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앞에 공인 받는 인생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0권 PDF전문보기

하늘 앞에 공인 받는 인생

개인적으로 보면, 인생관이 있지요? 개인 인생관, 개인관이 있다구요. 그렇지요? 그다음에 가정관이 있어야 됩니다. 국가관이 있어야 돼요. 사상체계가 그거예요. 그다음엔 세계관이 있어야 되고, 우주관이 있어야 되고, 신관(神觀)까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연결되는 거예요? 생각해 봤어요? 내 개인의 양심적인 삶은 비교할 게 아닙니다. 인간의 양심이 태어난 것은 그런 개인적인 환경권에서 포로되어 살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만국 해방권을 주도하기 위한 왕권을 대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는 거예요.

이 체제는 개인이 사는 모든 체제의 반영이예요. 가정과 이것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래, 가정이 높은 거예요. 그러니 반드시 여기에서 연결되어야 합니다. 가정과 민족을 중심삼고 병행되면, 가정이 민족 앞에 나아가야 돼요. 세계를 찾아가려니 주류사상이 그렇게 다 연결되어야 합니다.

산골짜기에 흐르는 조그만 물이 어디로 가야 하느냐? 물 줄기, 지류를 거쳐 가지고 본류의 강을 통해서 대해(大海)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류에도, 조그만 강 줄기에도 주류가 있는 거예요. 그렇지요? 주류 없이 흐를 수 있어요? 지류가 커 가지고 주류가 되어서 본 강에 들어가면, 거기에도 주류가 있고 지류가 있는 것입니다. 대해에 들어가서도 흑조(黑潮)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태평양에서 4천 마일에 달하는 모든 흐름을 중심삼아 가지고 오대양이 살아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개인이 갈 수 있는 주류가 뭔지 모르잖아요? 가정이 갈 수 있는 주류가 뭐고, 나라가 갈 수 있는 주류가 뭐고, 세계가 갈 수 있는 주류가 어떻게 되고, 그다음에 하늘땅이 갈 수 있는 주류가 뭔지 모르잖아요? 주인이 배를 타고 행차할 수 있는 주류의 골수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 아니예요? 앉아 가지고 산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태어나기를 우주를 위해서 태어났으니 우주에 대한 자기의 평가 가치를 지녀 가지고 상대적인 요인을 갖추어서 살다 가야 그 주체적인 세계 앞, 하늘 앞에 공인받게 되고 그럴 때 행복한 인생으로서 결론이 맺어지는 것입니다.

인생은 한 번밖에 없습니다. 그렇지요? 귀한 거예요. 여기에 뭐가 주류가 되겠어요? 돈도 아니예요. 지식도 아닙니다. 영계에 가게 되면 말 같은 것은 일주일 이내에 다 해결됩니다. 그 세계에서는 만나게 되면 벌써 마음을 볼 줄 알아요. 말하기 전에 압니다. 그런 세계를 모르지요? 선생님을 한다고 하지만, 청맹과니들 중의 청맹과니들이지요.

그런 면에 있어서 이 사람은 전문가입니다. 그러니까 문제의 사나이지요.

남이 모르는 것을 알다 보니 고달프다구요. 욕먹으면서 돌아다녀도 생기는 것은 하나도 없고…. (박수)

이런 사상체제가 필요합니다. 개인으로 가는 것도 영원히 변치 않고, 가정으로 가는 것도 영원히 변치 않고…. 아줌마, 어디에 가요? 돌아가요? (웃음) 내가 아줌마한테 할 말이 있는데, 뭐라구요? 시어머니가 돌아가요? 감기…? 아, 빨리 빨리 가세요. 나는 중요한 말이 끝나기 전에 돌아가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 만나기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시작하면, 끝까지 있어야 하는 거예요. 한 시간이 아니라 열 시간이라도 말을 다 하기 전에는 떠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욕을 퍼붓는 거예요.

'이 쌍것들, 뭘 하려고 왔더랬어? 제일 귀한 복을 주려고 요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 하는 겁니다. 누구는 말하기가 좋아요? 땀을 흘려 가면서 말하고 있다구요.

여러분에게 심각하다는 거예요. 이거 다 인생살이에 거쳐갈 수 있는 내 체험담입니다. 어디에 가서 부딪쳐도 깨지지 않고 살 수 있는 그런 비법을 가르쳐 주려는데, 그것을 차고 나가니…. 아예, 안 왔으면 좋았을 거라구요.

왜 와 가지고 이렇게 혼란을 일으켜? 말을 들어 보면, '아이구, 목사님! 설교는 한 시간이면 되고 선생님의 수업도 45분 하면 땡땡 하고 휴식이 있는데, 문선생은 이게 몇 시간이야? ' 하는 거예요. (웃음) 그거 모르는 바 아닙니다.

그러나 언제 또다시 만나요? 언제 만날 자신 있어요? 나 바쁜 사람이에요.

대통령들이 와서 이틀 사흘 기다려도 못 만나는 사나이입니다. 그렇게 왔으면 고맙게 생각하고 좀 기다리지! 왜 이렇게 바빠요? 변소 갔다 오는 건 괜찮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