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충효의 의의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효의 생활

제 1 장 충효의 의의

1) 충효사상은 한국인의 중심사상

효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활 가운데에서 좋은 일이 있으면 부모를 먼저 생각합니다. 좋은 것을 보았는데 자기 남편이나 아내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타락한 세상에서 하는 것입니다. 자기 부모에게 귀한 것을 먼저 사드리지 않고는 자기 아내에게 사줄 수 없는 것입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옷을 해 입으려면 부모에게 먼저 해드리고 나서 해 입고, 아내나 자식들에게도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부모를 모시고 먹어야 됩니다. 사탄세계의 부모가 돌아가시더라도 3년상을 모시는 것이 한국의 풍습입니다. 그러니 이 땅에서 3년 이상 정성들여서 부모를 모셔 보지 않고는, 천상세계에 가서 대한민국의 후손이라는 말을 못하는 것입니다. 옛날에 효자들이 부모의 3년상을 모실 때에는 묘소에 움막을 짓고 거기서 기거하면서 효의 도리를 이행했던 것이 한국의 예법이 아니었습니까? 우리는 그 이상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축복가정은 서로의 좋은 면을 갖추어가지고 부모를 모시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26-298, 1969.11.10)

한국인은 자고로 충효의 절개가 높은 민족입니다. 국군의 날 5·16 광장에 초대되어 장년 국군의 위용을 보고 흐뭇한 느낌을 가진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국군 용사들이 사열대 앞을 지나면서 외치는 `충효`라는 구호는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 택함받은 민족으로서 부르짖는 구호로서는 너무나 계시적이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와 같은 구호를 외치는 군인은 없을 것입니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충성하고 효도할 민족이기에 그 충효정신이 오늘날 국가의 중심사상이 되어진 것입니다. 심청이의 애절한 어버이를 위한 효성, 춘향이의 낭군을 위한 절개, 정몽주의 임금을 섬기는 충성, 유관순의 순국정신, 이와 같은 충효의 절개는 동서고금 그 어디에서도 유례를 볼 수 없는 한민족의 얼입니다.

이와 같은 충효정신과, 송죽 같은 절개는 앞으로 이루어질 지상천국의 중추적 사상과 정신이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이니 그 나라를 위해 영원히 충성해야 하고, 하나님은 인류의 아버지시니 그 아버지께 영원토록 효도해야 합니다. 세계 여러 민족을 놓고 아무리 시험을 쳐 보아도 한국같이 그 충효의 열과 절개가 높은 나라는 없으니 하나님은 한국을 택하시고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100-252, 1978.10.19)

효자라는 것은 백 년이 가도, 천 년이 가도 부모를 떠나서는 안 됩니다. `같이 있으면 좋겠다!` 해야 되는 것입니다. `될 수 있으면 나와 같이 천년만년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부모의 마음을 잡아끄는 자가 아니고는 효자가 아닙니다.

부모의 사랑은 자식이 아무리 못돼 있더라도 그 자식과 같이 있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효자들은 어떤 것이냐? 부모와 같이 있는 것을 싫어합니다. 성경에도 그런 비사가 나오잖아요? 형제들하고 같이 있기를 싫어합니다. 나 혼자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종자예요? 불효 종자입니다. (147-292, 1986.10.1)

효자는 자기의 입장을 잊어버리고 부모의 사정을 먼저 생각하며 눈물 어린 마음으로 부모를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충신은 국가가 난세에 처해 있을 때, 자기 일신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군왕의 어려움을 먼저 염려하면서 충성의 도리를 다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잊어버리고 자기의 이익과 모든 것을 희생하는 데서 충효의 극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37-33, 1970.12.22)

가정에서 남자나 여자나 형제나 모두가 원하는 것은 효자 효녀가 되어야 된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을 중심삼고 한몸이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효자가 필요합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의 아버지하고 어머니, 왕과 왕후, 아들딸을 중심삼고 상대적 세계의 부처, 형제끼리 상하·좌우·전후가 맞아야 됩니다. 전후가 없으면 부모와 자식이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상하·좌우·전후입니다.

형제가 절대 필요합니다. 결혼은 형제로부터 엮어나가는 것입니다. (286-268, 1997.8.13)

여러분은 충효의 도리를 말하고 있지만 그 정의를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부모를 가정의 중심으로 세워드리고, 몸과 마음이 하나 되어가지고 그 부모가 자식에 대해서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는 한 그 사랑하는 마음 앞에서 언제나 몸과 마음으로 백 퍼센트 받아들이고 백 퍼센트 순응할 수 있는 자리에 선 아들딸을 뭐라고 한다구요? 효자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충효의 도리를 말하고 있지만 진정한 충효의 도리를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101-14, 1978.10.28)

부모님의 소원이 뭐냐? 어머니 아버지로서 혈통적으로 하나 된 뿌리가 없습니다. 아들딸을 낳아야 그 집안의 핏줄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아들딸이 부모를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관계없던 어머니 아버지의 핏줄이 나로 말미암아 통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자식으로 말미암아 부모의 완성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 아들딸이 효도함으로 말미암아 어머니 아버지의 완성이 벌어집니다.

내가 효도할 수 있는 부모가 있는 것이 행복인 것입니다. 내가 부모의 생명과 부모의 사랑과 부모의 혈통을 딴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통해가지고 부모의 사랑이 나한테 다시 이중으로 되는 것입니다. 핵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생명과 혈통은 부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를 완성시키는 것은 나의 완성을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크면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하나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완성하는 것입니다. (223-174, 1991.11.10)

가정이 바라는 세계는 어떤 세계냐? 나라예요, 나라. 가정이 가야 할 직행 나라입니다. 그 나라가 가야 할 것은 뭐냐? 세계입니다. 그 세계가 가야 할 것은 뭐냐? 세계가 갈 것은, 지상천국이 갈 곳은 천상천국입니다. 그러니까 나라의 충신은 나라의 효자를 말합니다. 세계의 충신이 누구냐? 세계의 성인이 뭐냐 하면, 전부 세계의 효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늘땅의 전부 다 성자가 뭐냐? 하늘땅의 효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효자라는, 아들이라는 존재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280-108, 199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