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박받는 데서 세계적 종교 지도자가 태어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3권 PDF전문보기

핍박받는 데서 세계적 종교 지도자가 태어나

가정에서 효자가 되려면 먼저 형제와 하나되어야 됩니다. 형제와 하나되고, 부부끼리 서로 화목하고, 부모 앞에 효도하고, 가정의 일가 일족 전부를 거느리는데 있어서 모범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닙니다. 힘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 써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보는 얼굴이 밤을 극복하고 여명을 지나 찾아오는 햇빛과 같이 반길 수 있는, 그런 사랑의 얼굴을 가지고 있느냐 이거예요. 감화를 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집안에서 제일 외로운 사람들의 편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외롭지 않은 사람은 편이 안 되지만 외로운 사람은 전부 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에서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하늘은 종교권을 지금까지 이 땅 위에서 어떤 입장에 세웠느냐? 인류를 사랑하라고 하면서 제일 핍박받는 자리에 몰아넣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면 까닭없이 핍박받거든요. 무엇으로 보나 그 사람들이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세한데, 괜히 사회에서 미워하고 그럽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될 때, 양심적인 사람들이 전부 거기에 끌어 붙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핍박을 받는 데서부터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가 태어난다는 논리를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종교는 핍박이 없을 때는 자라지 않아요. 핍박받으면, 참된 하나님의 사랑으로 참된 하나님이 움직일 수 있는 미래의 군상(群像), 인류가 찾아온다는 거예요. 그거 왜 그래야 되느냐? 타락했기 때문에 역사라는 것은 악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주권 시대가 아닙니다. 원리로 말하면, 이 세계는 선주권 세계가 아니고 악주권 세계입니다. 악은 선이 나오는 것을 근본적으로 파탄시키려고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대결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돈이 아닙니다. 지식이 아닙니다. 권력이 아니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발언입니다. 이 인류 역사, 혼란 세계를 향해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그 말은 위대한 말이라는 거예요. 종교 외의 세계에서는 그런 말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세계는 일방향밖에는 모릅니다. 자기 집, 자기 종족, 자기 나라밖에 모릅니다. 세상이 다 그렇지요?

그러나 동서남북을 다 알고 보면, 한 곳이 낮이면 다른 한 곳은 밤이 되는 것을 압니다. 낮을 잘난 사람이라 하고 밤을 원수 입장에 세운다고 할 때, 낮이 잘난 입장에 있다고 해서 밤을 무시해 버리면 그 밤의 세계는 나와 관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은 밤의 세계까지 품으려고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역사는 그런 사상, 주의, 주장권에 흡수되게 돼 있는 것입니다. 그걸 치면 칠수록 그 주변의 국민이 전부 돌아서서 본원적 길을 가는 곳으로 집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맞으면서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시대에 있어서 투쟁 역사는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느냐? 선악이 대치하기 때문에 투쟁 역사가 나오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 자체가 투쟁 역사를 가졌다면, 이원론의 주인이 되기 때문에 이상세계를 꿈꾸는 것은 허무입니다. 있을 수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