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로서 원리적인 체면을 지켜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7권 PDF전문보기

남자와 여자로서 원리적인 체면을 지켜야 돼

오늘 주제가 남자와 여자, 두 사람입니다. 50억 인류가 아무리 문제가 많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를 헤쳐 들어가면 결국 남자와 여자의 고민이 쌓여서 된 것입니다. 여기서 남자쪽과 여자쪽이 방향이 달라요. 원리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야기할 내용이 많지만 말이에요, 남자와 여자가 커 가면서 결국 혼자서 자기 길을 간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부모 앞에서 재롱을 피우다가도, 부모의 보살핌 속에 학교에 가게 되면서 부모와 헤어지게 되지요?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면서 자기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마을을 떠난다는 것은 이미 자기 마을에 대해서는 다 알았다는 것입니다. 거기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마을에서 배우는 것도 모두 마치고, 시골에 있는 국민학교로부터 인근의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모두 마치고, 동경이라든가 기타 대도시에 있는 유명한 대학에 입학해서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대학을 졸업해서 학위를 받고, 박사 코스를 마치고, 자기 나름대로 제일이라고 칭찬받는 사람이 되었다 하더라도, 자신을 돌아보면 이미 33세의 여자가 되어 버리는 거예요. 그걸 뭐라고 해요? 올드 미스(old miss)라 하지요? 올드 미스의 반대가 뭐예요? 영 미스(young miss)라 그러나, 뭐라고 그래요? 그 나이가 되면 이미 소녀시대는 지나간 것입니다.

우리 어머니를 볼 때, 서른 살 때만 되어도 아이 7명은 낳았을 거라구요. 그런데 가진 것은 고작 석사 학위, 박사 학위뿐이니, 그거 가지고 뭐 하겠어요? 그 증서 팔아 봤자 10엔도 못 받아요. 아무리 팔려고 해도 한푼도 못 받습니다.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예요. 팔려고 해도 누가 사 주겠어요? 자기가 평생 투입한 고생의 양을 돈으로 계산하면, 몇천만, 몇억 엔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투입한 가치로 볼 때, 나타난 것은 너무나도 미미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자로서 자기 중심삼고 새롭게 주장할 수 있는 배후의 기반이라도 있느냐?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할 거예요? 취직하려고 해도 어렵습니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35세나 40세 가까운 유명한 여자들이 어김없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2, 3년 지나 35세를 넘어서서, 그제서야 시집가려고 이리저리 아무리 해봐도 잘 안 돼요. 이미 30대 남자는 자기를 돌아보지도 않습니다. (웃음) 그러니까 또 지나가는 겁니다. 그 나이에 혼자 되어 가지고, 어쩔 수 없이 뒤를 따라가면서 허둥지둥하는 사이에 40대를 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끝이라구요, 끝. (웃음) 식당에서 영업 끝나면 아무것도 먹을 수 없지요? 그거와 마찬가지예요.

이렇게 생각해 볼 때에, 남자를 무시하지 말라는 결론입니다. 여자가 아무리 무슨 박사라고 해도, 40대가 되면 `아, 국민학교 졸업 안 해도 좋아요.' 그런다구요. 이전부터 그런 태도를 가졌다면 얼마든지 시집갈 수 있었는데, 모든 시간을 잃어버린 지금은 쓸모도 없는 상태가 되는 거예요. 그거 누가 데려다 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공부해 가지고 높은 레벨에 있는 여자들을 좋아하는 남자는 없다는 거예요. 선생님도 그렇습니다. (웃음) 선생님도 박사 학위를 가진 여자들을 많이 만났어요. 그런 여자들을 보면 대개 30대, 40대로 보인다구요. 그 여자들의 마음속에는 비수라든가 화살 같은 것이 들어 있어요. 한마디만 하면 툭 쏘는 겁니다. 거기는 정(情)이라는 것이 없고, 무정(無情)만 남게 되는 거예요. 그런 여자들은 우수한 사격 챔피언이나 마찬가지예요. 눈을 비롯해서, 혀는 두 개로 갈라져 가지고 독사 혀보다 더 무섭다구요. 이렇게 상하뿐만이 아니라 종적으로, 횡적으로 사격을 가한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여자로서 이 자연 현상의 실상에 대응해서 어떻게 하면 원리적인 체면을 지킬 수 있느냐, 그리고 남자는 남자로서의 위신을 어떻게 유지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하늘을 향해서 하나님에게 아무리 큰소리로 기도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과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다스리는 데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는 걸 알아야 돼요. 알았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