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고 절약하는 생활철학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70권 PDF전문보기

아끼고 절약하는 생활철학

오늘도 내가 이 허리띠를 말이에요…. 다이아몬드가 박힌 허리띠가 있어요. 육대주를 대표해 가지고 선생님에게 아프리카 악어 중에 제일 좋은 악어 가죽을 해 가지고 다이아몬드를 박은 허리띠를 가져왔더라구요. 아침엔 그걸 축하한다고 찼지만, 나올 때는 바로 치우고 옛날 차던 띠를 찼어요. 부끄러워요. 그 정성들인 기준을 중심삼고 소변을 가더라도 지퍼를 내리고 소변을 보려면 그 벨트를 건드려야 되기 때문에 용서를 빌고 그래야 된다구요. 나는 그런 것 싫기 때문에 어머니보고 ‘기념품으로서 기념하려고 그랬는데, 그 이후에는 나 못 해. 엄마나 하라구.’ 하며 바꾸라고 했어요. 선생님 명령이 무서운지 틀림없이 가서 이 끼던 것을 갈아 끼고 나왔어요.

다이아몬드를 했으니 자랑스러워 가지고 이러고 버티면 얼마나 좋겠어요? 나도 자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닌데, 자랑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게 선생님의 생활철학이에요.

언제든지 양복을 입더라도 넥타이를 잘 안 매요. 집에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발을 벗고 살아요. 조건을 세워 가지고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한 거예요. 불쌍한 사람, 굶어죽는 사람을 구해 주려는 거예요. 내가 간판을 붙이고 할 때부터 40년 살았으면 1년에 10만 달러라면 4백만 달러를 예치해야 돼요. 그래 가지고 그때 가서 1년 소모한 것, 40년 소모한 것을 계산해서 납입해 가지고 천하에 불쌍한 사람 해방운동을 해야 할 때가 오는 거예요.

선생님이 목욕할 때 수건 쓰는 것은 이 네모박이 아니면 이것 두 배짜리밖에 없어요. 여편네들 호화스럽게 살아 가지고 온 몸, 사지를 씻고 남을 만큼 수건을 쓰는데, 그렇게 써 본 적이 없어요. 어머니가 하게 되면 그걸 주워다가 대신 쓰고 있는 거예요. 그렇게 절약해 가지고 2백 명이 한 사람만 책임지면 죽는 사람 2천만을 살릴 수 있는데, 그것을 못 한다면 형제지애라는 게 있을 수 없어요.

간판을 붙이고 역사를 비법적으로 소모한 모든, 선생님 이상 전통을 지키지 못한 그 소모한 것을 1년에 얼마씩 해 가지고 40년 산 것을 총괄해 가지고 재산이든 땅이든 팔아서, 집이라도 팔아서 내라고, 그러고야 넘어가지 그냥 못 넘어가요. 가 물어 보라구요, 선생님이 데리고 있는 사람들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