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날 강에 맞는 배를 만드는 조선조를 지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2권 PDF전문보기

판타날 강에 맞는 배를 만드는 조선조를 지어야

배를 타고 다니는데, 배를 전부 나눠 놓으려고 그래요. 레다에도 갖다 놓고, 올림포에도 갖다 놓고, 포토 몰티뇨에도 갖다 놓고, 나누어 놓아야 돼요. 살로브라에도 갖다 놓는 거예요. 한 척씩 갖다 놓아야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르지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살로브라에도 하나 있어야 되겠습니다. 배가 너무 작아서 위험합니다.」살로브라에서 속도를 냈다가는 낚싯배들 다 뒤집어 박아요.「살로브라의 미란다 강에도 얕은 데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배로는 안 됩니다.」28피트, 24피트, 20피트, 16피트짜리가 있다구요. 20피트에 2백 마력이면 참 좋을 거라구요. 그런 배를 한 열 척 정도 만들어 놓고 그걸 타고 다녀야 돼요. 그 배가 가라앉지 않거든. 빠르고 비용도 안 들고 많은 사람이 탈 수 있어요. 이건 답사하기 위한 답사선이에요. 전부 답사해야 돼요. 열두 명이 타고 먹고 자고 할 수 있다구요.

오늘도 타 보니까 기분 좋지요?「예.」배를 누구 누구 타 봤어요? 한옥선이도 배 처음 타 봤지? 아버님 배 타 봤느냐 말이야.「예.」아무래도 새 배가 좀 빠르지. 그것도 내가 닦달해 가지고 하라 하라 해도 안 하겠다는 것을 하게 만든 거예요. 박상권에게 ‘너 선생님이 살아 있을 때 해줄게 뭐냐? 하라는 대로 해!’ 한 거예요. (웃으심)

낚싯대도 요전에 110만 달러어치를 전부 나눠 줬거든. 그 회사 이름을 가지고 선생님이 그렇게 했는데 돈 받을 수 있어요? 돈을 주겠다고 하니까 ‘아이구, 돈을 어떻게 받습니까?’ 하길래 ‘아, 그래?’ 하며 안 줬다구요. 그러니까 또 뭘 할까 봐 눈을 이러고 있는 거예요. (웃음) 이번에는 배를 만들라고 했어요. 배를 만들면 값을 준다고 했거든. ‘아이고, 괜찮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래, 얼마나 그러는가 보자 하고 있어요. (웃으심)

이제 여기에 배 공장을 만들어야 되겠어요. 올림포에도 만들고, 레다에도 만드는 거예요. 뭘 하나 가지고도 전부 갖다 쓸 수 있거든. 전부 형(型)을 만들어 가지고 새끼를 쳐서 어디서든지 같은 배를 만드는 거예요. 이렇게 같은 배를 만들어서 경쟁하면 우리를 못 당한다구요. 점점 싸질 거라구요. 똑같은 배니까 말이에요. 누구나 만드는 배라구요. 이래 가지고 만들면 우리를 못 당하거든. 알겠어요? 특허 낼 필요도 없어요. 특허를 냈으면 벌써 몇 년 전에 냈을 거예요. 다 지나갔지요.

가라앉지 않는 배도 내가 만든 거예요. 세계적으로 다 만들어서 팔아먹더라구요. 그거 좋은 현상이에요. 자기가 개발한 배라고 해서 팔아먹는 거예요. 이제는 우리 배도 판매하는 거예요. 결점이 없어요. 낚시를 해도 바다 낚시, 강 낚시를 할 수 있어요.

미란다 강에는 좀 작지요. 살로브라 강 같은 데도 좀 작아요. 20피트짜리에 한 150마력으로 중유를 쓰게 된다면 아무리 달리더라도 돈이 얼마 안 들어가요. 중유를 쓰게 만드는 거예요. 그걸 내가 지금 생각 중이에요. 그리고 큰 배는 관광 안내선으로 쓰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