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평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7권 PDF전문보기

자유와 평등

이 세상에 인간 박물관이 있어 가지고 세계에서 잡아다 놓으면 거기에 일생 동안 가만히 앉아 있을 사람이 있어요? 물건들은 세계적인 모든 전시장에 등장하면 그걸 보고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모르는데, 사람은 어때요? 거기 갖다 놓으면 붙어 있겠어요, 도망가겠어요?「도망갑니다.」아무리 아름다워도 구속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있게 되면 자유가 귀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간 박물관의 왕으로 세워놓는다 하더라도 있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자유가 좋다는 거예요.

그래, 미국 사람들은 자유를 좋아하지요? 민주주의다, 평등이다, 자유다! 자유나 평등이 뭐 하자는 거예요? 잘 살자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잘사는 거예요? 미국이면 미국 하나만 잘 살면 잘 사는 거예요? 세계가 다같이 잘 사는 게 잘 사는 것입니다. 세계가 전부 문제입니다. 세계가 불공평하니 문제가 벌어져요. 불공평한 세계는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평등이니 자유니....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고 마음대로 다 하니까 자유이지만 말이에요, 아프리카의 사람들중에 미국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이 세상에서 나라가 자유로울 수 있는 나라, 세계가 자유로울 수 있는 나라가 있다면 세계가 자유로울 수 있는 나라에는 나라가 자유로울 수 있는 나라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라가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이 있다 해도 세계가 자유롭기를 바라는 그 세계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큰 것이 작은 데 들어가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작은 주머니에 큰 주머니가 들어갈 수 있어요? 평등하려면 주머니가 커야 작은 것도 맞게 해서 집어넣을 수 있다구요. 그냥은 못 집어 넣습니다. 아, 작은 것이야 얼마든지 통째로 집어 넣을 수 있지요.

이런 문제를 볼 때, 아무리 자유 세계에서 자유를 중심삼고 자랑하고 평등을 자랑했다 하더라도 자유와 평등이 진짜 가능할 수 있는 것이냐? 불공평으로 종결된다 이거예요. 여기 좋은 옷이 딱, 두 벌이 있다면 두 사람이 있을 때 누구든지 더 좋은 것을 먼저 가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흠이 있으면 그건 전부 다 안 가지려고 하지 누가 먼저 가지려고 하겠어요? 흠이 없는 걸 가지려고 한다구요. 자유 의향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걸 가지려고 한다 이거예요. 그거 반대할 사람, 손 들어 봐요. 미국 사람이든 동양 사람이든 뭐 흑인이든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 손 들어 봐요.

자유 행동으로 하다 보면 서로 싸움하는 것입니다. 좋은 거 하나 가지려고 서로 싸운다는 것입니다. 그 자유의 행동이 어디까지 가느냐 이거예요. 그런 자유는 미국은 미국을 중심삼은 자유지, 세계를 중심삼은 자유가 아닙니다. 한국을 위한 자유가 아니예요. 완전한 자유가 어디 있느냐? 자, 미국 법이 다르고 한국 법이 다릅니다. 법이 다르면 전부 다릅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자랑하고 다 이런 모든 것이 좋을 게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복하다고 하는데 행복이 뭐냐? 행복이란 것을 혼자할 수 있어요?「없습니다.」그거 대답이 참 빠르구만. 그것은 다 그렇게 보는 거예요. 남자나 여자나 사는 데, 인생살이가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와 행복하고 싶어요? 남자는 누구하고?「여자입니다.」남자끼리는 어때요? 호모라구요.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여자와 남자가 하나되기 위해서 그 기관을 쓰게 되어 있지, 딴 데 쓰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건 모든 자연 세계의 음양 이치, 자연 세계의 존재 이치입니다. 이게 없으면, 호모만 있으면 1세기면 인류는 다 망해요. 전멸된다구요. 사랑이 있어 가지고,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에 남자 여자, 플러스 마이너스가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