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부부 사랑과 절대성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우주의 근본

나. 부부 사랑과 절대성

부부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의 바탕 위에서 폭발될 듯이 서로 사랑한다면, 그 가정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취하고 우주가 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을 위한 사랑이요, 인류를 위한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의 뿌리는 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근원이요, 인류의 사랑이 근원인 것입니다. (35-240, 1970.10.19)

결혼을 했다면 이미 평면적이 아닙니다. 평면적인 기반밖에 없지만, 높은 것이 낮은 것과 연결될 때는 수직적 개념이 생깁니다. 평면적인 역사는 우주를 수습하고, 천주를 수습할 수 없습니다. 수직과 수평이 만나서 90각도를 이룰 때, 그것은 하늘을 땅으로 해도, 땅을 하늘로 해도, 앞을 뒤로, 뒤를 앞으로 해도, 우현·좌현, 상현·하현, 전현·후현 어느 면을 붙여도 딱 맞는 것입니다. 지상 완성기준은 영계의 모든 완성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230-260, 1992.5.8)

결혼하여 부부가 참사랑을 하는 자리는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과 생명과 혈통의 근원이 되는 왕궁의 자리요, 이상을 위한 지상천국·천상천국의 출발지입니다. 이러한 참사랑으로 결실된 자녀가 참사랑을 중심한 부부일체를 완성하여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가정이 평화와 이상의 출발기지가 되는 것이며, 반쪽 되는 남자와 여자는 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상대로서 신의 이상애(理想愛)를 완성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259-46, 1994.3.27)

남자와 여자가 축복을 받아서 완전한 사랑을 주고받으며 기쁨을 누릴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지상에 핀 꽃과 같다는 것입니다. 또 그들의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조화만상은 하나님에게는 향취와 같은 것입니다. 이와 같은 아름다운 향취 속에 하나님은 살고 싶어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찾아올 수 있는 터전이 곧 부부의 사랑자리입니다. 그 자리는 만물과 우주가 화동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889)

남자와 여자 생식기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종적인 하나님입니다. 어디서 하나님의 이상적 사랑과 인간의 이상적 사랑이 합방을 합니까? 생식기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결혼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말입니다. 하나님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그 자리에 들어가면 하나님이 살아 계십니다. 3대 주체사상이 어디서 결탁해 뿌리를 박는다구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생식기를 중심삼고…. 결혼은 하나님의 종적인 사랑에 접붙이기 위한 것입니다.

흐린 날에 음전기와 양전기가 합해서 천둥 번개가 치는 것은 우주 결혼의 상징입니다. 소리를 치지요? 비둘기도 사랑할 때 소리치지요? 여러분도 사랑할 때 소리쳐요? 소리가 나오려고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가 들을까봐 그저 죽을 지경일 것입니다. 솔직해야 됩니다. 뭐 그런 걸 가릴 필요 없습니다. 이제는 유리창문이 한꺼번에 와장창 하도록 소리쳐도 죄가 아닙니다. 우렛소리가 나면서 번갯불이 나는 것같이 불이 나야 됩니다.

성녀를 모시고 살고, 성남을 모시고 살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경지에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스님들은 암만 도를 닦아도 그 세계를 알 수가 없습니다. (203-257, 1990.6.26)

여러분이 부부관계를 하는 것을 하나님이 안 보는 줄 알아요? 공개적입니다. 이것은 우주적으로 공개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른다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여러분의 조상이 다 보고 있습니다. 영계에서도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손바닥에서 하는 것처럼 다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부끄럽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입니다. (250-244, 1993.10.15)

사랑은 영원합니다. 그런 사랑은 둘이 아니고 하나입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사랑으로 맺어지면 지상에서 백년해로를 해야 하고, 죽어서도 영원히 함께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몸은 둘이지만 하나 되어 돌아감으로써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두 몸이 하나 되면, 하나님과 돌게 되어 사랑의 사위기대를 이루게 되니, 그것이 바로 이상세계입니다. 거기에는 거짓사랑이 침범할 수 없으며, 오직 참사랑만이 임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897)

이상적 부부란 어떠한 부부냐? 최고의 예술을 실체로 전개시킬 수 있는 부부, 최고의 문학을 전개시킬 수 있는 부부입니다. 최고의 이상, 최고의 문화세계를 접하기 전에 최고의 사랑으로 부부가 주고받는 달콤한 사랑이 세계 최고의 예술작품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부생활 자체가 최고의 문학작품이요, 그 자체가 문학의 실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2-270, 1969.5.4)

가정을 예술화시켜야 됩니다. 재미있는 남편, 예술적인 남편이 되어야 합니다. 무슨 잡지 같은 데 좋은 것이 있으면 딱 잡아내가지고 자려고 하는 부인 앞에 멋진 음성으로 읽어주는 것입니다. 감동받고 자는 아내의 모습을 꿈에 그리면 그것이 재현됩니다. 영계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게 얼마나 멋져요. 그렇게 살고 싶어요? 아니면 그냥 멋대가리 없는 부처끼리 살고 싶어요? 멋지게 살고 싶으면, 멋질 수 있는 자세로부터 멋질 수 있는 방향을 취해야 됩니다. 그것이 제1조건입니다. (271-284, 1995.8.28)

아기를 낳는 자리는 하나님의 상현세계(上弦世界)를 점령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 자리에 올라가 자녀를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이 창조 이후에 인간을 얼마나 사랑했는가 하는 내연(內緣)을 체휼시키는 놀음입니다. (224-30, 1991.11.21)

이렇게 부부가 아들딸을 낳아 부모의 자리에 올라감으로써, 하나님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할 때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체휼하게 되는 것입니다. 천지의 대주체이신 하나님의 모든 권한을 상속받을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는 체휼적 환경을 체휼적 내용으로 전수시켜 주는 것이 아들딸의 생산입니다. 아들딸을 생산해서 고이 키워가지고 결혼시키기까지가 어머니 아버지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길러 결혼시켜야 했는데 못했습니다. 아담과 해와도 아들딸을 낳아 결혼을 못 시켰습니다. 이 한을 풀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육의 원론이 되는 것입니다. (223-196, 1991.11.10)

부부가 하나 되어 아들딸을 낳음으로 말미암아 영속할 수 있습니다. 창조한 창조주의 자리에 올라가 아들딸을 낳아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창조한 기쁨을 평면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아내는 아들딸과 같아야 됩니다. 아들딸과 형제의 자리를 합한 것입니다. 그러니 갈라질 수 없다 이겁니다.

사랑이 함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들딸 낳으려면 이런 모든 전통을 밟고 거쳐야 하나님이 본래 창조이상으로 바라던 본연적 기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이 천국 기반입니다. (223-26, 1991.11.7)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 될 때 천태만상으로 돌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을 본받아서 형은 동생을 사랑해야 됩니다. 그렇게 사랑하며 일원화된 가정은 가정애가 꽃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또 사회애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더 나아가 민족을 사랑하는 민족애가 됩니다. 이와 같이 사랑하면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것이 막연하다는 것입니다. (28-170, 1970.1.11)

하나님은 참사랑의 본체이므로, 참사랑과 연결되면 모두가 같은 몸이 됩니다.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한 살아 있는 하나님이고, 남편과 아내는 서로 다른 한쪽의 하나님이고, 아들딸은 또 하나의 작은 하나님입니다. 이렇게 3대가 참사랑을 중심하고 이루어진 가정조직이 천국의 기반입니다. 그런 기반을 이루지 않고는 천국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정이란 우주의 중심입니다. 가정 완성은 우주 완성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랑하고 우주를 사랑하면, 어디든 무사통과입니다. 이럴 경우 하나님은 전체 우주의 부모로서 사랑의 복합적인 중심자리에 계십니다. (298-307, 1999.1.17)

평화의 팻말, 비석을 세우는 것이 여자의 절개와 남자의 지조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자나 여자나 절대 믿습니다. 이것이 수평이 돼야 합니다. 영원히 수평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할 것입니다. 보물 중의 보물이 뭐냐 하면, 반쪼가리였던 여자가 남편을 점령하는 것입니다. 남편도 점령했지만 하늘땅이 반쪼가리뿐이었던 것이 하나 되는 것입니다. 상현, 하나님편에 하현, 아들딸이 생기는 것입니다. 상하관계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부부관계입니다. 이것을 중심삼고 사방으로 퍼져 나갑니다. 그래가지고 전후를 중심삼고 비로소 가정이 정착하는 것입니다. 전후관계는 형제입니다. 형제를 지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상하관계·좌우관계·전후관계입니다. 그 기관을 완전히 정착시켜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로지 내게 있는 것은 뭐냐? 남자에게는 아내 하나밖에 없습니다. 재산이고 뭐고 다 버린다 해도 이건 바꿀 수 없습니다. 단 하나의 보물은 아내라는 것입니다. (200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