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양심작용이 있는 것을 볼 때 신의 존재를 부정 못 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3권 PDF전문보기

인간에게 양심작용이 있는 것을 볼 때 신의 존재를 부정 못 해

인간에게 양심작용이 있다는 것은 절대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양심이 없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이 녀석아, 너는 양심도 없는 녀석이다'라고 하면 전부 다 화를 내게 됩니다. 따라서 양심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입니다.

이 양심은 최고의 권위와 최고의 자리와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최고의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까지 점령하고 난 후에 양심작용이 또 있을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만 점령하면 몽땅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전부가 그 안에 있다는 거예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작용은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어서 손해나는 데에는 작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우리 양심작용은 믿지 못하는 작용을 하는 것 같고, 손해나는 작용을 하는 것같이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최고의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끔 작용하는 거예요. 하나님도 손해가 나고 인간도 손해가 나면 그 작용은 중단된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어느 한때에 이것이 이익 될 수 있는 가치적인 내용이 있게 되면 우리의 양심은 역사를 통해서, 우리의 생애를 통해서 작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런 양심작용을 볼 때, 작용이 있기 위해서는 손해가 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 주체와 대상 관계를 중심삼고 볼 때, 이 양심작용을 부정하지 못하는 한 우리는 언제나 주체적 존재가 아니라 결과의 존재라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어서 이익 될 수 있는 보다 가치적인 내용을 추구하는 것을 두고 볼 때, 그 주체 되는 분이 없다고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하나님이 계실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는데?'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