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성인·성자는 충효의 완성자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효의 생활

2) 성인·성자는 충효의 완성자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충효사상이 참 좋습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백성은 대한민국에 대해서만 충성하면 다 되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일본사람은 일본 천황에 대해서만 충성하면 다 되느냐? 독일사람은 독일 주권자 앞에 충성하면 다 되느냐? 흑은 미국 국민은 미국 대통령 앞에 충신의 도리만 다하면 다 통하느냐? 아닙니다. 안 통한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당신들은 성인이 될 거요, 충신이 될 거요?` 할 때 `대한민국은 지금 충효의 도리가 중심이므로 성인은 몰라요. 충신이 되렵니다.` 이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충의 길도 중요하지만 성인의 도리를 가야 할 길이 남았으니, 성인의 길을 가겠다고 하는 새로운 국민이 있다면, 그 국민은 세계의 복을 인류 앞에 갖다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충신은 뭐냐 하면, 충신은 그 국가의 복을 만국민들 앞에 갖다 주는 것입니다. 효자는 뭐냐 하면, 그 복을 가정에 갖다 주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101-16, 1978.10.28)

애국자인 충신과 성인이 뭐가 다르냐? 충신은 자기 나라를 위해서 생명을 버릴 각오를 하고 공적으로 모든 것을 투입해서 가는 사람을 충신이라 부릅니다.

성인은 자기 민족을 넘어서 세계 인류를 위하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위하여, 보다 공적인 하나님을 위하고 세계 인류를 대해가지고 그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 어떠한 효의 길, 어떠한 충의 길보다 더 해야 되겠다고 하며 나선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충신의 자리를 버리고, 자기 나라의 군왕을 버리고 가겠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군왕이 그의 손을 붙잡고 `네가 가면 우리나라가 망한다.`고 아무리 사정하더라도, 군왕의 입장을 생각지 않고 버리고 세계를 향하여 성인의 도리를 완성하게 될 때는, 그 군왕을 대해가지고 세계에 없는 충신의 도리를 다한 이상의 가치를 하늘로부터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101-150, 1978.10.29)

애국자 속에는 수많은 효자가 들어갑니다. 효자가 됐더라도 애국자가 못 되게 될 때는 그것은 애국자의 대열에 못 올라갑니다. 효자가 못 됐더라도 애국자가 될 때는 자동적으로 효자의 반열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자의 자리에 나갈 수 있게 될 때는 성인들을 치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효자가 못 되고 애국자가 못 되고 성인이 못 되더라도 성자의 자리에 나갈 수 있게 되면 모든 것이 그 아래에 품기는데, 성자가 되는 길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애국자 가운데 최고의 애국자가 될 수 있는 어려움의 고개를 극복한 역사를 지닌 사람이어야 되고…. 효자면 효자로서, 애국자면 애국자로서 성인이 될 때까지 어려운 모든 것을 지나가지고, 그 이상의 자리에서 극복할 수 있는 자주력을 가진 그 기반에서 성자의 도리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단시일 내에 세계적 핍박을 받아야 됩니다. (196-125, 1989.12.31)

사람에게 절대 필요한 것이 효자의 도리, 충신의 도리, 성인의 도리, 성자의 도리입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성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자의 도리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든 상대권은 나로부터, 하늘로부터, 세계로부터 우리 가정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생의 살아생전에 이루어 맞춰갈 길입니다. 완성하는 길입니다. 나라에 말하면 나랏님은 아버지 어머니 뼈입니다. 거기에 접붙여 크려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정을 안 가지면 나라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에 가정도 나라 앞에, 사탄나라 앞에 파탄당하는 것입니다. (285-92, 1997.4.21)

사랑의 생명력이 그대로 통할 수 있는 가정을 사랑하는 것이 효자의 길이요, 나라의 생명력을 중심삼고 사랑하는 것이 충신의 길이요, 세계의 생명력과 사랑을 연결해서 가는 길이 성인의 길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이런 방향을 통해서 인륜도덕을 교육해 왔다는 개념은 확실하다는 겁니다. 그것이 옳았다는 걸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사랑하는 것이 성인의 도리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륜의 도덕교육의 표준이 되어 왔습니다. 그것이 그르지 않고 옳았다 하는 것을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111-173, 1981.2.15)

인간 세상에 살 때에 사랑을 중심삼은 효자가 첫 번 동그라미고, 충신이 그 밖의 동그라미입니다. 이게 커 나가는 겁니다. 작을 때는 요게 작지만 커 나갑니다. 동그라미가 성인은 더 크고 성자는 더 큽니다. 그러니 요걸 딱 늘어놓으면 이 한 점은 효자입니다. 효자가 첫 번입니다. 그 다음에 충신·성인·성자, 4단계입니다.

그 중심이 수직입니다. 수직을 중심삼고 있습니다. 전부 다 중심이 하나입니다. 둘이 아닙니다. 사랑은 중심이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 앞에 효자는 지옥에 안 가는 겁니다. 나라 앞에 충신은 지옥 안 갑니다. 구세주를 믿지 않더라도 그건 자연히 가서 수습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성인은 지옥 안 갑니다.

즉 이 말은 효자 못 된 사람이 충신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효자 되고 싶어도 어머니 아버지가 없게 될 때는 어떻게 되나요? 효자가 좋다고 하는데, 나에게 어머니 아버지가 없게 될 때는 어떻게 돼요? 큰일입니다. `하나님, 나에게 어머니 아버지를 갖게 해주소!` 해도 천지 이치가 다 그렇게 안 돼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죽을 수도 있고 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면 효자 되고 싶어도 되나요, 못 되나요? 못 될 때는 어떻게 하느냐? 충신, 성인이 되라는 겁니다. 성인의 자리는 효자, 충신의 자리보다도 나은 겁니다. (197-45, 1990.1.7)

부모를 사랑하고 아들딸도 사랑하는 것이 효자입니다. 그것은 첫 페이지도 사랑이요, 과정도 사랑이요, 마지막 결론의 페이지도 사랑입니다. 가정이 핵이 될 수 없습니다. 가정의 핵 위에는 나라가 있어야 됩니다. 나라의 핵이 뭐냐 하면 충신의 도리입니다. 그게 뭐냐? 나라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충신·성인·성자, 이 모든 것이 핵은 핵인데 무엇을 근거로 해서 핵이 돼 있느냐?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인간들은 몰랐지만 막연하게 그렇게 세어 나온 것은 앞으로 끝날 시대에 정착할 수 있는 안정점은 사랑 외에는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 여자, 부부끼리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효자가 되는 겁니다. 효자가 되어가지고 충신이 되는 겁니다. 충신이 되어가지고 성인이 되는 겁니다. 성인이 돼가지고 성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자가 되어가지고 모든 상속권을 갖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되면 하나님도 내 것 되고, 그 다음에 하나님이 가진 것도 내 것이 되고, 하나님이 앞으로 창조할 수 있는 소망적인 미래의 것도 내 것이 되는 겁니다.

성자의 자리에 서야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것이 전수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피조만물이 고개를 들어 항의할 수 없습니다. 거기서 비로소 통일천하 운운할 수 있는 결론이 날 것입니다. (206-176, 1990.10.7)

우리 인생행로를 어떻게 가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추려 보게 된다면 효자가 가는 길, 충신이 가는 길, 성인이 가는 길, 성자가 가는 길의 그 골자가 무엇이겠느냐? 길이길이 같이 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위로 아래로 같이 있고 싶어하고, 전후로 좌우로 주야를 넘어서, 생애를 넘어서 같이 살고 싶어하는 마음에 사무친 사람들이 아니겠느냐. 이런 추리적인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148-259, 1986.10.11)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무엇이 되어야 되느냐? 첫째는 효자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충신, 애국자가 되어야 합니다. 충신, 애국자 그 위에는 뭐예요? 성인입니다.

효자란 가정에서 부모 앞에 절대적인 충성을 하는 사람입니다. 애국자란 나라를 대하여 절대적인 충성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인이란 어떤 사람들이냐? 예수, 석가, 공자와 같은 사람입니다. 이들은 자기를 주장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주장한 사람들입니다. 신(神)을 중심삼아가지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또 이들은 인간들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들이 아니라, 이익을 주려고 한 사람들입니다. 또한 그들은 국가주의자들이 아니라 세계주의자들입니다. (54-214, 197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