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상대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6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상대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것

그러면 사랑의 근거지는 어디냐? 사랑의 근거지는 내가 아닙니다. 자기가 잘났다고 해서 '사랑의 근거지는 나로부터다'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랑의 근거지는 내가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명사는 대상적 관계에서 설정되는 것입니다. 공동의 이념을 중심삼고 설정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근거지는 누구에게 있느냐? 내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에게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나로부터가 아니라 상대로부터입니다. 상대가 없게 될 때는 아무리 미남자라 해도 혼자서는 사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상대로부터입니다. 사랑의 근거지는 내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것을 지금까지 못 했습니다. '사랑은 나로부터다' 사탄이 지금까지 그걸 심어 놓은 거라구요. 하나님으로부터지 나로부터가 아니라구요. 나로부터라고 생각하는 것을 전체적으로 뜯어고치지 않고는 역사를 돌릴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랑은 나로부터라고, 부인은 부인대로 자기가 사랑의 중심이고,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가 사랑의 중심이라면서 서로가 위하라니 그놈의 세계가 파탄이 벌어지지요. 사랑은 상대로부터입니다. 그 근거지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있기 때문에 그 사랑을 내 것 만들려면 그 사람 앞에 희생해야 됩니다. 사랑은 반드시 희생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또 사랑은 극복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사탄세계를 극복할 수 있는 내용은 이 천지간에 있어서 딴 곳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의 원칙을 따라가야만이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석가모니가 말한 자비도 사랑이 없이는 안 나오는 것입니다. 유교에서 가르치는 인(仁)이라는 것도 두 사람의 관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전부 다 상대적 관념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사랑을 몽땅 독차지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있는 정성을 다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 자기의 생명을 내놓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사랑을 상속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이런 원칙을 따라가는 아내가 쫓겨나는 예는 못 봤습니다. 그런 남편이 있다면 그 남편의 사랑을 싫다고 손을 저으며 도망갈 부인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희생과 극복이 원칙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왜 존중시하느냐? 보답을 바라지 않고 극복을 추구하고. 보답을 바라지 않고 희생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어떠한 결과를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만족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다 행복하다는 거예요. 주는 것으로써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받는 것으로써 행복한 것이 아니예요. 그래서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도 복이 있습니다. 왜 복이 있느냐? 하나님편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