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자로서 식구들에게 빚지지 말라
우루과이에서 여기까지 왔다갔다하는 데 얼마야? 윤정로! 얼마야, 왕복 비행기 삯이?「한 1천5백 달러 됩니다.」3천 달러 되지 않고? 그거 싸구려라서 그렇겠지.「예. 싸구려입니다.」보통 것은 얼마야? 오늘 아침에 가서 첫 편을 타면 얼마야? 1천5백 달러면 남미에서 몇 달 월급이야?「남미 사람 기준으로 하면 열 달 월급 됩니다.」열 달 월급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니 열 달 동안 식구들을 고생시킬 수 있는 무엇이 있어야지. 빚지고 다니는 것 아니야, 빚? 부처끼리 다니고 말이야.
여기 누구인가? 곽정환이는 알지, 김인해의 오빠?「오해요?」오해.「동생입니다.」동생인가? 오해가 14년 동안 박사가 돼 가지고 한국에 오고 싶어도 비행기 표 값이 없어서 못 왔어요. 우리가 천 명씩 들어올 때, 그때서야 14년 만에 한국에 왔다 갔다구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오라!’ 하면 선생님 팔아 가지고 별의별 짓을 해서 잘 오지요? 와서 뭘 해요? 보탬이 되는 게 뭐예요? 앞으로는 여기 올 때는, 보고 내용이 없으면 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보고 내용을 몇 달만 보고하면 하나도 안 와도 좋아요. 내가 얼마나 편안하겠어요? 안 그래요?
이 녀석들, 오면 손님 중의 이 이상의 손님이 없어요. 어머니가 지켜 앉아서 못 하게 되면 내가 밤낮 없이 주인 노릇을 해야 된다구요. 그렇게 해요, 안 해요?「그렇게 하십니다.」저녁에도 그래요. 일곱 시만 되면 한 사람이 왔더라도 선생님을 만나 보고 싶어서 왔으니 나와서 있는 정성을 다해서 대해 주는 거예요. 자꾸 와 가지고 뭘 하는 거예요?
이정옥!「예.」졸려 오지?「예.」졸기 위해서 오지? 부끄러움을 모르고 있어. 그러려면 오지 마. 내가 창피해. 누구 여편네인가?「마호메트입니다.」마호메트야? 오면 졸아. 죽고 싶어서 그런 모양이지? 절반 죽는 것이 조는 것 아니야? 자기가 존다는 것을 알아, 몰라? 이정옥!「예.」조는 것 알아, 몰라?「압니다.」아는데 왜 졸아?「안 졸려고 애를 써요.」송곳으로 꽂고, 오색 가지 바늘로 찔러대라구! 이제 쫓아 버려야 되겠어. 문안에 들이지 않을 거야. 나 그런 꼴 보기 싫어, 이제. 약 주고 병 주고 다 이럴 수 데서 약을 줬는데 약 안 쓰고 자기 멋대로 해 가지고 병나서 죽게 된 것이 나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