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는 것도 과학적 데이터가 돼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9권 PDF전문보기

낚시하는 것도 과학적 데이터가 돼 있어야

말린 잡이하고 튜너 잡이가 제일 어려운 거예요. 튜너가 얼마나 영리한지 몰라요. 생긴 것도 얼마나 영리하게 생겼어요? 지느러미가 쏙 들어가잖아요? 이게 5천 마일을 기반으로 하고 살아요. 어디든지 대이동하기 때문에 보통 천천히 가도 시속 35킬로미터, 40킬로미터로 가는 거예요. 빨리 가면 120킬로미터예요. 비행기가 날 수 있는 속도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대양을 중심삼고 사는 거예요.

튜너를 잡는데, 이게 어디에 얼마만큼 깊이 가고 있는지 피싱 레이더(어군탐지기)에 다 나오는 거예요. 그만큼 깊이 해 가지고 천천히 끌면 돼요. 대개 어디 있는지 알거든. 그러면 딱 해 가지고 천천히 끌면 되는 거예요. 빨리 할 필요가 없어요. 빨리 하면 끊는다구요. 빨리 하려면 무게를 무겁게 하면 된다구요. 그걸 다 조정해 가지고 하는 거예요. 여기서는 어디서 얼마 깊이에 얼마 무게로 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데이터가 되어 있어야 돼요.

이건 뭐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더라구요. 자기들이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선생님도 잘 한다고 가만 보고만 있어요. 내가 하게 되면 싫어한다구요. 선생님이 안 오면 좋겠다고 해요. 글로스터에서 튜너 잡이로 내가 유명하지 않았어요? 경연대회 할 때도 내가 일등을 했어요.

그러면 고단들 하면 가자우? 그렇지 않으면 열두 시까지 있고. 어떻게 하자구요?「내일 아침은 주일입니다.」내일 아침이 주일인가?「모레입니다.」오늘 금요일이지요. 주일이라고 별난 것이 있어요? 일생 동안 주일을 지켜 나가는데, 주일이라고 특별한 것이 뭐 있어요? 마찬가지지요.

「일어서시지요. 일어서세요.」자, 그러면 가서 쉬고…. 오늘은 특별한 날로 기념도 하고 이래서 내가 마음을 써 가지고 풀어 놨더니 말이에요, 고맙다는 얘기도 안 해, 가만 보니까.「감사합니다.」옆구리 찔러 절 받기 아니에요? (웃음) 자!

「큰절을 드리겠습니다.」됐어. 서서 해요. 그래.「반절을 하겠습니다.」(경배)「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아까 영화 보던 것 봐야지, 이제. (웃음) 재미있어. 내다볼래?「아닙니다.」가서 자는 게 좋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