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는 하나님이 결정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9권 PDF전문보기

메시아는 하나님이 결정하는 것

신약시대는 국가적 기준에서 로마를 대치할 수 있는 시대라는 거예요. 그때 아시아에는 불교라든가 힌두교가 있었던 것입니다. 종교 문화권입니다. 영계를 통하기 때문에 자연히 합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랬으면 로마는 수습하는 것은, 태양신을 섬기는 로마를 수습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예수가 죽기는 왜 죽어요? 죽기 위해서 왔어요? 죽기 위해서 왔으면 4천년 동안 준비할 필요가 어디 있어요?

신약시대는 구약시대의 연장이기 때문에 예수는 아담 가정이 실패한 것을 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 가정을 중심삼고 엮어진 세계적 판도 기준 위에서는 나라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없다구요. 로마가 세계를 지배했지만 최후에 사탄세계에 대하여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세계 기준이 아니라 국가 기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국가 기준에 알맞는 이스라엘권을 형성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가 올 때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라구요. 국가 형태를 다 갖춘 것입니다. 4천년을 준비해서 메시아를 보냈는데 그 메시아, 예수는 어떤 사람이냐 하면 사탄과 혈통적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핏줄을 맑게 해서, 다말 때 혈통을 전환해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런 내용은 어머니 강연문에도 나옵니다.

신약시대는 구약시대의 연장이기 때문에 구약시대와 똑같은 노정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시대 때 왜 예수님이 실패했느냐 하면 세례 요한, 엘리야 때문입니다. (판서하심) 엘리야가 세례 요한이 되었다구요. 세례 요한이 엘리야입니다. 그건 누구도 몰랐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2천 년 동안 기다렸다는 거예요. 메시아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와서 메시아가 갈 길을 곧게 한다고 다 가르쳐 주었습니다. 성경 말라기에 틀림없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엘리야는 9백년 전에 불수레를 타고 승천한 사람이니 불수레 타고 올 줄 알았다구요. 그 엘리야를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하는 말이 '엘리야가 왔다!'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1장을 읽어보라구요. 예수님이 나가서 전도할 때 세례 요한이 옥에서 제자를 보내어 '당신이 메시아면 오리라 한 엘리야는 어디 있느냐?' 한 거예요. '이놈의 자식아, 이 강도 같은 자식아, 네가 메시아에 대해 도둑놈 심보를 가지고 있으면서 세례 요한을 엘리야로 붙이는 거 아니야?'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메시아를 택하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아닙니다. 메시아는 이스라엘 민족이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메시아의 과업은 성사하게 마련이라구요.

성경의 4대 복음을 보면 예수님의 가르침은 몇 장 안 됩니다. 골자를 추리면 다섯 장, 아니면 여남은 장 되지요? 요전에 누가 열 장도 못 된다고 했지만 말입니다. 그것 중심삼아 가지고서는 세계를 요리할 수 없습니다. 머리 좋은 바울이 거기에 첨부한 것입니다. 바울의 신앙은 본질적인 신앙과는 먼 거리에 있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보면 말이에요. 2년8개월 동안 성경 10장도 못 되는 말을 하다가 죽은 예수라는 것입니다. 강대국 로마의 역적으로 몰려서 죽었다는 거예요. 이스라엘 민족이 그렇게 몰았지요? 그런 죽음은 얼마든지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 한 사람이 죽음으로 세계를 요리해서 통일 왕국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그 기반을 누가 만든 거예요? 예수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예수의 가르침만 가지고는 못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이 메시아로 책정했기 때문에 세계가 반대하고, 이스라엘 나라가 반대하고, 로마가 반대하고, 어떤 나라가 반대하더라도 결국은 하나님이 인정한 기준의 종착점을 짓게 마련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고 세계 통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