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인간 모두에게 필요한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4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인간 모두에게 필요한 사랑

그러면 여기서, 인간 생활에 필요한 것이 뭐냐? 우리 국가에 필요한 것이 뭐냐? 이렇게 묻는다면, 여기에 지금 모인 교수님들이나 소위 똑똑하다는 지성인들이 답변한다면 '인간 생활에 필요한 게 뭐긴 뭐야? 경제력이지' 할 거라구요. 그건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사람은 경제력만 가지고는 살 수 없습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정말(丁抹;덴마크) 같은 나라가 세계 웰페어재단을 중심삼고 국책을 세워 나왔는데 이것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느냐면 말이예요, 일하는 사람보다 일 안 하는 사람들이 월급 더 많이 받아요. 이래 가지고 수습할 수 없는 단계에 들어가 신음하는 것을 볼 때, 인간이 제창한 그 어떤 주의도 다 실패로 끝났다 이겁니다.

유물론도 인간이 주장했고, 유신론도 지금까지 기독교사상을 중심삼고 나왔지만 신을 확실히 몰랐어요. 그러니까, 신이 앞장선 것이 아니라 신학자들이 앞장서다 보니, 과학이 급격하게 발전해 감에 따라 그 배후에서 그 시대상에 보조를 맞출 수 없게 된 종교는 자꾸 뒤떨어진다 이겁니다.

이러한 현실을 종교가 수습하려다 보니 세속화되는 입장에 서게 되어 신을 잃어버린 인본주의 결과에 붙어 신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고 보니 기독교권 내에서도 신이 있다고 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되어 버렸어요. 미국 내에서도 신이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신이 진짜 죽었느냐 하는 문제가 벌어집니다. 신을 중심삼고 구약시대로부터 인본주의니 물본주의니 해서 다 갈라졌지만 이 모두가 우리 인간에게는 다 필요한 겁니다.

여러분, 자기 자신을 보게 되면 마음이 있습니다. 이 마음을 물건이 지배할 수 없다는 거예요. 내 몸뚱이가 마음을 지배할 수 없어요. 그렇지요? 이 마음은 내 몸뚱이를 중심삼고 손해보면서도 언제든지 투입하고 있습니다. 손해보면서도 언제든지 주려고 하는 거예요. 여기에 문제가 있어요. 몸뚱이는 마음을 차 버리고 자기만을 따라오라고 합니다.

자, 이게 왜 이렇게 되었느냐? 여러분, 여기서 문제 되는 게 종교가 인간세계에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종교가 진짜 필요하다면 하나님이 진짜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와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 또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이 취할 것이 뭐냐? 이게 문제입니다. 오늘 여기에 학자님들이 많이 모여 있지만, 진리가 무엇입니까? 진리가 뭐냐 할 때, '진리가 이거다' 하고 답변할 사람 없지요? '진리가 진리지, 참된 이치지' 할 것입니다. '그럼 참된 이치가 뭐야?' 하고 물어 본다면 답변하기 어렵다는 거예요.

간단해요. 참된 이치라는 것은 뭐냐? 참된 여자 앞에 참된 진리는 참된 남자인 것입니다. 여기에 이의 있습니까? 구체적인 정의를 내려 줘야 돼요. 참된 남자 앞에 참된 진리가 뭐냐? 무슨 학문이고 무슨 돈이고 사회적인 가치관의 내용도 필요하겠지만, 참된 남자 앞에 제일 필요한 것은 참된 여자입니다. 그러면 참된 부모 앞에 진짜 참이 무엇이냐? 참된 아들딸입니다. 그거밖에 없습니다. 아들딸 앞에 참된 진리가 뭐냐 하면 부모예요.

자, 이렇게 보면 하나님 앞에 '하나님 당신, 진리가 필요하오?' 하고 묻게 되면 뭐라고 하겠어요? 예수님은 말하기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자신이 진리라고 했어요. 기독교에 모순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하고 생명까지만 말했어요. 여기에 사랑을 플러스시켜야 됩니다. 성경에 그것이 빠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문총재가 거기에 사랑을 집어 넣겠다고 하니까 축자영감설을 믿는 사람들은 '아이고, 성경을 어떻게 손대? 이단 나왔구만' 하는 거예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했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완성을 못 합니다. 길 가지고는 진리의 뜻을 완성 못 해요. 진리의 내용이 뭐예요? 생명이 아닙니다. 그럼 생명의 내용이 뭐예요? 이런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그건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명이 빛날 수 있고 생명이 위대할 수 있는 것도 여기에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길이 빛나는 것도 여기에 사랑의 역사가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 참된 남자 앞에 진리는 참된 여자라 했는데, 왜 참이라 하느냐? 사랑을 빼놓은 자리에는 진짜 참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아시겠어요?

여러분들, 자기 여편네가 진짜─진짜는 참을 말하지요─참된 사랑의 여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 안 해요? 또 부인들은 자기 남편이 진짜 사랑의 남편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거예요. 그것이 남자 여자들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소원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효자나 참된 어머니 아버지도 무엇 갖고 말하는 거예요? 사랑을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