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전부 다 상대적이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은 전부 다 상대적이다

남자가 왜 태어났느냐? 여자가 왜 태어났느냐? 자기 때문이 아닙니다. 누구 때문이예요? 여자가 태어난 목적이 여자가 아니예요. 남자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여자가 자기 때문에 생겨난 게 뭐 있어요? 젖가슴이 나온 게 누구 때문이예요? 자기 때문이예요? 궁둥이가 큰 것은 누구 때문이예요? 자기 때문이예요? 여자들 뛰기가 얼마나 힘들어요! 젖통을 달고 궁둥이를 들고 이렇게 휘젖고 뛰어야 됩니다. (웃음) 그래서 여자들에게 허리병이 많아요, 휘젖고 다니기 때문에. 그거 누구 때문이예요? 자기 때문에 그렇게 생겨났어요? 또 곱상한 얼굴은 누구 때문에 생겨났어요? 자기 때문이예요? 전부 다 곱상하기를 바라지요. 여자들 누구 때문이예요? 남자 때문이예요. 전부 다 상대적입니다.

이정옥! 이정옥이가 누구든가? 임자가 결혼하려고 남자를 면회하러 갔던 때의 얘기를 했잖아? 나 그거 잊혀지지 않아. 남자를 첫번 만나서 딱 손을 보니까 여자 손 같더라는 거야. 얼마나 기분이 좋았더라고 했나, 나쁘더라고 했나? (웃음) 얼마나 기분이 재수 없었던지 먹은 밥이 소화가 안 되더라고 그러더라구. 여자 손 같은 손에 여자의 손이 잡히는 그 맛이 여자 맛이겠나, 남자 맛이겠나? 그건 말할 것도 없어. 두루뭉수리 같은 그게 무슨 재미가 있어? 여자 손 앞에는 남자 손이 황소 발통처럼 생긴 데다가 털도 부실부실 나고, 퍽 쥐면 끄껄끄껄해야 된다구요. 그거 맞는 말이야. 내 그거 언제든지 잊혀지지 않아? 그렇게 얘기했지? 「예」

그거 거짓이 아닌 사실이라구요. 그때 `아하, 그래서 전부 다 상대적이구나'하는 것을 배웠어요. 그렇게 작은 여자일수록 말이예요, 더 큰 남자가 필요한 거예요. 그럴 거 아니예요? 여자의 손 같으면 허우대는 볼 게 있겠어요? 그렇지요? 사자가 권위 있는 것이 말이예요, 먹는 데서 권위가 있는 게 아니예요. 먹는 데는 숨어 사는 동물이 더 빠르다구요. 후루룩─. 늦게 먹다가는 잡혀 먹히거든요. 노루 새끼 같은 것, 오소리 같은 것은 먹더라도 와삭와삭 잽싸게 먹어요. 고양이 같은 것도 그래요. 그런데 사자는 물고 이러고 있다구요. (웃음) 그러니까 먹는 데 권위가 있는 것이 아니예요. `어흐흥' 하면서 호령하는 데 권위가 있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먹고 재미있는 얘기도 하고 이제 담뱃대…. 그때는 담뱃대가 필요해요. 국회에서도 의사봉을 들잖아요? 쾅! 쾅! 쾅! 지금도 그런 것이 있어야 된다구요. 여자는 간섭하지 말고 아빠를 딱 내세워야 되는데 그런 시간이 없으니까, 아빠는 못 서니까 엄마가 시적인 감정을 풍부하게 갖추어서 아들을 보고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하면서 아빠의 권위가 설 수 있게끔 해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귓맛이 나요?

부모한테 잘못한 자식이 있다 할 때는 말이예요, 그 부모를 보기에…. 내가 우리 효진이보고 그랬어요. `네가 스물한 살만 되게 될 때는 아버지가 누군지 알 때가 온다. 그러니 이십이 되기 전에는 아버지가 누군지 평하지 말고 기도해 봐라' 했어요. 그 얼마나 기가 막혀요! 학교에 가면 전부 다 레버런 문의 아들이라고 손가락질을 하니 얼마나 천대를 받았겠어요? 그 주변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었을 거라구요. 젊은 기질은 아빠를 닮았거든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러니까 혼자서도 네다섯 놈을 굴려 버리는 것은 문제없다구요.

그래서 내가 그랬지. `야, 너 태권도 배워라!' 해서 다 배웠지. `이놈의 자식, 매 맞고 들어와서는 안 되겠다. 아무리 목사의 아들이라도, 아무리 통일교회 교주의 아들이라도 매 맞고 들어와 가지고 안 되겠어. 사나이라면 이래야 돼!' 한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 어머니는 `총, 총! 총은 위험해' 했지만, 아니야! 총 쏴, 총 쏴라! 활도 쏘아라! 사내가 그늘에 앉아 가지고 뭘해 먹어요?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그 동네에 혼자 가서 잡겠다고 활도 재 가지고 산중에 들어갈 수 있어야 그 동네 주민이 그 사나이를 믿고 살지. 그럴 수 있는 남성이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