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함께하는 추억의 날을 남기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9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이 함께하는 추억의 날을 남기라

선생님이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어떠어떠한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들을 맞아 염려하는 것은 무엇이냐? 이날들이 그냥 흘러가 버릴 날들이 아니라 진정으로 내가 기념하기 전에 하나님이 기념할 수 있는 날들일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기쁜 자리에 계시지 못했습니다. 비참한 역사를 엮어온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비참한 자리에 계셨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하늘길을 가는 데 있어서 추억의 한날을 남기려면 그보다 더 비참한 자리에서 남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어떤 시련과 고통이 다가오더라도 응당 그것을 물리치고 가야 합니다. 부딪혀야 할 그 길이 타고난 본연의 운명길로 알고 그것을 전면적으로 맞아 줄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생의 노정에서 부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추억의 한 날을 남길 수 있기를 부탁하는 마음에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아버지의 아들딸로서의 사명을 느껴야만 남길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기쁜 날이 있으면 그날을 아들의 기쁜 날로 세워 주고 싶고, 아들이 기쁜 날이 있으면 그날을 아버지의 기쁜 날로 돌려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날은 몽땅 아버지의 것도 아니요, 아들의 것도 아닌 우리 만민의 것으로서 추억의 한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천국을 창건하는 그날까지 부딪쳐 오는 시련과 고통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러면 땅에서 죽더라도 여러분은 이 땅과 더불어 영원히 남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역사와 더불어 길이길이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길이 우리 앞에 국가적으로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승리의 때를 하나님과 더불어 남길 수 있는 추억의 날이 복귀의 길에 남아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