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내용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일을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70권 PDF전문보기

추억의 내용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일을 해야

지금까지 노래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더구만, 가만히 보니까. 여기서는 노래가 그쳐서는 안 되겠어요. 무뚝뚝해서는 안 되겠어요. 반드시 말과 더불어 제스처를 동반하고 행동을 동반해 가지고, 누구든지 그 모양, 그와 같은 생활을 본뜨겠다고 할 수 있도록 예술작품의 생활을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전부 다는 모를지 모르지만 선생님이 말씀하는 그 뜻은 알았을 것입니다. 알았으니까 그 뜻을 따라서 나도 한번 그렇게 되어 보겠다고 결심하는 사람 손 들어 보라구요. 음! 내리라구요. 사람들한테 얘기할 때에 어떤 얘기를 하겠어요? 내가 길을 가다가 물어 볼 것이 있으면 길을 갈 때의 그 얼굴을 가지고 물어 봐서는 안 됩니다. 예술적인 오관이 돼서 감동을 줄 수 있는 표정을 지으면서 물어야 된다 이겁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볼 때에 '하! 참 좋은 사람이다.'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으로써 말하고 싶고, 코로써 말하고 싶고, 입으로 말하고 싶고, 귀로써 말하고 싶게끔, 친절하게 대답해 줄 수 있게끔 내가 얼마만큼 동원하느냐 하는 것을 언제든지 감정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정신적인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얼굴을 배우 이상 감정할 수 있어야 됩니다. 7일 동안 금식할 때 얼굴 볼 때는 전부 다 이렇게 찡그리고 보는데, 그것은 낙제입니다, 낙제. 기쁨이 넘치고, 희망이 넘치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 있어서 통일교회의 원리를 알고 통일교회 선생님이 가르친 생활을 하게 된다면, 세상에 낙제 인생이 아니라 급제 인생이 돼서 천상에 가 가지고 하늘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더라 하는 결론을 내려도 실례가 아니고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여러분은 콩나물을 붙잡고 '야, 너는 얼마나 이렇게 자라기 위해서 수고를 했느냐? 몇번 죽을 뻔했노?' 하면서 같이 물어 본 적 있어요? 또 땅에 엎드려 가지고 '이놈의 땅, 너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 악한 사람이 피를 흘리고 주검을 갖다 묻더라도 좋아하고 남고, 지금도 여기에는 희망찬 새로운 생명이 소생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구만.' 하면서 땅을 중심삼고 위로의 눈물과 사랑의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있느냐 이겁니다. 그런 것을 알고, 이 동산에서부터 그렇게 해야 되겠습니다.

저기 기둥을 보게 된다면 말이에요, 기둥이 죽 이렇게 되어 있는데 전부 다 이것이 줄을 똑같이 지어 있으면 하나는 기둥을 빼 버려도 괜찮아요. 왜? 그것을 보던 사람이 '저것은 왜 저렇게 했을까?' 하면, 그것은 자기가 설명하기에 달린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를 추억하기 위해서 여기 지나갈 때 기억하기 위한 표시로서 하나를 뺐어.' 하면 얼마나 멋져요! '내가 효자가 되기 위해서 그랬다.' 할 수 있고, 그 다음에는 '충신이 되기 위해서, 나라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수많은 사람이 많지만 여기를 지나갈 때는 내가 나라를 사랑하는 데 누구보다 사랑하기 위해서 그랬다.' 할 수 있다구요. 이렇게 얼마든지 조건적인 표시로서 무엇이든지 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기념수(記念樹) 같은 기념물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다 예술적인 표시라구요. 알겠어요? 그러니 앞으로 그런 반을 만들어서 정서적인 면에서 풍부한 생활을 해야 되겠어요. 농장을 그리워하고, 노래 소리 들으면 농장, 춤추는 것을 보면 농장, 예술작품을 보게 되면 '뉴 호프 팜(새소망농장)'을 언제든지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의 내용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일을 해야 되겠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훈시입니다.

그래서 농장에서 지내면서 배운 노래들을 자기 아들딸에게 가르쳐 주는 거예요. 새소망농장에서 선생님이 이와 같은 예술적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한 훈시를 받아 가지고, 둔하던, 뭐라고 할까, 노래 못 하는 음치가 이렇게 노래하게 되었다고, 그게 다 선생님의 공이라고 교육하는 거예요. 그런 교육의 재료를 갖는다는 건 가장 귀한 거라구요.

그래서 낚시터가 있으면 자기가 사랑하던 몇 번 낚시터, 어느 나무면 나무, 언제든지 기도하던 어떤 것, 돌에라도 자기 이름을 박아 가지고 기념물을 만들어 놓으라는 거예요. 그래서 후대에 자기 손자, 자기 몇대 후손들이 찾아와 가지고 조상을 추모하면서 하늘을 사랑하겠다고 결심을 다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 후손들을 많이 남기면 그 가정과 그 일족은 번창하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