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모양의 사람과 12가지 종류의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8권 PDF전문보기

12가지 모양의 사람과 12가지 종류의 사랑

몇 시나 되었나? 「10시 35분입니다. 」 괜찮아요. 오늘이 주일이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예배 본 대신으로 하면 된다구요. 한마디만 들어도 보통 설교하는 사람들보다 낫다구요. 그 사람들의 말은 내가 옛날에 가르쳐 준 말씀이니까…. 밤으로 비유하자면, 그들의 말은 밤털―구발이라 그러는데―을 주워다가 삶아 먹이는 것과 같지만, 여기에서는 숫밤을 가져다가 삶아 먹이는 거라구요.

이것 하나만 붙들면 남자세계에서 대왕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랑의 종류가 다 들어가 있다구요. 남자를 보게 되면 바위 같은 사람이 있지요?

'저 사람은 무감각하고 바위와 같구나!' 하지만, 그와 같은 사랑도 필요하다는 거예요. 여자가 아량 있게 그렇게 생각하라는 거예요. '우리 남편은 바위 같은 사람이다. ' 할 때, 그 사랑이 움직이는 데서는 굼뜨지만 그것이 한번 달라붙기 시작하면 천년 만년 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뭐가 있다구요. 바위 같은 사랑도 있고, 소나무 같은 사랑도 있고, 갈대 같은 사랑도 있고, 송사리떼 같은 사랑도 있고 다 있다구요. 종류에 따라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사람도 12가지 모양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12가지 종류의 사랑의 내용이 다 같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 여편네가 사슴 같은 사랑의 소질이 있으면 남편이 사슴 같은 사랑으로 맞춰 주면 되는 거예요. 여편네는 사슴 같은 기질이 있는데 남편이 황소 같은 사랑을 하면 치어 죽는다는 것입니다. 조화라는 것은 그렇게 맞춰줄 줄 알고, 서로가 양보해 가지고 다 같게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아량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여자들, 알겠어요? 강 같은 사랑이나 물이 '와' 하고 나오는 홍수 같은 사랑이 있다면, 그다음엔 가뭄 같은 사랑도 있는 거예요. 그것도 멋지다구요. 사랑은 전체의 주체적인 내용을 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품고도 남을 수 있는 부부의 사랑을 그려 가는 것입니다.

부처끼리 '오늘은 우리 강 같은 사랑을 한번 해 봅시다. ' 하면 강같이 사랑하기 위해서 물고 뜯고 발길로 차고 이러면서 사랑하는 거예요. '원숭이처럼 사랑하자!' 하면 원숭이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새소리든 무슨 소리든 부처끼리 소리를 낸다고 해서 벼락을 칠 거예요? 하나님도 보고 재미있다고 매일 그 집에 와서 구경하게 되어 있지, 까마귀같이 사랑해 가지고 '까악, 까악' 하면 무슨 재미가 있어요? 그러면 하나님도 그 집은 구경하러 들어가고 싶지 않을 거라구요. 재미있게 살라구요. 알았어요? 「예. 」그 '재미있게'라는 말이 참 재미있다구요. (웃음) 그 '재미'라는 말 속에는 모든 것이 다 아슬아슬하고 '삭삭삭…' 하는 것이 들어있다는 거예요. '재미'라는 말이 참 재미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예. 」 영어의 차밍(charming;매력있는)이라는 말도 '재미'라는 말을 따라가질 못합니다. 재미라는 말이 얼마나 좋아요? 한국 말이 얼마나 시적인지 모른다구요. 재미있게 살라구요. 알겠어요? 「예. 」 그렇게 살라고 내가 축복해 줬다구요. 그렇게 살 거예요, 안 살 거예요? 「살겠습니다. 」 아버지로서 훈시하노니 틀림없이 재미있게 살아야 되느니라! '예―이!' 한번 해 봐요. 재미있게 살아야 되느니라! 「예―이―!」 (웃음과 박수)

남자가 '내가 제일이다. ' 할 때 맞아요, 안 맞아요? 맞다구요. 여자가 '나 잘났다. ' 하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에덴동산에는 아담 해와 단 둘이에요.

'나 잘났다. '고 24시간 외쳐야 되는 것입니다. 여자는 '나 못났다. ' 이러겠어요? '나도 잘났다. '고 24시간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현기증이 나서 붙들려고 하는 거예요. 둘이 붙들고 '아이구, 배고프구나! 입으로 먹어야지!' 하고 입을 맞췄다고 뺨을 때릴 거예요? 그래 가지고 입을 한번 맞춰 보라구요.

얼마나 멋지겠어요? 오늘 저녁에 해 봐요. 오늘 해 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