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챔피언이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8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챔피언이 되라

이제부터 내가 가정윤리를 가르쳐 줄 책임이 있다구요. '천국생활을 어떻게 하느냐? ' 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에요. 그다음에 통일교회 사람들의 생활을 모델형으로 해서 박물관에 진열해 놓으면 남한 사람들과 북한 사람들….

보는 사람마다 깔깔거리고 '아이구, 왜 이렇게…? ' 하고 한바퀴 돌면 전부 미친다구요. 침을 흘리고 '아이구, 나도 그래야 되겠다. '고 하면 그 나라가 망하겠어요, 흥하겠어요? 「흥합니다. 」 둘이 죽자살자 이렇게 살면 어때요?

그렇게 둘이 산다고 해서 망하겠어요, 흥하겠어요? 「흥합니다. 」 그렇게 된다구요.

한국 사람들은 원앙새를 좋아합니다. 원앙새같이 살겠다고 하지요? 남자와 여자가 원앙새처럼 사랑 한번 해 보자 해서 둘이 해 보라구요. (웃음) 왜 웃어요? 사돈이 왜 웃나, 좋아해야지? 아니예요. 뜨락에서 자라는 벌레 같은 사랑을 한번 해 보자고 해 놓고 업고 어거정 어거정 기어 다니면서 사랑을 해 보라구요. 나중에는 그렇게 못 살아 보는 것이 한이 될 거라구요.

그렇게 살면 사랑의 챔피언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타입 중에 넘버 원 챔피언은 아담 해와다. ' 그게 나빠요? 내가 미쳤어요. 미쳤으니까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어머니가 내일 모레 돌아오기 때문에 내가 좋아서 그런다구요.

(박수) 그런다고 나를 흉볼 남자 여자들이 있으면 나와 보라구요.

그래서 아담이 볼 때, '천지만물이 다 쌍쌍인데, 나는 혼자라서 안 되겠다.

공부고 뭣이고, 박사고 학사고 다 똥개 같은 것이다. ' 하는 거예요. 사랑의 길을 찾는 데 있어서 그것이 필요해요? 그것은 전부 쓸데없는 부대시설이라구요. 사랑하는 데는 한 가지를 벗어야 하고, 두 가지를 벗어야 하고, 세 가지를 벗어야 합니다. 소생·장성·완성의 세 가지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껍데기를 벗겨야 돼요. 처녀의 껍데기를 벗기고 총각의 껍데기를 벗겨도 좋아한다구요. 네번째부터는 될 대로 되라는 거 아니예요?

보라구요. 내가 가만히 생각하면 참을 수 없어요. 남자가 잠을 자는 데 여자가 인사도 없이 벗고 들어올 수 있어요? 그런 일은 동네방네 크게 야단날 일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 야단날 일이 무사통과되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럴 수 있어요?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모든 야단날 것도 다 평준화시키는 것입니다.

또, 남자가 도적놈같이 여자가 발가벗고 자는데 혼자 벌렁벌렁 기어 들어올 수 있어요? 들어온다면 여자는 다리로 가슴을 퍽 차 버려야 돼요, 가슴을 안고 당겨야 돼요? 어떤 거예요. 둘째번이예요? 「둘째번입니다. 」 여러분도 그래요? (웃음) 그래요, 안 그래요? 안 그런 것이 쌍것이라구요. 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욕을 하더라도 할수없습니다.

그 두 종류의 사람 중에 누가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에요? 가슴으로 끌어당기는 부부가 행복한 사람들이에요, 눈을 멀뚱하니 뜨고 '당신, 왜 이래? ' 하는 부부가 행복한 사람들이에요? 누가 행복한 거예요? 선생님 같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지요? 「예. 」 하나님도 나보고 칭찬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재미있게 사는가 하고 말이에요. 나이 많은 남자가 여자와 같이 살 경우 운전을 잘 해야 하고 컨트롤을 잘 해야 사고가 없다구요. 여자의 눈만 봐도 벌써 무슨 생각을 하고, 입만 봐도 뭐가 기분 나쁜가를 알고, 손짓만 해도 알고, 앉는 것을 보고도 다 알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스윽 보고 거기에 맞출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자가 어떤 때는 재미있는 얘기도 할 줄 알고, 노래도 할 줄 알고, 혼자 시도 읊고, 원맨쇼도 할 줄 알아야 된다구요. 정말이라구요. 선생님도 하려고 하면 원맨쇼도 잘한다구요. 주일학교 선생을 했을 때는 상당히 소문난 선생이었다구요. 책을 안 보고도 생각나는 대로 얘기하는 것이 장편 소설을 쓰듯 했다구요. 말을 타고 달리는 부분에서는 '뚜그덕, 뚜그덕' 시늉을 하면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 훈련도 했습니다.

박정민 선생님! 새벽부터 와서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지? 제일 먼저 와서 지키지? 그 자리를 지키려고 하지? 얼굴이 잘난 미인이 앉으면 몰라도….

제일 보기 싫다구요. 어느 날 와서 보니까 제2의 석온 할머니 같은 사람이 나타났더라구요. (웃음) 내가 보고 욕을 해도 석온 할머니는 좋아해요. 앞에서 욕먹으면 뒤에 가서 이러고 있다가 '히히히, 좋으니 어떡해? ' 이러더라구요. 좋으니 어떡하느냐 이거예요. 그럴 수 있는 아내를 거느린 사람은 행복하다구요. 안 그래요? 앞 동산에서 매를 맞고도 뒷 동산에서는 웃고 좋아하는 아내가 있다고 한다면 그 남편은 얼마나 행복한 남편이에요? 부부간에는 서로 좋아하면 서로를 닮는 것입니다.

평화의 나라는 누군가가 만들어야 되는 겁니다. 부부간에 '앵' 하고 틀어져서 서로 내가 그르네, 네가 그르네 하면 안 되는 거예요. 둘이 아무 사고도 없는데, '네가 그러면 나도 그런다. ' 하다 보니까 이혼장을 쓰고 도장을 찍고 울고불고하는 거라구요. '그럴 줄 몰랐는데, 어쩌고 저쩌고…. ' 한다구요. 별의별 여자들이 다 있다구요. 위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 태평세대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