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사랑에 대해 시어머니에게 물어 보고 의논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4권 PDF전문보기

남편과의 사랑에 대해 시어머니에게 물어 보고 의논하라

자, 시어머니를 좋아하지요? 시어머니 좋지 않다고 하는 한국 여자는 누구나 다 며느리라고 보는데, 며느리는 백발백중 시어머니를 좋아하게 되어 있어요, 미워하게 되어 있어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네가 알고 싶은 것은, 뭐 하늘 앞에 장군같이, 대장같이 강해야 돼.’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으면 말이에요, 누구보다도 제일 가까운 친구가 돼요. 알겠어요?

‘우리 신랑 장가 와 가지고 한달 가까이 살아 보니 우리 남편은 살림을 차렸는데 이렇게밖에 몰라요. 할아버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거요, 못 하는 거요?’ 하고 물어 볼 때, 그 시어머니가 ‘그거 몰라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냐? 남편을 가르쳐 줘야지.’ 하면, 가르쳐 주는 대로 해볼 거예요, 안 해볼 거예요? 해볼 거예요. 하지 말라는 것은 안 할 거예요, 할 거예요? 안 하게 돼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의논해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대로 하면, 틀림없이 자기 딸보고도, 아들보고도 가르쳐 준 것을 며느리보고 이야기했다면 그 가문에서 제일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가까운 사람은 며느리밖에 될 수 없다고 하는 말이 타당한 결론이다!「아멘.」그거 아멘이에요, 노멘이에요?「아멘!」그런가 안 그런가 해보라구요.

장가갈 녀석이 말이에요, 장가가면 어떻게 될지 그거 가르쳐 줄 사람이 누구예요? 누구한테 물어 보겠어요? 제일 가까운 어머니보고 물어 봐야 될 것 아니에요? 어머니가 여자예요, 남자예요?「여자입니다.」여자인데, 어머니가 ‘야 야, 너 그것 볼록 있지? 그래, 내 놔라!’ 하면 내놓아야 되겠어요, 안 내놓아야 되겠어요? (웃음) 왜 웃어요? 아기 때에 매일같이 만지고 별의별 짓 다 했잖아요? 그 볼록으로 어머니 콧등이나 입에까지도 오줌을 싸 넣고 그랬는데, 안 만져 본 적이 어디 있어요? 알고도 남았지요. 그런데 뭐가 부끄러워요?

‘내가 닮긴 닮았는데, 아버지를 닮았어요. 아버지보다 큰지 작은지 나 모르겠는데 한번 비교해 보고 답변해 줘요.’ 그러면 엄마가 웃겠어요, 안 웃겠어요? ‘이놈의 불효자식아, 망할 자식아!’ 그러겠어요? 그 어머니가 얼마나 깊은, 뼛골에 사무친 기억을 하겠나 말이에요. 조용히 ‘야야야, 너 큰 것 좋아해, 작은 것 좋아해?’ ‘큰 것 좋아하지요.’ ‘야야 아빠 것의 한 2배는 된다.’ 할 때 아들이 울겠어요, 기분 좋겠어요? 엄마도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엄마도 그런 것을 원했겠어요, 2분의 1을 원했겠어요? (웃음) 왜 웃어요?

그렇게 시어머니하고 그런 얘기를 하고 둘이 문중의 누구보다 가까우면, 시어머니 비밀의 보물 함에 있는 다이아몬드니 반지니 금가락지니 무엇이니 그것이 어디로 갈 것이냐? 내 포켓에 갖다가 장치해 놓는다는 거예요. 며느리가 수단이 없고 방법을 몰라 가지고 그래요.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