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참된 충효는 순종하며 위하는 사랑을 베푸는 것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효의 생활

3) 참된 충효는 순종하며 위하는 사랑을 베푸는 것

효자는 부모가 살아 있을 때 효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충성도 군왕이 살았을 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죽은 후에는 천만 배의 효성이 쓸데없고, 천만 배의 충성이 쓸데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들은 간사한 패들입니다.

죽어서 큰 제사상을 해 올리는 것보다 살아서 한마디의 말로라도 위로하는 것이 낫고, 자기가 슬픔의 상대가 돼가지고 그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 오히려 천만 가지로 진설해 놓은 그 제단보다도 아름답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죽음길을 추모하면서 가는 사람보다도 그 죽음길을 가기 전에 목적을 위해서 가는 사람이 더 귀한 것입니다. (51-224, 1971.11.28)

효자가 되려면 언제나 부모의 마음 방향과 일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효자의 길을 가는 사람은 부모와 동떨어진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부모가 동으로 가면 동으로 가야 되는 것이고, 부모가 서로 가면 서로 가야 되는 것입니다. 가다가, 가는 목적을 제시했다가 한꺼번에 뒤로 돌아서라면 돌아서야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이의가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열 번 가다가 열 번 돌아서라 하더라도 또 돌아서서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반항했다가는 끝까지 효자의 도리를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미친 놀음을 하면 자식도 미친 놀음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부모의 명령이라면 미친 놀음이라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미친 놀음 하는 그 자체는 안됐지만, 부모가 모르고 하면 모르지만 알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부모가 미친 놀음을 하느냐? 효자 가운데서 최고의 효자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그 길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백 명의 효자가 있다면, 그 백 명 가운데 으뜸될 수 있는 효자를 만들기 위해서 그 부모는 미친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변덕을 사실로 알고 생명을 바쳐 가지고 그 부모의 명령 앞에 절대 순응함으로 말미암아 그는 효자의 왕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62-32, 1972.9.10)

효자는 부모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한 사람입니다. 보다 위하고 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 가정의 상속자가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그런 길로 방향을 잡아야 됩니다. 오늘날의 모든 이상적 작용의 주류가 참사랑이 가는 길입니다. 참사랑이 주류입니다. 그 외에는 모든 것이 방계적 흐름입니다.

그러므로 효자 효녀가 되라는 말은 좋은 말입니다. 오늘날 시대 차이가 있다고 말을 하는데, 어머니 시대하고 젊은 시대하고 차이가 있다고 말을 하는데, 천만에요. 어머니 시대하고 젊은 시대하고 사랑에도 차이가 있어요? 여자로 태어나서 혼자 살 수 있어요? 또 남자로 태어나서 혼자 살 수 있어요? 말도 말라는 겁니다.

일년을 지내고 있다가 가는데도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말, 그것은 귀한 말입니다. 백 년 살고 가는데도 `아이고, 한 시간만 더 살고 갔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내들이 되어 있어요? 그런 남편들이 되어 있어요? 그런 형제들이 되어 있어요?

돈 몇 푼 때문에 `형님은 형님이고 나는 나지. 형님, 내가 100만 원 꿔줬는데 왜 안 줘? 사랑이고 뭣이고 나는 싫어. 돈이 제일이야!` 이런다면 그 사람은 타고난 복을 다 팔아먹는 겁니다. 타고난 복이 천만장자, 억만장자가 될 수 있는 복을 타고났는데, 사랑이 있으면 모든 우주의 복이 와서 둥지를 쳐 줄 텐데, 무자비하게 `아이고, 저 짠 녀석!` 하고 도망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효자를 좋아하는 겁니다. (141-299, 1986.3.2)

부모의 사랑의 길을 따라가려니 효자가 필요하고, 나라의 사랑의 길을 따라가려니 애국자가 필요하고, 세계의 사랑의 길을 따라가려니 성인 같은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들딸이 많지만 그 아들딸 가운데, 아들 중의 아들이 누구냐? 자기를 위하여 사랑의 인연을 두터이 가진 아들을 효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효자 중의 효자를 중심삼고 부모의 갈 방향을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136-205, 1985.12.29)

어머니 아버지가 똥을 싸고 그보다 더한 것을 하더라도 전부 다 자기 애기와 같이 사랑하고 품어줄 수 있는 아들딸이면 효자입니다.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아들딸이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116-87, 1981.12.20)

아들딸 중에는 효자도 있을 것이고, 그저 보통의 아들도 있을 것이고 불효자도 있을 것입니다. 세 종류입니다. 최고의 효자가 되려면 하나님하고 겨누어 가지고 져서는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역사 과정에 왔다 갔던 성현·현철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뜻 앞에 추호라도 의심하는 자가 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당신이 아들을 뗄 수 있는, 의심되는 말만 나에게 하더라도 나는 믿겠소. 믿지 못할 거라 하더라도 믿겠소. 사랑하는 부모가 제일 악한 부모가 되어 채찍질을 하더라도 나는 사랑하는 효자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당신을 받들겠소.`라고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알고 계십니다. (73-59, 1974.7.29)

부모가 잠을 자더라도 효자는 잠을 못 자는 것입니다. 잠자고 나서는 죄인같이 회개하는 생활을 한 것입니다. 먹고 나서도 미안해서 눈치를 보는 사람입니다. 결국은 뭐냐 하면 효자의 길을 어떻게 갈 것이냐? 이걸 보면 선생님은 미친 사람입니다. 부모를 알아봤나, 처자를 알아 봤나, 형제를 돌아봤나, 친척을 알아봤나, 나라를 알아봤나…. 내가 나라를 안 알아준 것이 아닙니다. 더 차원 높은 입장에서 나라를 위해서 가려니…. 내가 나라를 위해서 왜정 때 눈물을 흘린 것은…. 애국자에 지지 않는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62-58, 1972.9.10)

부모끼리 정말 이 길을 죽더라도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면, 자식을 하나님편에 데리고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부모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은 알지 못해서인 것이고, 안다면 제물로서라도 데리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채찍으로 치더라도 선입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은 `어버이가 제대로만 서 있다면 자식이 구원되지 않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만약 부모에 대해서 불효자가 있다면 내쫓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를 자기의 집에 데려다가 양자로 세워야 합니다. (15-202, 1965.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