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의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2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의 길

사랑은 복귀의 윤리 법도를 지배하고도 남음이 있는 권위의 자리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중심한 자리에서는 아들이 아버지를 닮았다고 하든 아버지가 아들을 닮았다고 하든, 거기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하나님이 인간을 닮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이 자기를 닮았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뜻을 안 지 몇 년도 안 되어 `아이구, 통일교회 힘들어서 못 따라가겠구만!' 하는 사람도 있는데, 원리적인 위치에서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통일교회가 자기를 위한 교회인가, 하나님을 위한 교회인가? 하나님을 위하려면 일단 어느 기간까지는 자기를 위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좋으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캄캄한 밤을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캄캄한 밤을 지나기 싫어하는 사람은 아침의 광명한 햇빛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한 발 앞도 볼 수 없는 칠흑같은 밤중을 거친 사람이야말로 광명한 태양이 떠오르면 누구도 맛볼 수 없는 희열을 맛보는 법입니다.

그렇다면 태양을 만든 하나님이 바라보게 될 때, 어떤 사람을 더 좋아하겠습니까? 물어 볼 것도 없이, 칠흑 같은 어둠의 맛을 백퍼센트 보고 광명한 빛의 위대함을 흠모하는 사람을 더 좋아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불행한 사람을 더 좋아하시는 것입니다.

불행한 사람이 어디 있어요? 불행의 기준은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만 돌려 놓으면 그 자리도 행복한 것입니다. 인간들이 고난과 역경의 길을 가야 하는 것도 그 길을 통해서 반대의 영광된 자리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고생이 끝날 때까지 남는 자가 되면 세계의 모든 왕권을 혼자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고생길을 진실한 기쁨으로 지배할 수 있는 아량이 있는 사람은 모든 불행을 쉽게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은 영원한 천국을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의 가는 길은 누구든지 고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아는 것이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닙니다. 남자나 여자나 저런 사람과는 도저히 살 수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과 결혼을 하여, 하나님이 `나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행복하게 살겠다는 배짱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여기 책상 위에 사과 10개가 있다고 합시다. 그 중에 제일 먼저 집을 수 있는 혜택을 입은 사람이 제일 나중에 나쁜 것을 집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남은 사람들이 서로 좋은 것을 집으려고 싸우게 될 때, 그 나머지의 것이 전부 자기 몫이 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