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는 선생님 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2권 PDF전문보기

2세는 선생님 편

내가 북한을 다녀온 뒤 2년 동안 남한에서 [세계일보]에 김일성이 잘못하면 들이 쳐라, 무자비하게 더 까라고 했어요. 그것을 약속하고 왔어요, 김용순이하고. 효율이 있나? 김효율!「밖에 있습니다.」그러고 나서 여기 미국 대사관에 와서 미국 고위층과 만나겠다고 해서 내가 만나게 주선해 줬다구요. 공식석상에서 만나서 똑똑히 얘기하라고 말이에요. 앞으로 나보고 북한에 대해 좋은 기사를 쓰기를 바라면 안 된다고 했다구요.

김일성의 앞잡이가 돼서는 안 되는 거예요. 선전 이용물이 돼서는 안 됩니다. 세계의 지도자들이 알기를 김일성이 문총재한테 소화당한다고 생각하지, 문총재가 김일성한테 소화당한다고 꿈에도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김용순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거야.「예. (김효율 씨)」내가 만나서 똑똑히 얘기하라고 했지?「예.」앞으로 말을 안 들으면 신문을 통해 그 이상 더 혹독히 때릴 텐데, 그럴 때 절대 불쾌하게 생각하지 말라 이것입니다. 똑똑히 얘기했다구요. 이번에 가서도 충고했다구요.

통일세계니 신문을 갖다 놓고 조사하고 2년 동안 소화해 가지고 문총재를 반대하기 위해서 불러대고 별의별 짓 다 했다구요. 그래도 김일성이 참 훌륭한 분이에요. 약속한 대로 딱 지키고 말이에요. 2년 동안 주변에서 신문기사를 통해 들이 까고 그랬어도 '문총재는 아니야.' 이랬다 이거예요.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김일성이 간 데 대해서 [세계일보]의 사설을 통해서 깨끗이 기록하라고 했다구요.

역사는 전후를 가르쳐 줘야 하는 거예요. 남북통일을 방해하고 남북간의 전쟁을 일으킨 것은 김일성입니다. 4백만 가까운 사상자를 냈어요. 아무리 통일이 되어도 민족의 역사가 용서를 하지 않아요. 반드시 규명해야 됩니다. 그러면 민족정론지라고 주장하는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가르치는 신문사가 역사적 기준에 있어서 비판을 받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올바른 결론을 지어 줘야 합니다.

그렇다고 양면작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중간첩이 아닙니다. 둘 중에 하나로 돼야 됩니다. 서로 왔다갔다하게 안 돼요. 한 군데로 가야 됩니다. 두익사상을 따라 가든지 하나님주의를 따라가든지 해야 됩니다. 소련도 그렇고 중국도 나를 따라오고 있어요. 그런 거 알아요? 교육하고 있는 거 알아요?

이번에 베이징에서 대회하는데 등소평의 아들딸이 나왔어요. 이들이 전부 다 내 친구예요. 최고의 자리에 있는 2세들이 나를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등남이라는 맏딸이 과학기술처에서 총책임자로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그 여자를 초청하면 여기에 올 거라구요. 요전에도 나를 만나겠다고 여기에 왔는데 내가 여기에 없어서 못 만났는데, 내가 부르면 오게 되어 있습니다.

2세는 선생님 편이에요, 1세는 악마 편이지만. 김정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보고가 있을 것입니다. 김일성이 돌아가기 전에 문총재하고 의논하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보고를 듣고 있다구요. 이 세계는 난장판입니다. 전쟁을 하느냐 마느냐 해서 세계가 야단입니다. 한국은 폭발되어 가지고 순식간에 없어진다고 하는 그런 와중에서 베이징 대회가 있을 수 있어요? 김주석으로부터 김정일 비서를 통해서 통고를 해 놓았는데, 그 통고를 거치지 않고는 안 나오는 거예요. 그것이 선생님이 여러분같이 한번 인사하고 만난 것 가지고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동안 많은 도움을 주고 자기들이 잊을 수 없는 일을 해준 거예요. 앞으로도 그래요.

여러분에게도 이렇게 대해 주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 하는 거예요. 내가 북한 사람들을 그렇게 대해 주면 여러분도 그 이상 대해야 할 무엇이 있기 때문에 오늘 하루를 몽땅 여러분에게 쏟는 거예요.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서 코디악에서 날아왔어요. 진정한 의미에서,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와중에서 어디로 갈지를 몰라 갈팡질팡하는, 혼돈 가운데 신음하는 것은 비참한 것입니다. 내가 잘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