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대상의 마음을 읽고 참사랑을 베푸는 참충효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효의 생활

2) 대상의 마음을 읽고 참사랑을 베푸는 참충효

인류역사는 타락한 세상이지만 인륜도덕을 중심삼고 나왔습니다. 그 도덕의 중심은 사랑입니다. 부모 앞에 효자는 부모를 더더욱 사랑하는 사람이요, 나라 앞에 충신은 더더욱 나라를 사랑하겠다는 사람이요, 나라를 넘어 세계 앞에 사랑을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성인의 길입니다.

세계를 자기 가정보다도 자기 나라보다도 사랑하려고 하는 것이 성인의 도리입니다. 성자(聖子)의 도리는 뭐냐 하면, 하늘과 땅의 모든 법보다 왕궁법을 중심삼고 `최고의 사랑을 하라!` 하는 것이 성자의 도리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모든 것은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효자는 가정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바로 가라는 것입니다. 충신은 나라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바로 가라는 것입니다. 성인의 도리는 세계인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바로 가라는 것입니다. 천자는 하늘나라의 왕궁법을 지키고 하늘나라의 국법은 지킬 수 있지만 하늘나라의 왕궁법의 도리까지는 모릅니다. 그 궁의 법까지 갖추어가지고 하나님을 모실 수 있어야만 성자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야 할 단계가 그렇습니다.

효자가 되면 나라가 환영하는 것이요, 충신이 되면 성인이 환영하는 것이요, 성인은 성자가 환영하는 것입니다. 성자는 하나님이 환영하는 것입니다. 그 골수는 참사랑입니다. 불변의 참사랑, 절대적인 참사랑입니다.

그런데 절대적인 참사랑을 가져가지고 절대적인 효자, 절대적인 충신, 절대적인 성인, 절대적인 성자, 절대적인 아버지 아들딸의 인연을 연결시킬 수 있는 이 길을 몰랐기 때문에 방황하는 것입니다. 별의별 짓을 다 하더라도 천리와 더불어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알게 되면 방황할 수 없는 것입니다. (206-62, 1990.10.3)

효자는 자기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만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충신은 자기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군왕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성인이라는 것은 하나님만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이 하나님의 도리를 가르쳐준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이냐? 그것은 세계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정이 뭐냐? 아들딸을 사랑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소원은 뭐냐? 그 사랑에 취해서 살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소원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소망과 사정과 심정을 통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효자가 못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의 골자가 되는 사상입니다. 하나님의 사정을 알자는 사람이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가지고 되겠어요? 하나님의 소망이 무엇인지 몰라가지고 효자 돼요? 하나님의 심정이 슬픈지 기쁜지 몰라가지고 효자 돼요? 어림도 없습니다. 효자가 되는 길은 간단한 것입니다. 부모의 보다 고생스러운 것을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는 자리가 효자 되는 길입니다. (62-62, 1972.9.10)

밥상을 잘 차려다 대접하는 효자하고, 밥상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맨손으로 왔는데 무엇을 가지고 왔느냐 하면, 사랑을 가지고 온 효자가 있다면 어떤 효자가 좋겠어요? 사랑을 가져온 효자라 해도 배고픈 어머니 앞에 먹을 것을 하나도 안 가져오면 그런 불효가 어디 있어요? 그렇지만 하는 말이 `불효자식 왔습니다.` 하면서 눈물이 흐르는 데는 밥상 이상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밥통을 지고 다니는 것이 효자냐, 사랑통을 지고 다니는 것이 효자냐? 사랑이라는 것은 24시간 시공을 초월해 있지만, 밥은 시간성을 초월하지 못합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179-270, 1988.8.14)

국가를 위해 충성하기 전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그 임재점에서 충성하겠다는 다짐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기 전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에 들어와가지고 봉사하여 인정을 받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의 내적인 인연이 결과인 외적 세계에 열매 맺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본질입니다.

여러분이 `세계를 위해서 봉사하고, 나라를 위해서 충성한다.`고 하지요? 그러면 충성하는 데 있어서 그 기점이 어디 있느냐? 반드시 가정에서, 그 부모의 마음과 몸 가운데서부터 출발해야 되는 것입니다. (22-42, 1969.1.19)

그때를 위해 충성을 다하여 보조를 맞추게 되면 복을 받는 것이요, 보조를 맞추지 못하게 되면 탄식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 명령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나는 나의 있는 정성을 다해 이렇게 일을 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통일교회의 사람 가운데 있다 할진대는, 그 사람들이 정성을 들여 일치화되는 기준이 어느 정도냐, 또 그 수와 양에 따라서, 천운을 얼마나 많이 흡수하느냐에 따라서 지상에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넓은 터전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것에 좌우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넓은 터전이 되지 않더라도 선생님은 개인을 중심삼고 그런 발자취라도 남겨가지고서라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탕감복귀의 길입니다. (40-159, 1971.1.31)

애국자는 나라의 사랑을 받자 그 말입니다. 효자는 어머니 아버지, 일가족의 사랑을 받자는 것입니다. 일가족의 사랑을 받는 효자 되기도 쉽지 않습니다. 남이 먹고 있을 때 먹지 않고 다른 사람이 먹을 수 있게끔 도와주고, 남이 잘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보다 더 잘 입는 옷은 나는 안 입어야 됩니다.

노는 데서 놀지 않고 그 나라를 위하고 가정을 위하는 사람이 효자가 되는 겁니다. 자기 집만 아닙니다. 3대를 중심삼고, 할아버지, 아들딸, 할머니, 그 다음에는 고모들이 있고, 어머니 형제가 있고, 그 다음에 뭐예요? 손녀들까지 전부 다 좋아해야 됩니다. 한 사람이라도 좋아하지 않으면 효자가 못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웃 친척이 있으면 친척이 전부 다 `저와 같은 아들이 되어야겠다, 저와 같은 누나가 되어야겠다.` 그럴 수 있어야 그 문중 가운데 효자의 칭호를 갖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겁니다. 자기 자리가 생기는 겁니다. (298-278, 1999.1.16)

생각만 하고 그 일을 행하지 않으면 생각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나쁘다는 겁니다. 진짜 그런 사람은 도둑놈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만일 뜻대로 안 되면 도둑질밖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효자 효녀는 어떤 패들이냐 이겁니다. 어떤 패들이에요? 내 배를 두둑하게 만드는 사람이에요? 자기가 먹을 것까지도 남에게 먹여 줘야 됩니다. 안 먹겠다고 하면 그저 입을 벌려가지고 먹여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아버지를 대신하여 여러분들을 통일교회 충신·열녀·효자·효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갈라놓아야 되는 겁니다. 1년 가지고 될 것 같아요? 충신이라는 것은 물론 나면서부터 타고난다는 말도 있지만, 나면서부터 그런 천성을 갖고 있으면 죽을 때까지 그 절개가 변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고생길에서 고생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제일 가까운 자리, 최고의 첩경이 그겁니다. 충신·열녀가 되고 효자 효녀가 될 수 있는 제일 가까운 첩경이 무엇이냐? 공적인 입장에서 눈물짓는 생활뿐입니다. 눈물짓고 수고의 길을 가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겁니다. (155-259, 1965.10.31)

나라를 안 가졌지만 가진 것 이상으로 그 나라의 충신이 되고, 내가 백성을 안 가졌지만 그 백성 이상으로 세계인을 사랑하겠다고 하며 일생을 하늘의 충신, 효자의 길을 다 가가지고 내가 아무것도 없이 죽더라도 망하는 사람이 아니라 도리어 더 가치 있는, 그 나라와 그 세계의 충신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88-27, 1976.7.1)

참사랑을 나라에 베풀면 애국자가 되고, 부모를 향하면 효자 중의 효자가 됩니다. 세계 만민 앞에 서면 성인의 도리를 넘나드는 것이고, 하나님의 왕국까지 가서 그러면 성자의 도리를 다 하는 것이니 하나님까지도 굽어살필 수 있는 아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176-50, 1988.5.3)

참사랑이 아니면 참된 효자가 없다는 결론입니다. 지금 세속적인 사랑, 그릇된 사랑의 전통을 이어받은 인간들이 세속적인 사랑으로부터 프리섹스니 뭐니 하는 것이 이 모든 사랑의 기틀, 효자의 기틀, 충신의 기틀 다 깨먹습니다. 하늘나라로부터 절대사랑을 중심삼고 참된 효자의 도리, 참된 충신의 도리, 참된 성인의 도리, 참된 성자의 도리를 거쳐서 비로소 하나님 앞에 섬으로 말미암아 그때야 상속을 받는 것입니다. 아담 가정에서 타락하던 개인적 가정에서 상속을 받는 데는 미래의 나라와 미래의 세계와 미래의 하늘나라의 모든 것을 붙여가지고 자동적으로 커 가면서 상속받는 것입니다. (286-302, 1997.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