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중심삼고 개념과 실재가 하나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8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중심삼고 개념과 실재가 하나돼

하나님의 심정을 알려면 그 심정권 내에까지 들어가야 됩니다. 해와가 누구냐? 하나님의 부인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부인을 원수 악마가 품었는데, 그 악마를 때려잡지 못하고 사랑해야 할 입장의 길이 남아 있으니 이것이 구원의 길입니다. 얼마나 비참해요? 여러분, 사랑하는 아내를 원수에게 품겨 주고 복을 빌어 줄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라구요. 그런 자리에서 지금까지 나온 하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심정권 내에까지 들어가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정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걸 생각할 때 아무리 미인이 있고, 아무리 뭐가 있더라도, 유혹이 성립 안 된다는 거예요. 수백 나라를 대표해서 온 세계적 미인 백 명이 발가벗고 있는 데에 들어가더라도 남자의 생식기가 동하지 않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하룻밤을 자더라도, 그걸 모르고 일어나 가지고 `내가 여기에 있었던가?' 하며 그걸 잊어버리고 나올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 남자가 여기 있어요?

그런 자리까지 가야 됩니다. 그런 해방권까지 가야 돼요. 통일교회 레버런 문은 그런 곳까지 도달한 것입니다. 먹는 것을 이겨라! 자는 것을 이겨라! 그리고 정욕을 이겨라 이거예요. 이게 3대 원수입니다. 먹는 것, 자는 것, 정욕이 사탄의 3대 무기요, 3대 기지(基地)입니다. 그러니까 원리를 믿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문제예요, 내 자신이. 내적 자체를 정화해야 돼요. 암만 믿으면 뭘해? 이래서 결국은 아까 말하던 것과 같이 하나님도 사랑 앞에는 절대 복종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왜 그러냐? 하나님이 아들딸한테 `해와야, 아담아! 너희 부처끼리는 절대적으로 영원히 하나돼라.' 그러 겠어요, `적당히 하나되라,' 그러겠어요? 절대적으로 영원히 하나되라고 훈시(訓示)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에게 `당신은 그런 명령을 하시니만큼 자기 상대를 자기 생명 이상 사랑하는 참사랑을 했습니까?' 할 때 그런 사랑을 못 했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자기가 희생되더라도 사랑을 위하여 복종할 수 있는 하나님이 되시고야 그런 훈시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절대시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상대권이 인간과 대등한 자리에서 어디에서든지 생겨난다는 이상적 이론이 여기에서 비로소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을 절대시하고, 하나님은 영계에 계시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하게 되면 그 사랑을 중심삼고는 하나님과 대등한 자리에서 상대를 해방할 수 있는 상대권이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개념이 먼저냐, 실재가 먼저냐 하는 것이 철학의 2대 사상의 문제였습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이라는 개념이 있어 가지고 남자 여자가 하나됐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개념이 먼저고 실재는 나중이다 이거예요. 사랑 때문에 하나된다 하는 요걸 몰랐습니다. 무신론 유신론이 사랑 때문에 하나된다는 걸 몰랐다구요. 사랑의 개념이 먼저이고 남자 여자가 하나되는 것은 다음입니다. 개념하고 사랑이 분리되어 있지만 참사랑을 중심삼고 통일돼야 된다구요. 통일원리에 이게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