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문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3권 PDF전문보기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문제

원래 타락이 없었더라면 아담 해와가 축복받는 날, 다시 말하면 성혼식을 하는 그 날이 하나님의 날이요, 부모의 날이요, 자녀의 날이요, 만물의 날이 이렇게 하루에 설정되었을 텐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거꾸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참부모가 출현하게 된 것도 1960년도라구요. 장성기 완성급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떨어져 내려왔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늘은 그 배턴을 이어받아 가지고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장성기 완성급에서부터 완성기 완성급까지 7년노정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참부모의 이름을 가졌지만 완성단계에 서지 않았기 때문에 사탄세계의 핍박을 받으면서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완성단계의 기준을 넘어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1960년도에 성혼식을 해 가지고, 1968년도 정월 초하룻날을 기해서 하나님의 날을 설정했습니다. 그 배후에 복잡한 탕감복귀의 노정이 쌍쌍으로, 이중적으로 엮어진 사실들은 그 누구도 모르고 있는 거라구요. 아무도 모르는 이런 배후를 엮어 가지고, 사탄과 하나님만이 알고 있던 비밀을 엮어 가지고 역사노정에서 탕감해 나온 것입니다. 탕감복귀라는 것은 공중에서 이루어지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평면적 도상, 인간 역사노정을 통해 가지고 탕감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 탕감노정은 개인적인 탕감,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하나님까지, 하나님 해방까지 탕감시켜 나가야 된다구요.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한스러운 자리에 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마음대로 이 우주를 창조했고 마음대로 주관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구요. 그 주관적 출발이라는 것은 인간시조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참부모가 되어서 참된 사랑, 참된 생명, 참된 혈연관계를 맺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이 땅 위에 하나님이 원하던 최초의 가정이 형성되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이상으로 하였던 최초의 가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 되는 것이 뭐냐?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입니다. 지금 이 타락한 인간세계에 있어서 구원섭리의 길을 따라나오고, 오늘날 통일교회는 복귀섭리의 길을 따라간다고 하지만 그 모든 내용이 최후에 가서는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하고 인간, 하나님과 인간관계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은 도대체 어떤 분이시고, 인간은 누구냐? 그러한 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 짓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바라는 이상세계와 우리 인간이 바라는 이상세계의 출발기점이 다를 수 없다는 거예요. 출발이 달라 가지고는 하나님의 이상은 지상 위에 형성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가는 길이 하나님의 뜻과 이상에 일치되지 않는 한 천상세계의 뜻과 일치될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입니다. 어차피 인간과 하나님은 하나된 관계여야 합니다.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가 무엇으로 정착할 수 있고 무엇으로 하나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것이 설정 안 되고는 철학사상이나 종교사상의 모든 출발의 확실한 기원과 종점의 확실한 결과를 모른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역사과정이 하나님의 섭리와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출발이 확실해야 되고, 과정이 확실해야 되고, 결과가 확실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