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에 붙여야 할 이름 참부모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89권 PDF전문보기

최후에 붙여야 할 이름 참부모

어떤 사건에 부딪혀 가지고 생명이 끝장 볼 수 있는 일들이 얼마든지 있다구요. 그 미지의 세계를 가는 데 있어서 가겠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이에요? 선생님이 미욱하게 생겼지요? 선생님이 미욱하게 생겼어요, 지혜롭게 생겼어요?「지혜롭게 생기셨습니다.」지혜로울 게 뭐예요? 미욱하기를 세상에 일등 미욱한 사람이에요. 왜?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반대하고, 누님이 반대하는데도…. 형님이 다리를 붙들고 '어디 가느냐?' 하고, '아들아, 어디 가느냐?' 하고, 동생이 '오빠, 어디 가요?' 하면서 붙들었다구요. 동네 친척들이 모여 가지고 '이렇게 잘났다고 생각했는데, 동네 왕초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뭐냐? 따라지 세계를 왜 가느냐?' 이랬다 이거예요. 그런 별의별 소리를 선생님이 들었겠어요, 안 들었겠어요?「들었겠습니다.」조화무쌍한 말을 많이 들었어요.

출발할 때는 당당했지요. 길을 떠나 가지고 와 보니, 한 고개 두 고개를 넘고 십리 백리 길을 떠나와 보니 사막보다도 고독한 동산이에요. 생긴 것은 허우대가 이만하면 남자로서 빠지지 않는다구요. 중 이상은 되지요? 청년 때는 싹 꾸미고 나서면 말이에요, 다 미남으로 봤다구요. 웃는 것을 봐도 그렇고 말이에요. 선생님이 눈웃음을 먼저 웃는다구요. 그런 거 알아요? 지금이야 늙었지만 말이에요, 눈웃음을 살짝 웃고 이 사랑니가 옆으로 비치면 매력적이라구요. 또 선생님의 입술이 두껍지 않아서 말을 잘하게 되어 있어요. 이런 거 알아요? 이 입술이 두껍게 되면 말이 떠요, 떠. 놀리기가 힘들어요.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얄팍해야 말이 구슬같이 착착착착 흘러 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말해 먹고 살수 있게끔 돼 있다구요.

지금까지 일생 동안 말해 먹고살지요?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세상으로 보면 전부 다 왕초 사촌 이상의 동지들에게 '여보, 뭐 어떻게 좀 합시다.' 하는 부탁을 받고, 지도해 주기를 바라는 그런 왕초들을 모아 놓고 '이 쌍놈의 자식!' 하고 살고 있다구요. 공석에 서는 목사라는 사람을 그렇게 보니, 그 목사 꼬락서니가 되었어요, 안 되었어요? 그런 실례가 어디에 있어요? 안 그래요? 목사 이름을 가지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구요. 여러분을 대해 가지고 욕할 때에는 참부모의 이름 가지고 욕한다구요. 그것을 모르면 안 돼요. 욕할 때에는 참부모의 이름을 가지고 욕하는 거예요.

레버런 문, 레버런 문이라는 말을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예요. 목사들한테 욕먹던 그 레버런 문이라는 이름이 이미 붙어 있으니 할 수 없이 그 이름 가지고 끝장내야 되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붙이고 다니지, 나중에는 누가 레버런 문이라고 책자에 쓰게 된다면 고소할 때가 오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런 레버런 문이 욕먹어 가지고 최후에 붙여야 할 이름이 참부모예요, 참부모. 참부모는 이런 눈깔도 필요해요. 왼 눈깔도 필요하고 오른 눈깔도 필요하고, 왼 콧구멍 오른 콧구멍도 필요하고, 입술도 필요하고, 다 필요하다는 거예요. 전부 다 필요하다는 거예요. 남자도 필요하고, 여자도 필요하고, 아기도 필요하고 말이에요. 참부모가 필요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구요. 알겠어요? 회사니, 나라니, 민족이니 무슨 국가니, 뭐 하늘이니, 땅이니, 만물도 그렇고 다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래, 참부모가 좋지요, 참부모?

참부모가 어떻게 생겼어요? 어떻게 생겼느냐고 물어 보잖아요? 참부모가 어떻게 생겼느냐 말이에요. 거짓 부모들은 죽고 사는 것을 마음대로 못 해요. 알겠어요? 참부모는 죽고 사는 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구요. 하나님이 그렇다는 거예요. 영원한 생명이 불어나느냐, 안 불어나느냐, 그런 관리를 하는 분이 참된 하나님이라구요. 참된 하나님과 하나된 그런 부모가 있다면 그가 참부모라는 것입니다. 참부모는 그들의 생사지권을 좌우하는 능력이 있다구요. 그러니까 죽지 않고 살고 싶은 모든 동물이나 만물이나 사람은 참부모의 전통을 이어받아야 되는 거예요. 동물이나 만물이나 사람이나 죽기를 바라는 것이 어디에 있어요? 살기를 바라지요?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 것들은 참부모의 그 전통을 이어받지 않고는 영원히 살 수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