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위대하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8권 PDF전문보기

양심은 위대하다

이 자연계의 역학적인 관점으로 본 모든 작용하는 것은 반드시 적어져 갑니다. 입력보다도 출력이 적은 것입니다. 그것이 원칙이라구요.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결론을 내리는 사람은 아무리 유명한 학자라고 하더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만약에 전부 그렇다면, 우주가 수억 년을 운동하는 배후에 있어서 소모하는 에너지의 양이라고 하는 것은 얼마나 방대하냐 이거예요. 그 양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렇게 하면서도 우주가 하나도 떨어져 나가지 않고 그 위치를 유지하는 힘이 틀림없이 있다고 한다면, 그 배후에서 그것을 지지하기 위하여 그 이상의 힘으로 균형을 취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소모를 메우고 생산을 위하여 투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그 투입하는 것이 보이는 것으로부터 가능하겠어요,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가능하겠어요?「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양심은 내적인 감동을 받으면 아무리 외적인 세계가 크더라도 그 큰 것을 포용하고도 남을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지요? 그런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세계를 품고도 남을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있다구요. 양심은 그렇게 큰 것입니다. 여러분이 양심이 작다고 생각했다면 큰 잘못이라구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일본의 1억 2천만의 사람들에게 1억 엔씩 나누어 주었다고 하면, 양심이 `왜 섬나라 일본의 1억 2천만의 사람들에게만 주느냐? 한국에도 6천만이 있다. 거기에도 주지 않으면 안 된다.'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6천만 명에게 전부 주었다고 하더라도 양심은 `아시아의 한반도뿐만 아니라 대륙에도 수십억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것을 전부 제쳐 놓고 부분적으로만 주었다면 양심의 본심이 허락되지 않는다. 모두에게 주어야 한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36억의 아시아 사람들에게 전부 주었다고 하더라고 `서양에는 백인 이외에도 많은 인종들이 살고 있다. 그들에게도 전부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몸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양심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양심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양심은 위대한 것입니다. 여러분, 그 양심의 호주머니가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여러분의 양심은 역사를 통해서 최고의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고 싶지요?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웃음) `양심아, 우주에서 제일 위대하고 힘이 센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전부 가로채서 네 호주머니에 넣고 싶은 생각이 없어?' 하면, `있다!' 한다구요. `그것을 할 수만 있다면 하고 싶지?' 하면, `그것은 물어 볼 필요도 없어!' 한다구요. 여러분도 그렇지요?「그렇습니다.」그래서 양심에게 `야, 이 우주에 단 한 명의 절대적이고 영원한 왕이 있는데, 그것을 점령해서 네 것으로 하고 싶지 않느냐?' 하면, 양심은 `하고 싶고 말고! 물어볼 필요도 없어, 이녀석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지요?

여러분의 얼굴을 보면 아무렇게나 엉망으로 되어 있다구요. 자기 멋대로 되어 있어요. 그러나 양심은 틀림없이 그 목적을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게 되어 있다구요. 왜 그것이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게끔 되었느냐? 자기는 모르지만, 그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할 수 없이 울면서 비참한 인생 노정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 결론이 된다구요. 이렇게 아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사람은 어쩔 수 없어요.

그게 양심의 위대함이에요. 만약에 양심이 하나님을 점령하고 하나님의 머리 위에 일본의 죤마게(ちょんまげ;상투)와 같은 둥글둥글한 보석 장식물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잡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우주에서 제일 높이 있고 제일 비밀리에 숨겨 놓은 보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이라면 거기에 자기를 투입해서 점령하고 싶다고 하는 생각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양심의 욕망이 얼마나 크냐? 끝이 없는 것입니다. 인간세계에서의 양심의 욕망은 아무리 생각해도 풀 수 없는 영원한 수수께끼이기 때문에 도리어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거예요. (웃음) 그것이 수수께끼로 끝난다면 문제가 되지요? 그러니까 그런 수수께끼를 어떻게 사실화하느냐 하는 데에 자기의 위대함이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위대한 힘이 있다구요. 상대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것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자기 상대를 마주 대하려고 하는 마음이 위대한 것입니다. 그 수수께끼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위대한 거라구요. 그러나 역사 이래 지금까지 인간은 그런 것에 대해서 생각도 안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알고 노력을 해 온 사람은 여기에 서 있는 선생님 한 사람뿐입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