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를 남기고 가는 존재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8권 PDF전문보기

씨를 남기고 가는 존재가 되라

나무들 가운데 빛이 다 푸르지만 큰 나무는 날아가던 새들이 쉬고 모든 곤충도 거기에 가서 쉬려고 다 그래요. 높은 데에서 다 바라보고 말이에요. 동물도 높은 데 있어야 피해를 덜 입지요? 안 그래요? 그래서 전망이 좋은 데에 살려고 하고, 큰 나무에 둥지를 틀려고 하고 다 그래요.

큰 나무 열매들은 먼 데를 날아다닐 수 있어 가지고 짐승들이 먹을 수 있는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잣나무 같은 것, 소나무 같은 것입니다. 얼마나 단단해요? 아무나 못 먹어요. 그래, 잣나무 숲 같은 데에서는 청솔모 같은 것, 담비 같은 동물이 씨를 까먹고, 새도 고상한 새들이 먹게 되어 있는 거예요.

반드시 씨가 아니면 잎을 벗겨야 되고, 잎이 아니면 뿌리를 벗겨야 돼요. 존재하는 모든 만물이라는 것은 뿌리를 동물들 앞에 주든지, 그렇지 않으면 줄기를 주든지, 그렇지 않으면 잎을 주든지, 열매를 주든지 어느 하나 돕게 돼 있지, 자기 중심으로 똘똘 뭉쳐 가지고 혼자 분립되는 것은 없어요. 연체(聯體)가 돼 있다구요. 알지요?「예.」

여러분은 뭘 남길래요? 씨를 남기고 갈래요, 잎을 남기고 갈래요, 가지를 남기고 갈래요?「씨를 남기겠습니다.」가지는 암만 했댔자 그 자리에서 없어지는 거예요. 죽는 거예요. 그렇지만 씨는 시대를 초월해서 언제나 살아남을 수 있어요. 그렇지요?「예.」한국 땅에 있던 씨가 미국 땅에서도 살아남아요. 어디서든지 살아남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 연장할 수 있는, 자기의 가치를 연장할 수 있는 것은 씨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 씨는 날개가 있어요. 소나무 씨도 날개가 있다구요. 그거 알아요?「예.」바람이 불면 휘익 날아가 가지고 퍼져 나가게 돼 있어요. 단포포(민들레) 같은 씨는 날아가지요?「예.」공중에 태풍이 불면 몇천 리도 날아가요. 사막의 풀 씨들이 바람을 따라서 날아가는 거라구요. 사막에 아무것도 없는데 비가 오게 된다면 싹이 나는 거예요. 10년 전에 날아온 것이 사막에 온도만 딱 맞게 되면 썩지를 않아요. 저장한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10년, 20년 된 씨도 온도만 맞게 돼 있으면 비만 오게 되면 확 나온다는 거예요.

이러한 만물의 조화스러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무성한 자연 숲을 만들기 위한 그 뜻이 있었기 때문에 다 그렇게 존재하게 돼 있는 거예요.

여기 40대는 좋은 때다! 어디로 갈래? 신학대학원 갈래, 하와이에서 일할래?「부모님 뜻대로 하겠습니다.」부모님 뜻대로라니? 자주국 승리권시대라는 말을 했는데. 부모님 뜻이 없어요. 부모님은 가정을 책임지고 이제 재차 말 안 들으면 대가리들을 벼려 가지고 교육해야 된다구요.

교육이 쉬운 것이 뭐냐 하면, 우리 부모는 나쁜 줄 알았더니 점점점점 어머니 아버지밖에 없다, 이렇게 돼요. 자기 멋대로 살던 사람이 부모 앞에 나타나기가 점점점점 쑥스러워져요. ‘부모님 아들은 이래야 할 텐데 이게 뭐냐?’ 그렇게 고민하는 거예요.

그럴 것 아니에요? 생각이 되어 있다면 그럴 것 아니에요? 부모님은 저렇게 이 사탄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일생을 비료 더미에서 썩어 가면서 일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후손을 남겨 가지고 씨 중의 훌륭한 씨가 돼 가지고 거름더미에서 심은 씨가 얼마나 잘 자라겠어요? 이런데도 불구하고 세상보다도 부모를 배반하고 떠나 가지고 자기 멋대로 산다고 첨단까지 했댔자 자기 갈 길이 없어요. 점점점 어두워지지요. 한 발짝 갔으면 세 발짝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 가요. 어두운 것을 알아요.

흥진이도 참부모의 피가 준동한다는 말 들어 봤지요? 통일교회 패들은 가짜들이 많은데 가짜를 아들딸보다도 더 사랑한다고, 그것이 이해 안 된다고 영계에 가서도 그러고 있어요. 축복을 해주고 그러다 보니 그것이 시정되는 거예요. 별의별 사람 다 죽일 수 없어요.

그걸 편성 안 하면 열두 달 춘하추동 사시계절을 넘어갈 수 없다는 거예요. 사람도 열두 가지 종류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다 돼 있잖아요, 열두 가지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