앞에 소화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지긋지긋한 생애노정, 역사적 종교의 핍박의 어려운 모든 환경적 여건을 소화시키고도 남을 수 있는 무엇이어야 되는 거예요.

그게 뭐예요? 거기에 무슨 세계에서 제일가는 성전을 지어 놓고 좋아하겠느냐 이거예요. 그런 길을 찾아가서 위로받을 것이 뭐냐? 한마디로 말하면 해방밖에 없는 거예요, 해방. 종교에서 해방을 받아야 돼요. 하나님의 뜻에서 해방을 받아야 돼요.

나무가 자라게 되면 자란 나무 자체의 잎이 되고 가지가 된 그 입장에 서 있다 할 때 해방될 수 있는 하나의 자리는 열매밖에 없는 거예요, 열매. 안 그래요? 열매밖에 없어요. 나무에서 떨어지면 그 잎은 썩어지는 거예요. 떨어져서 독자적인 주체성을 지닐 수 있는 단 하나의 것, 해방된 자리에서 자기의 자주권을 자랑할 수 있는 그 자체가 뭐냐? 열매밖에 없어요.

이 열매만 딱 하나 쥐게 된다면, 미국 땅에서 그 열매를 갖고 오게 되면 그 열매를 심을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이 맞는 데는 어디에 갖다 심더라도 내 것으로 거둘 수 있는 거예요.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해방된 자리에서 자주적인 가치를 백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 자리에 서지 않고 전부가 그냥 그대로 계속되면 그건 야단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의 최종적 목적은 뭐냐? 열매의 자리를 갖추어 가지고 해방된 자리에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통일교회의 진리 가운데는 인간세계의 남자나 여자나 과거시대를 통하고 현재 미래를 거쳐 나가게 될 때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들을 전부 다 갖추고 있어야 돼요.

통일교회의 교리라는 내용은 인간에 있어서…. 오늘 현재 살고 있지만 내일 앞에는 오늘이 역사가 되는 거예요. 오늘 앞에는 내일이 미래가 돼요. 그것을 오늘도 인정하고 내일도 인정하고, 청춘시대에도 인정하고 노년시대에도 인정하고, 과거에도 인정할 뿐만이 아니라 현재에도 인정하고 미래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그 무엇을 다 버리더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교리의 내용을 가져야 됩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