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전환기에 새로운 사상으로 섭리하시는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7권 PDF전문보기

역사적 전환기에 새로운 사상으로 섭리하시는 하나님

여러분, `통일교회가 주장하는 내용이 뭐냐?' 하고 누가 물어 보면 뭐라고 해요? 그때는 `이 세계를 구하는 것이다.' 이래야 됩니다. 그러면 세계를 구하는 데 있어서 무엇으로 구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은 돈으로 구하는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세계를 구하는 데는 사상을 가지고 구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오늘날 두익사상이나 하나님주의와 같은 사상을 내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런 것을 내세우느냐? 지금은 하나님의 섭리사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 즉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인 중대한 전환기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전환된 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그것을 새로운 방향으로 수습해 가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이것을 `섭리적 전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섭리적 전환을 보게 되면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적 전환시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시대는 어떤 시대냐? 지금은 세계적 전환기를 넘어서 천주적 전환기로 들어가는 시대입니다. 지금까지는 인간적인 사상을 중심삼고 인간만 생각하면서 세계를 지도해 왔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 국가와 공산주의 국가가 나온 거예요. 이러한 2대 사상을 중심삼고 만민을 거느려 왔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붕괴된 상태입니다. 이미 공산주의는 사라져 버렸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익을 대표하고 있는 이 민주주의 세계는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것도 위험 수위를 넘어서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예요. 미래의 희망을 바라볼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세계적인 2대 사상도 하나님의 섭리를 중심삼고 생겨난 것이고, 또 그것이 사라져 가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 누가 그렇게 이끌어 왔느냐? 하나님 자신이 그런 역사를 엮어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 가운데는 하나님만 있는 것이 아니예요. 타락 이후 오늘날까지 인류 역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속해서 끌려 온 것이 아니라 사탄 중심삼고 하나님과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 왔습니다. 선한 이상 세계를 향해서 흘러 온 것이 아니라, 선의 반대 방향 즉, 악한 세계인 지옥을 향해서 흘러 온 것입니다. 그것이 개인적 시대에서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까지 확대되어 선한 것과 악한 것, 하나님적인 것과 사탄적인 것의 2대 조류를 중심삼고 역사가 분립되어 온 것입니다.

공산주의에서는 역사를 투쟁 역사로 보고 있지만,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선악 분립의 역사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투쟁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선한 편과 악한 편이 있다는 거예요. 전부 다 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계는 사탄세계이기 때문에 그 속에 있는 개인도 사탄 편에 있는 것이요, 하나님의 세계와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의 기준을 중심삼고 간접적으로 참된 인간을 통해서, 혹은 종교를 통해서 선악 분립의 역사를 이끌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