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장 하나님에 대한 충효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효의 생활

제 4 장 하나님에 대한 충효

1) 하나님의 소망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하나님은 인류의 부모도 되는 분이요, 하나님은 인류의 왕 중의 왕도 되는 분이요, 모든 것의 중심도 되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일대일의 입장에서 한 가정을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효자인데, 그 효자는 세계적인 효자가 되어야 될 것입니다.

그러면 효 중에도 최고의 효요, 충 중에도 최고의 충이요, 성 중에도 최고의 성을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차지한 자만이 하나님을 모실 수 있다면, 그것을 따로따로 해가지고는 안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이 셋을 한꺼번에 이룬 사람입니다. 효자도 되고, 충신도 되고, 성인 중의 성인도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원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은 그런 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고 우리는 자녀의 명분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으뜸될 수 있는 효자의 갈 길을 찾고 지키겠다고 노력하는 무리가 되자 하는 패들이, 혹은 종파가, 혹은 민족이 있다면, 그들의 갈 길은 편안한 길일 수 없습니다. 편안한 길을 찾아 나서는 데에는 그런 효자가 나올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정상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못할 것입니다. 전부가 바라보면 전부가 틀렸다고 할 것입니다. 남들은 동으로 가려고 하는데, 이 사람은 서뿐만이 아니라 남으로도 갔다가 동으로도 갔다가 서로도 갔다가…. 그 누가 따라오려고 해도 따라오지 못할 놀음을 시킬 것입니다. 그런 놀음을 하는 종교가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판단하더라도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62-33, 1972.9.10)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군왕을 위한 충신·효자·열녀는 많았는 데 비해 하나님의 뜻을 위한 충신·효자·열녀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우리는 다릅니다. 그들은 모두 땅의 기준에 입각한 자유해방을 위해 바쳐온 것입니다. 역시 그들은 하나님 앞에 근심의 대상은 되었을지라도 위안이나 기쁨의 대상은 되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충신·효자·열녀라고 하나님이 자랑한 사람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충신·효자·열녀가 되는 것이 인간의 정도이지만 그런 사람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군왕과 부모에게는 그랬을지라도 하나님 앞에 그런 사람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충신·효자·열녀들을 바라보시면서 그들이 하나님을 위한 충신·효자·열녀가 되기를 얼마나 그리워했겠어요? (11-77, 1961.1.29)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효자 효녀, 충신이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 중에서도 최상의 기준에 있는 사람을 원하고 계십니다. 충효하는 길밖에 없다는 사람을 하나님은 바라고 계시는 겁니다.

부모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고 가정에 평화와 발전을 가져오지 못하는 자는 효자가 될 수 없습니다. 부모의 재산이 무너질 때는 자기의 모든 것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파탄되었으니 생명, 재산, 평화, 이상을 유린하는 자리에서는 충신·효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언제 하나님을 위해 내 일같이 안타까워했으며, 내가 언제 아버지의 생명에 대해 위업을 느꼈으며, 내가 언제 아버지 가정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몸부림치며 싸워 보았느냐? 하느라고 했지만 그것이 하나님 앞에 충효가 되지 못하고 불충불효가 되었던 것입니다. (18-342, 1967.10.1)

하나님은 충신 효자를 세워서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한을 사탄에게 넘겨주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한을 무조건 넘겨줄 수는 없었기 때문에 충신·효자를 세워 개인적으로 역사적인 고통의 길을 걷게 함으로써 그 한을 사탄에게 넘겨주려는 것입니다. (13-128, 1963.12.20)

하나님도 해방하고 사랑 자체도 해방하는 그런 효자가 있을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 자리에 들어와서 `나도 효자가 한번 돼 봤으면 좋겠다.` 하고, 참부모도 `효자가 한번 돼 봤으면 좋겠다.` 해서 하나님과 참부모가 하나 돼서 사랑 앞에 효자 될 수 있는 그런 길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체가 진정 사랑을 완성한 자리에 아버지로서 서고, 아들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과 우주의 근본적 사랑을 중심삼고 효자의 도리를 해가지고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 돼서 그 사랑 앞에 보다 차원 높을 수 있는 효자의 길을 어떻게 심을 수 있겠느냐? 심을 수 있었다면 타락도 영원히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해방의 해방권입니다. 그건 원리권을 능가한 것입니다. 근본세계입니다. 이런 걸 생각할 때, 앞으로 여러분이 가정이상·지상천국이 이루어지고 천상천국이 이루어지면 끝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거기에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내적 뿌리에 아직까지 사탄의 혈통으로 더럽혀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수천만 년의 역사를 거쳐 왔는데 그 몇 배, 몇십 배, 몇백 배 이상의 소모를 거치더라도 타락됐던 그 세계의 과거지사를 잊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걸 잊어버리고 너와 내가 합해서, 아들딸이 합해서 사랑 자체의 수고로우심을 위로할 수 있는 효자가 됐으면 하는 것이 하나님의 최고의 소원일 것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헤아려야 합니다. (300-33, 1999.2.21)

하나님이 손을 들어 아담과 해와를 축복하실 때에 하나님은 그들의 아버지로서 마음으로 무엇을 소망하셨을 것인가? `오! 너희는 내가 지은 대천주를 품고 나를 왕으로 모시고 충신이 되어 달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마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해와는 이 천지간에 충신의 지조를 세우고, 그것을 억천만 년 전통으로 남겨야 했습니다.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을 참아버지로 모신 참다운 효자 효녀가 되었던들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세운 충효지절은 전통이 되었을 것이고, 이 땅의 역사는 하나님과 아담과 해와의 연결된 심정을 중심삼고 이어져 내려왔을 것입니다. 그러면 악이 주관 못합니다. 하나님의 심정의 세계를 악이 주관할 수 있다면 복귀역사, 구원역사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9-105, 1960.4.24)

하나님께서 아들딸인 아담과 해와에게 바라신 것은 그들이 자라서 효자·충신·성인·성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과 같이 가정에서 효자가 되겠다는 생각, 나라에서 충신 되겠다는 생각, 세계에서 성인이 되겠다는 생각, 그리고 하늘땅 앞에 성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까?

역사적으로 볼 때, 모든 성인들은 효자가 되고 충신, 성인, 그리고 성자가 되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이걸 가르치지 못하는 종교는 종교로서 천년만년의 역사를 못 넘깁니다. 어차피 가야 할 우리 인간의 숙명적인 노정입니다. 숙명은 부자지관계와 같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숙명은 가를 수 없습니다. 운명은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이 있지만 숙명은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서는 가정에서 참된 부모 노릇을 못합니다. 참된 부모라면 효자·충신·성인·성자와 같은 전진적인 것을 가르쳐 줘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식들로 하여금 효자·충신·성인·성자의 도리를 다하게 하고 그 위에 하나님까지 가야 되는 것을 가르쳐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287-24, 1997.8.10)

하나님이 이상하신 한 쌍의 부부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하는데 타락으로 인해 영광 대신 슬픔을 돌려드렸던 것입니다. 여기에는 아담과 해와의 책임뿐만 아니라 천사장의 불충도 있는 것입니다. 천사가 먼저 하나님께 충효의 도리를 세워야 했는데 그 도리를 못하고 타락한 것입니다. 따라서 복귀섭리는 충효열을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충효열의 심적 중심을 세워오셨기 때문에 모든 종교와 도(道)도 이것을 세워 나오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모든 도인들은 이것을 찾아 세우기 위해 나온 것이며 예수도 충효열을 세우기 위하여 가정을 찾아 나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신 것은 이러한 가정을 찾기 위함이셨습니다. 예수가 먼저 충효열의 도를 세웠어야 했고, 충효열을 세우기 위한 제사장이 되었어야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축복가정은 충효열을 세우는 데 있어서 누구에게도 져서는 안 됩니다. 충도 효도 열도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축복은 아버지의 소망을 상속받는 겁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에 대한 충효는 있었으나 열(烈)의 가정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날이 오기 전에는 열을 세울 수 없고 사탄의 참소가 남아 있는 한 열은 세워지지 않습니다. (14-209, 1964.11.4)

그렇기 때문에 본래는 여러분들이 하늘 앞에 완전히 서기 위해서는 한국이면 한국 한 나라에 충성해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래가지고는 하늘 앞에 완전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 같은 양반은 그런 사실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자기 민족은 누구든지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기 민족은 누구나 다 사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방의 사람들까지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나라 사람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체를 같은 입장에서 사랑하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하나님의 심정을 알기 위해서는 역경에 부딪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하나의 나라를 찾아가가지고 우리가 인연을 맺고 나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원리적으로 볼 때도 3개국을 거칠 수 있는 충성의 도리를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들이 이제 한국에서 아버님을 모시고 하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생각하게 될 때, 거기에서 충성하는 그 충성은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 충성하는 것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먼저 민족을 위하고, 먼저 세계를 위하고, 먼저 하늘땅을 위해서 이것을 드리고 이것을 남기오니 하늘 것으로서 받아 주시옵소서. 하늘 것으로서, 땅 것으로서 남겨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은 내가 죽더라도 기필코 하늘 것으로 남을 것이요, 땅의 것으로서 인류가 남기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는 겁니다. (155-237, 1965.10.31)

하나님 앞에 효자가 될 수 있는 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효도할 수 있는 때가 죽은 뒤에 영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을 중심삼고 볼 때 지극히 짧은 기간, 똑딱 하는 순간과 같은 이 일생 동안에 하나님을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되고, 하나님 앞에 효도했다는 조건도 세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살아생전에 하나님 앞에 절대 필요한 아들이라는 결정도 지어야 됩니다. 우리가 살아생전에 그런 것들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6-115, 1969.10.19)

하나님이 한때에 6천 년의 한의 인연을 풀기 위한 목적을 두고 지금까지 엮어 온 역사의 결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인연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성이 다를지라도 같은 핏줄을 가진 형제 이상의 정을 가지고 살아야 됩니다.

우리는 부모 아닌 부모를 모시지만 하나님을 중심삼고 자기 혈육의 부모 이상으로 그 부모를 모시려고 하는 무리입니다. 또 우리는 나라를 갖고 있지만 그 나라 이상의 충효열을 가지고 하늘나라를 위해서 살려고 하는 무리입니다. (47-83, 1971.8.19)

이제는 최후의 때가 왔다는 겁니다. 부모로부터 내 나라를 찾는 겁니다. 축복받은 가정이 전부 다 어머니 아버지 대신 횡적으로 둘러섰으니, 내 나라를 찾는 데 충효의 도리를 다함으로 말미암아 효자 대신 충신, 충신 대신 성인, 성인 대신 성자의 팻말을 들고 하늘궁법을 지키고 하늘나라의 도, 하늘나라의 법을 세워야 됩니다. 우리들로 말미암아 하늘나라의 헌법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 나라를 말하는 겁니다. (197-88, 1990.1.7)

하나님의 마음만 아는 날에는 이 민족은 하늘땅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어째서 그런가? 수많은 자식이 있고, 수많은 백성이 있다 하더라도 최고의 효자 효녀, 충신은 한 사람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부모도 같은 자식이라 하더라도 억울하게 맞고 있는 자식을 더 생각하는 것이 상정(常情)이거늘, 하물며 하나님이 안 그러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어떠한 백성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제일 사랑하는 효자 효녀를 찾으십니다. 효자 효녀를 찾아 세워 그 백성에게 자랑하고 싶어하십니다.

세계를 수습하여 한 민족을 찾고, 이스라엘을 세워 여기서 하나의 혈족을 찾고, 하나의 혈족을 수습하여 하나의 가정을 찾고, 하나의 가정을 수습하여 한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그 한 사람을 찾는 것이 세계를 찾는 것이기에, 그 한 사람은 하나님의 모든 역사적인 한을 풀어 드릴 수 있는 마음을 소유한 효자이어야 합니다. 그런 효자가 나와야만 그로 말미암아 악한 사람들이 속죄함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10-240, 1960.10.16)

끝날의 우리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인간에게는 지(知)·정(情)·의(意)의 3요소가 있고, 지와 의를 발판으로 하여 정적(情的)인 천정(天情)을 이루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적인 흐름이 있고, 우리 한민족에 대해서 천적인 섭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 한민족은 어느 누구보다도 하늘에 대한 간절함과 충효의 마음이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4-252, 1958.6.22)

하늘의 충신이 되려면 하늘의 원수를 갚아야 됩니다. 효자가 되려면 부모의 원수를 두고는 될 수 없으니 원수를 없애야 됩니다. 열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원수를 갚는 날까지 영원한 생명을 걸고 각오하고 나가지 않으면, 싸우지 않으면 여러분은 타락의 한스러운 고개를 넘을 수 없습니다. 이 고개를 넘어야만 비로소 하나님이 모든 슬픈 심정을 풀어 놓으시고 여러분에게 `6천 년 동안 고대하던 충신아, 효자야, 열녀야!` 하시며 쌍수를 들어 축복해 주실 것이며, 삼위신은 안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심정기준이 해결되기 전에는 안식을 할 수 없습니다. (9-124, 1960.4.24)

하나님은 부모 중에 1대 부모요, 왕 중에 1대 왕이요, 이 천지를 홀로 주관할 수 있는 분이요, 이상을 형성할 수 있는 1대 조상인 분입니다. 그분을 중심삼고 효성을 하고, 그분을 중심삼고 충성을 하고, 그분을 중심삼고 성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아들딸이 돼가지고 비로소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대기업(大基業)을 상속받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자리에 나가자 하는 것이 우리 통일교회의 목적입니다. (84-207, 1976.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