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를 후대에 남기는 사람이 돼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열매를 후대에 남기는 사람이 돼야

요전에 선생님이 참사랑을 얘기했다구요. 통일교회 패들 요즘 가만히 보니까, 한 3년 동안 내가 참사랑을 이야기했더니 또 참사랑, 또 참사랑 이래요. (웃음) 여러분이 그 맛을 모르기 때문에 그러지 말이예요….

아침이 되면 웽가당 뎅가당 엄마가 부엌에 나가 분주하게 하는 거 뭘하는 거예요? 잠꾸러기 아들이 생각할 때 `또 밥이구만, 또 밥이야. 아침부터 왜 이렇게 분주스럽게 엄마는 저래? 매일같이 웽가당 뎅가당하고 또 밥이야?' 그러겠어요? 그런 사람 봤어요? 봤어요, 못 봤어요? 「못 봤습니다」 `밥을 하는구만. 아이구 좋아. 어서어서 일어나야지' 그러거든요.

그러면 밥 한 그릇하고 사랑 한 그릇하고 어떤 것이 귀해요? (웃음) 말을 해봐요. 사랑을 한 그릇이라니까….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못 담아서 걱정이지요. 생각해 보라구요. 사랑 얘기하면 윤박사도 그러지, 그거 다 들은 것인데 선생님 뭐 또… 천만에요. 천 번 들어도 맛이 더 있고 만 번 들어도 맛이 더 있는 이런 것을 느끼는 사람이 영생할 수 있는 소성이 풍부한 사람이예요.

그런 사람은 뿌리가 있는 것이요, 그런 사람은 줄기가 있는 것이요, 그런 사람은 가지가 있는 것이요, 그런 사람은 잎이 있는 것이요, 꽃이 피어서 열매가 맺힐 수 있어요. 그러나 한 때만 즐기는, 봄에 싹난 것 보고 좋아하고 마는 사람은 그것으로 꺼지는 사람이예요. 사랑의 열매를 제2대 제3대에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해요. 이해돼요?

아침밥 먹고 점심밥 안 먹겠다는 녀석은 죽어요. 또 저녁밥도 안 먹겠다는 녀석은 죽어요. 죽으라는 거예요. 아침 먹고 점심 먹고 저녁 먹고, 또 이튿날도 그렇고 또 그렇고 또 그렇고 또 그렇고, 뺑뺑 돌면서 천년이라도 계속 하면서 `아이고 맛있어. 아이고 맛있어' 하는 사람이 건강하고 남자로서는 모범적인 남자고 여자로서는 모범적인 여자예요. 모범이라고 하는 것은 건강한 남자고 건강한 여자라는 거예요. 골골거리면서 `아 밥맛이 없어' 하는 녀석은 공동묘지에 입적 소식을 통고하는 거예요. (웃음) 그거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사랑얘기…. 참사랑 맛 봤어요? 맛 봤어요? 여러분은 몰라요. 그러나 선생님은 둔하지만 조금 알아요, 조금. 많이 안다면 그건 거짓말이지요. 하나님만큼 모르거든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어떻게 참았느냐? 이 위대한 사랑, 천지를 주고도 살 수 없고 바꿀 수 없는 사랑, 동으로 봐도 사랑, 서로 봐도 사랑, 남으로 봐도 사랑, 북으로 봐도 사랑, 중앙으로 봐도 사랑, 올려봐도 내려봐도 빙빙 돌아봐도, 세포에, 의식구조에 사랑의 맛이 꽉차 있기 때문에 그 사랑의 맛을 빼 버릴 수 없는 한 하나님을 움직일 수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세상이 얼마나, 구원섭리역사가 얼마예요? 인간역사는 몇억 년이예요, 몇억 년. 몇천 년이 아니예요. 하나님이 창조할 때는 한 인간을 중심삼고 했기 때문에 이 지구가 생기고 존재물이 생겨난 때부터…. 그거 45억 년 잡나요, 46억 년을 잡나요? 그런 긴 역사시대 가운데 생물이 태어나서 못해도 2억 년, 3억 년 역사를 지녔다고 보게 될 때, 그거 그 가운데 태어난 인간을 표본으로 삼고 지었기 때문에 인간 짓는 데도 그거 많이 걸렸을 거 아니냐구요.

그런 역사시대에 타락을 했어요. 그런 먼 옛날 옛날 옛날, 또 옛날 또 옛날 그런 옛날에 타락한 사연을 지금까지도 오늘같이 느끼고 그것을 회복하려고, 되돌려 놓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섭리,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의 섭리! 몇백 년도 아니고 몇억만 년, 그 옛날 옛날의 잊어버리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런 것인데 그것을 오늘의 일과 같이 새 것으로 느끼면서, 새로운 기분으로 대하여 다시 되찾겠다고 하는 그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냐 이거예요. 보통 사람은 지쳐서 떨어질 거예요.

그렇게 지탱할 수 있는 하나님의 권한, 하나님의 자세, 하나님의 위신, 처신…. 무엇이 그렇게 만드느냐? 사랑의 맛을 알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인간세계에서도 처녀 총각들이, 사랑하는 사람끼리 말이예요, 둘이 하나돼 가지고 한 몇 개월 동안 남편 아내가 진정으로 살다가 말이예요, 한 짝이 없어질 땐 천년 만년 잊어버리지 못하게 됩니다. 안 그래요? 그거 어디서 왔겠어요? 자의에서 왔겠어요? 자의에서 왔겠어요, 하나님에게서, 본질에서 왔겠어요? 본질에서 온 거예요. 타락한 인간도 그런데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하나님의 사랑으로 느끼는 그 맛은 얼마나 강하겠어요. 배고플 때 밥 한 그릇 먹는 그 맛에 비교하겠어요?

그러면 인간이 사랑의 밥, 참사랑의 밥상을 한번 척 대하여 먹는다고 생각해 봐요. 생각해 보라구요. 사랑하는 아내, 참사랑을 하는 아내가 밥을 지었는데 잘 지을 줄 알았더니 죽을 쑤어 놨어요. 아, 죽이면 그까짓 것 죽인 줄 알면 되지만, 밥을 짓는다고 했는데 밥도 아니고 죽도 아니예요. 이렇게 떡 죽을 지어 놓고는 반찬은 또 잘해 주었네요. 비싼 반찬. 그거 생각할 때 기분이 얼마나 나빠요? 그렇지만 나를 진정 사랑해서 하다가 그렇게 되었다면 거기서 몰콤몰콤 냄새가 난다구요. 사랑의 냄새가 난다는 거예요. 사랑의 냄새가 나요.

여러분, 요즘 식당 같은 데 가 보게 된다면, 일본 사람들이 그거 잘하지요, 사시미 같은 것 하는 데 가 보게 된다면 푸른 채소도 갖다 놓고 꽃도 갖다 놓아요. 요전에 보니까 장미꽃을 딱 갖다 놓았데요. 그게 무엇을 표시하는 거예요? 사랑을 표시하는 거예요. 그 주인이 정성들인 것을 상징하는 사랑을 표시한 내용이 여기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맛이 없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 어머니가 지어 준 밥은 맛있어요, 맛없어요? 「맛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가짜로 맛있게 느껴요? 나 그거 걱정이라구요. 진짜 맛있어요, 맛있게 느껴요? 나 모르겠어요.

그와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아내가 시집와서 첫날 첫번 지어 주는 밥을 대하는 남편의 기분이 어떨까요? 어떨 것 같아요? 먹는 것보다도 기분이 그만이지요. 밥바리를 들게 되면 여기에 물이 뚝뚝 떨어지더라도 그거 상관하지 않고 그 드는 자체만으로 해도 기분이 좋다는 거예요. 나는 모르겠어요. 좋을 것 같아요! (웃음) 웃긴, 또 왜 허허 이상하게 웃노?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