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자기 집과 자기를 지킬 줄 알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0권 PDF전문보기

남자는 자기 집과 자기를 지킬 줄 알아야

요즘에 환고향 문제가 떡 나오니까 누가 안 가겠다고 할까? 여자가 안 가겠다고 하겠어요, 남자가 안 가겠다고 하겠어요? 타령을 해 가지고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여자일 것 같아요, 남자일 것 같아요? 「여자입니다.」 아, 우리 남자들 한번 얘기해 보라구요. 여자예요, 남자예요? 몇 퍼센트 정도 여자예요? 퍼센트를 한번 내 보자구요. 남자들 해봐요. 백 퍼센트? 그건 너무 무시했지요? (웃음) 5퍼센트 해야 용서해 줄 것 아니예요? 90퍼센트를 넘어요. 그래요, 안 그래요? 여러분들 집에서 살아 보니 어머니 아버지가 그런 것 같아요, 안 그런 것 같아요? 그거 모르는 작자들이 여기에 참석하는 건 아무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는 사람 손 들어 봐. 안 그렇다는 사람 손 들어 봐. 이놈의 자식들! (웃음) 내가 욕 하기 전에 다 알고 웃잖아.

세상 만사가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때는 귀 막고 입 막고 눈도 3분의 1만 뜨고 배짱 크게 해 가져 가지고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소리치더라도 눈감고 소리치라구요. 지금까지 저 양반이 소리치는 걸 못 봤는데 눈감고 소리치니 죽을 힘을 다한다 이거예요. 그거 경고장인 줄 알기 때문에 쏘옥 들어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실정이 그런 걸 내가 알고 있는 거라구요. 내가 모르는 사람이 아니예요. 잘 알고 있어요. 이거 두었다가는 망하는 것입니다. 망국지종! 후대가 전부 망국지종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대한민국에서 누구를 역적으로 보나? 누구? 「이완용입니다.」 이완용이! 왜 역적이에요? 아, 그거 사인 한번 했다고 해서 역적이에요? 그렇다고 왕을 타고 앉아 가지고 목을 딴 것도 아니고, 칼침 놓은 것도 아니예요. 밥을 먹는 데 며칠씩 단식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살면서 일본 외교관하고 사인한 것이 역적이 됐어요. 보통지사로 생각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러한 일들이 여러분 주변에, 여러분 생애노정에 한두 번 큰 사건으로 찾아올 때에 어떻게 극복을 할 것이냐? 언제나 주의할 줄 알아야 할 남자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자기 집을 지킬 줄 알고 자기를 지킬 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에덴 동산에서 여편네 때문에 망하지 않았어요? 그렇지요? 자식 때문에 망했지요. 가인하고 해와 때문에 망하지 않았어요? 남자가 남자로서의 체면을 세울 줄 알아야 돼요. 나 우리 어머니가 여기 있지만 사리에 어긋나게 된다면 용서가 없어요. 그렇게 교육하다 보니, 어머님이 저 대중 가운데 한 마디도 안 해 봤거든요. 이번에 전부 다 비디오 테이프 봤어요? 「예.」 한 30년 동안 선생님 뒤를 따라다니면서 그림자 노릇 했지요. 언제 그 난다긴다하는 독수리 새끼 같은, 제비 새끼 같은 패들, 일본이 전부 다 그런 패들입니다. 전부 대신 짜박지, 백만장자 아들딸 며느리거든요. 그 7천 명을 모아 놓고 한 번도 경험이 없는 어머니가 나서 가지고 늠름도 하시더라! (박수)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단에 나서는 선생님을 얼마나 감독했겠나? `오늘은 포즈를 이렇게 하면 좋았을 걸, 또 말하는 때는 저렇게 바빠 가지고 큰소리하지 않고 살랑살랑 했으면 좋을 걸.' 얼마나 재고 자르고 늘렸다 당겼다 했겠어요? 그래, 비로소 백화점 전시품 가운데 제일가는 물건은 요렇게 된다는 표준을 정하고 그것을 한번 모범적으로 실험을 해서 전부 다 해봐야 되겠다 한 거예요. 그러니 얼마나 불타는 마음 가운데 꽁꽁 덮어 두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웃음. 박수) 안 그래요?

그런 것을 모르는 둔쟁이 남편이 아니라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랑살랑하면서 `당신 가슴속이 이럴 터인데 요걸 요래 가지고 한번 폭발하면 천하의 여성들이 다 손을 들고 환성이 높아질 텐데…. 관심이 있어, 없어?' 하면,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난다긴다하는 수천 명의 사람 앞에 처음 나타나 가지고, 저 일본도로 원수들 모가지를 서슴지 않고 쳐버리는 거와 마찬가지로 경력으로 쌓아서 고이 접어 두었던 보자기를 풀어 멋지게 해보겠다 그랬을 것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어머니가 이번에 일본 가서 하는 것입니다. 때가 그런 때예요. 어머니 한번 내세워 가지고…. 내가 어머니를 제2 교주로 발표했지요? 작년인가? 2년 됐다구요. 제2 교주! 제1 교주가 누구예요? 「아버님이십니다.」 제2 교주는? 「어머님이십니다.」 아버님 어머님! 하나는 높은 산이고, 하나는 뭐예요? 깊은 골짜기 아니예요? 그렇지 않아요? 드러 누우면 남자는 높고, 여자는 깊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나? 천지의 이치가 다 맞게끔 되어 있는 것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