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있어야 관계를 맺고 관계를 맺어야 일이 벌어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3권 PDF전문보기

인연이 있어야 관계를 맺고 관계를 맺어야 일이 벌어져

영계의 사람들은 선생님이 어떻다는, 선생님에 대해 다 알잖아요? 그 사람들에게 강의할 때 ‘문 총재가 재림주고 무엇이고 무엇이다.’ 해서 언제나 믿으라고 그러나? 듣고 마음이 벌써 동하는 거라구요. 그게 빠르다구요. 동화되는 거예요. 말씀하시는 것이 하나님을 대신해서 말씀하는 것이고, 그것이 대변인의 말이기 때문에 그 말과 화동하려고 그런다구요. 화동하는 그런 자리에 서 있는 영인들은 벌써 말하는 사람의 소신과 그 근본과 통하기 때문에 대번에 다 안다구요.

세상에서는 그것이 안 돼요. 몸과 마음이 싸워서 수평이 안 돼 있기 때문에 모른다구요. 모르기 때문에 자기 본심이, 본연의 마음이 한 자리에 고착되어 가지고 정착을 못 하고 있어요. 기울어져 있다구요. 그래서 그건 자기들이 자리잡기 위해 노력해야 되는 거예요. 전부 다 싫다고 하는 것을 반대로 해야 돼요. 싫은 것을 좋다고 해야 돼요. 싫은 것을 취미로써 해야 돼요. 무슨 일이야 안 당하겠어요? 부끄러움도 당하고, 체면에 없는 노릇도 겪어야 돼요. 인간의 사는 생애에 있어서 곡절을 다 겪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그래요. 여러분 생명의 씨가 어머니 아버지의 핏줄만이 아니에요. 조상들의 핏줄이 전부 다 섞여 있어요. 섞어져 있다구요. 그래서 선한 조상들은 쭈욱 몇 대를 가도 흘러가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게 흘러갈 수 있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조상을 숭배하고, 선한 사람들을 사모해야 돼요. 그래야 그 핏줄도 흘러가는 거예요.

여러분이 종교를 믿는 것도 그래요. 왜 예수님이면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고, 예수님을 부모보다도 더 사랑하라고 그러냐 이거예요. 하늘의 사랑과 하늘의 생명과 하늘의 혈통에 연결되려니까 누구보다도 사모해야 그것이 연결된다는 거예요.

철분이 있는데 강한 지남석이 있으면 거리에 좌우되지 않는 거예요. 강하면 먼 거리에 있는 것을 끌어당기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흠모의 심정이 언제나 앞서 가지고, 전도하지 못하면 아침밥을 못 먹는 것보다도 더 배고픈 것을 느끼고 그래야 된다구요. 아기를 기르는 어머니들은 젖이 불어 오면 아기가 젖 먹을 때라는 것을 안다구요. 그래서 먹일 것을 못 먹이면 젖이 아파 가지고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할 만큼 이렇게 되는 것과 같이, 전도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돼야 돼요. 아기를 낳아서 기르는 이상 하면 된다구요.

그래서 기도하는 것이 필요해요. 기도해 가지고 정성들여야 ‘오늘은 무엇이 될 것이다. 오늘은 어디로 가야 될 것이다.’ 이렇게 아는 거예요. ‘내가 동서남북의 사람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집을 대해 가더라도 어떤 데를 가야 될 것이다.’ 하면서 방향을 정하고 가게 되면 벌써 마음이 알아요. 우리 통일교회가 맨 처음에 전도를 어떻게 했느냐 하면, 길을 가는데 발이 붙어 가지고 문전에 세워놓아서 들어가 전도했어요. 다 그렇게 전도한 거라구요.

그마만큼 고독하고 외롭고 슬프고 한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돼요. 그 한스러운 마음을 풀 수 있는데 인간은 몰라요. 영계가 자연스럽게 풀 수 있게 해서, 사람을 만나 가지고 자기의 모든 사정을 통해서 하나되는 거예요. 그런 사람이 전도된다구요.

그래서 신앙에는 체험이 필요해요. 아무 체험도 없이…. 체험이 없으니까 말씀을 자꾸 연구해야 돼요. 말씀과 하나돼야 돼요. 그러면 말씀과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말씀의 수준에 해당하는 하늘의 분위기가 나와 관계를 맺는 거예요.

높은 산도 그렇잖아요? 안개가 모이고 모이면 구름이 돼 가지고 비가 오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인연이 있어 가지고 상대관계를 맺는 거예요. 인연이 있어야 관계를 맺고, 관계를 맺어야 자기가 좋든 나쁘든 일이 벌어져요. 좋고 나쁜 것이 결정 안 되면 나하고 상대관계가 맺어지지 않아요. 나로 말미암아 좋은 것이 있으면 그 사람이 좋은 결과의 주체가 되는 것이고, 나빴으면 내가 손해나니까 그걸 변상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