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쌓되 사회에 영향 미칠 수 있는 지식을 쌓아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6권 PDF전문보기

지식을 쌓되 사회에 영향 미칠 수 있는 지식을 쌓아라

통일교회가 기독교문화권을 이어받게 될 때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그때는 선생님에게 수난길은 없습니다. 세계를 하나 만들어야 돼요. 지금까지는 통일교회를 수습하기 위해서 싸워 왔지만 그때는 세계를 수습해야 돼요. 세계를 수습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때가 오는 것은 그다음의 때를 빛내 줄 수 있는 터전을 닦기 위해서지 미래의 터전을 닦지 않기 위해 찾아오는 때는 없어요. 왜? 역사는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강물이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점점점 깊어지고 주위도 넓어지는 것입니다. 흐름이 이렇게 커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점점점 폭포수가 없어져요. 그리고 서서히 대해(大海)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대해로 들어가게 되면 오대양을 전부 휩쓸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태평양에는 4천 마일이나 되는 구로시오(くろしお), 흑조(黑潮)가 있어요. 그것이 돌기 때문에 이것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볼 때 이제 통일교회의 때가 왔습니다.

내가 댄버리를 나와 가지고 곽정환하고 박보희를 대표로 40일 동안 기합을 줬어요. 그랬더니 곽정환이는 아프리카로 전도 갔으면 좋겠다고 그랬다며? 「예」 벨베디아 구관이 있는데 거기에 아침식사 하는 식당이 있어요. 식사하기 위해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오면 언제나 닦아세우니까 아침에 이러고 서 가지고는, 눈이 휑해 가지고 정신이 절반은 나갔더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날개치지 말라는 거야.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 후배들이 깊은 뿌리를 박을 수 있게끔 지도해야 되고 가르쳐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부모들도 그렇습니다. 요즈음 부모들의 단점이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예요? 그거 제일 듣기 싫은 말이예요. 공부하라는 것이 뭐예요? 쉬운 공부가 어디 있어요? 그 말은 땅굴을 파 가지고 금은보화를 묻으라는 것입니다. 어렵게 눈물 흘리면서 공부해 두면 장래에 사회에서 출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회라는 것은 지식을 중심삼고 등급이 벌어지고 질서가 벌어져요. 얼마만큼 아느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 이겁니다.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그것이 핵이 될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핵은 수직을 말하는 거예요. 이 평면 세상 가운데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서 아무 핵 없이 그냥 그대로 미치지 말라는 거예요. 집을 짓는 데도 뿌리가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일을 하는 데도 핵이 있어야, 수직이 있어야 요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자꾸 돌아가면서 일을 쌓아 놓아야 그것이 전부 다 하나의 소유권으로 일정한 자리에 쌓여 있지, 핵 없이 아무리 쌓아 놓았댔자 그것은 주인이 없어요. 그건 다 들개가 물어 가고, 새가 물어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뿌리와 줄기를 가져 가지고 가지를 쳐야 돼요. 뿌리 가지, 줄기 가지, 그것을 많이 치면 칠수록 좋은 것입니다. 뿌리가 먼저 깊어져야 돼요. 그래서 비료를 주는 것입니다. 옥토가 필요한 거라구요. 여러분들이 지금 자라고 있는 이 땅은 옥토와 같은데 거기에 뿌리를 깊이 박을 수 있는 일을 해야 됩니다.

뿌리를 박는 것은 무엇이냐? 사람들이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행동에 있어서 남달라야 되고, 생활에 있어서 남달라야 되고, 공부하는 데 있어서 남달라야 되는 거예요. 모든 면에서 중심이 될 수 있는, 추모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길을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때가 되었다고 선생님 어깨 위에 올라서지 못해요. 뿌리를 거쳐야 됩니다. 영양소는 뿌리 밑에 있는 것입니다. 맨 밑에 있는 줄기뿌리의 자리를 거쳐야 선생님 위에 설 수 있지, 그것을 거치지도 않고 선생님 위에 서려고 하는 것은 썩은 것입니다. 그건 따 버려야 되는 거예요. 죽은 나뭇가지들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