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위대한 후계자와 나라를 남겨야 할 숙명적 인연이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4권 PDF전문보기

우리에게는 위대한 후계자와 나라를 남겨야 할 숙명적 인연이 있다

그 외의 분들은 이미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다 알고 있고, 지금까지 내가 주창해 온 사상적 방향, 그리고 그 내용과 범위가 어떻다 하는 것을 대강 짐작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내 일생을 통해서 그런 방대한 내용을 중심삼고 인류를 어떻게 지도하느냐 하는 그 방향성에 대해서도 여러분이 대충은 짐작을 하리라고 봅니다. 이것은 비단 레버런 문 개인의 소치가 아니고, 하늘에 계시는 창조주의 뜻을 중심삼은 하나의 방향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임을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복잡다단한 환경의 역사를 거쳐 나온 나의 일생은 그야말로 투쟁의 역사였고, 핍박의 역사였고, 반대의 역사였습니다. 그런 어렵고 복잡한 환경을 거쳐 오면서 극복하고 그 승리적 터전을 다져 놓았다는 사실은 레버런 문 개인이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위로부터…. 그 위라는 말은 대한민국의 청와대를 말하는 게 아니라 하늘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직접 주도한 뜻의 길이 나와 더불어 같이했기 때문에 이런 승리의 기반을 닦을 수 있었다는 것을 나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대중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을 떠나기 전까지는 공식적인 집회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왜 그랬느냐? 대한민국 전체가 나를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무대에 나서서 기반을 닦아 온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나와 싸우게 되면 대한민국이 피해를 직접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이 피해를 안 받게 하면서 주변 환경을 포위할 기반을 닦아 가지고 대한민국 전체가 피해를 받지 않고, 또 하늘 앞에 배반당하는 자리에서지 않기 위해서 지금까지 외국에서, 해외로 나가서 기반을 닦아 왔습니다.

그 해외라는 곳도 환경적 여건이 나를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모든 여론이 전세계로 흘러 나가서 한 나라가 핍박하는 것의 몇백 배로 배가해 가지고 전세계가 핍박하는 환경에서, 오늘날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이런 세계적 기반을 닦았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시대에 기적이 있다면 이 이상의 큰 기적이 없다고─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나 자신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영광이 있다면 이 모든 영광은 통일교회와 레버런 문 앞에 돌릴 아무런 무엇이 없습니다. 거기에 앞서 이 영광을 하나님 앞에 돌려서 통일교회와 레버런 문을 통해 가지고 그 승리한 것을 인류 앞에 돌려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에게 사인하라고 한 말은 실례의 말입니다. 내가 잘 아는 사람이예요. 또 공식적인 이런 자리에서 사인을 하는 사람들도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내가 그걸 잘 압니다. 그러나 나라는 사람이 언제 또 여러분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또 여러분이 미국에 찾아와도 못 만나요. 못 만나게 돼 있습니다. 보안문제라든가 경호문제 등 기타 여러 가지 문제로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또 한남동 공관에 찾아와도 못 만나게 돼 있습니다. 누가 찾아와도 못 만나게 돼 있어요. 이런 실정에서 우리가 인연을 맺고 있기 때문에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

이 일은 통일교회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후대를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민족의 한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사는 것도 대한민국에서 살고, 죽는 것도 대한민국에서 죽어야 합니다. 그러면 죽을 때 남기고 가야 할 것이 무엇이냐? 여러분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남기고, 그런 후계자를 남김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망하지 않는, 망할 수 없는 위대한 나라로서 남겨 주고 가야 할 그런 운명적, 운명보다도─운명은 변할 수 있어요─숙명적인 인연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제창하는 것이 세계적 부흥과 세계적 해방과 세계적 복지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나도 아무래도 한국 사람인 모양이지요. 한국을 먼저 생각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 한국 사회에서 수년 간 문총재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 보겠다고 태평양을 건너오는 그런 사람들의 배후에서는 여러 가지 반대도 있었으리라는 것을 내가 잘 아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좋든 싫든 간에 인연이 맺어진 거예요. 길을 지나가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이와 같이 대양을 건너고 어려운 환경적 여건을 극복해 가면서 인연된 이 사실을 세계적으로 미래의 소망의 터전이 될 수 있는 인연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형님 동생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오늘 이 자리를 베푼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아시고, 여러분이 여기 본인에 대해서 본의에 어긋나지 않는 상대적 심정을 가지고 잘 대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시겠어요? 왜 대답이 없어요? 「예」 '아시겠어요?' 하면 대답을 해야 얘기가 되는 거지요. 아시겠어요? 「예!」 이러니까 욕을 해야 돼. (웃음) 냅다 몰아야지, 순리대로 하면 안 된다구, 잘못된 사람들은. 대답 못 하니까 잘못됐지요. 뭐 이렇게 말한다고 정말 그렇다는 게 아닙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