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드러내 놓고 천국건설을 위해 일해 나갈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0권 PDF전문보기

지금은 드러내 놓고 천국건설을 위해 일해 나갈 때

일노전쟁 때 여순 203고지라는 곳을 노기 (乃木希典) 대장이 점령하기 위해서 막대한 군대, 몇 연대를 희생시켜 나갔다구요. 우군의 사체를 넘고 넘어 가지고 최후의 승리를 표방하기 위해 전일본 군대에 피해를 입히며 지도하는 입장에 선 노기장군의 신념…. 점령하고 마는 거예요. 군사가 없거든 나 혼자라도 점령할 수 있는 길을…. 가다가 죽더라도 비굴하게 죽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 노기대장의 지휘 밑에서 극동에 있어서의 난공불락의 203고지도 킥 격파됐다는 거예요. 자기 아들을 둘인가 셋을 다 죽이지 않았어요, 거기서?

자 그러면, 여러분들은 천국건설 무대 위에서 자신도 못 가지고 갈 수 있어요? 자신이 얼마나 있어요? 먹을 것 다 먹고, 잘 것 다 자고, 놀것 다 놀고 할 수 있어요? 여편네 사랑할 것 다 하고, 자식 사랑할 것 다 하고, 요즘에 대학교에 다 보내고 말이예요, 그래 가지고 쓰고 남은 찌꺼기 가지고 하자구? 어림도 없다구요. 그런 생각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여기 축복받았나? 언젠가 받은 것 같구만. 내가 언제 한번 지독히 기합을 주고…. 내 말을 들어야 될 거라구요, 암만 교수고 뭐고 하더라도. 대만에서 여기에 왔으면, 외국출입하고 외국물을 거친 그 대륙적인 모든 역사를 다 알고 그 배경을, 기반을 알고 왔으면 한국에서 본이 돼야 되는 거예요. 비록 섬나라에서 왔지만 말이예요, 마음만은 그래야 된다구요. 마음만은 그래야 되는데 무엇에 그래야 되느냐? 대접받고 인정받는 게 아니라 고생하고 행동하는 데서. 양대석, 어때?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안 맞는 같아? 맞지.

우리 통일교회 축복받은 가정들 어때요? 여기 있는 양반들? 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신앙생활은 회개해야 되기 때문이예요, 회개. 일생 동안 회개해야 됩니다. 내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오늘 가고 나서 승리했거들랑 눈물이 앞서야 됩니다. 감사해야 됩니다. 내일 또 갈길에 험한 태산준령이 남아 있습니다. 민족의 고개도 넘기 힘들었는데 세계의 정상 고개가 남아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이제 죽음을 앞두고 인생의 종막을 고하고 저세계에 설 때에, 내 꽁지에 달린 것이 나를 끌어 내릴 수 있는 닻줄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겁니다. 나를 밀어 줄 수 있는 것을 가져야 합니다. 종류가 다르지요. 밀어 줄 수 있는…. 그건 어차피 가야 되는 겁니다.

여기, 누군가 병식씨 왔구만. 지금 몇이요? 「78세입니다」 아직도 죽을 생각은 안 하지요? 하긴 뭘하나요. 요즘에 듣건대 등산하고 뭐 훌훌 난다고 자기 아들들이 말하던데…. '우리 아버지 백 세 살 거라'고 자랑하더라구요. 통일교회 교인이니 그렇지 세상 같으면 한숨을 쉬고 '아이구, 우리 아버지 백 살 살 거야' 이럴 텐데 말이예요. 그래도 그거 자랑삼아 나보고 우리 아버지 백 살 살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거 다 통일교회 믿는 덕이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78세의 늙은이를 누가 모셔 가겠어요? 금 그어 버린 그까짓 생명, 살아야 얼마나 더 살아요? 가슴을 이렇게 헤쳐 놓고 '나 통일교회의 귀신 못 돼서 영신이다' 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통일교회에 세상 졸장부들만 모여 가지고 자랑 못 한 천지에 나 한번 실컷 자랑하다가 길가에 쓰러져 죽으면 하나님 앞에 자랑이 되겠다, 이런 내용의 팻말이라도 한번 남기고 싶지 않아요? 어때요? 어때요? 「좋습니다」

옛날 왜정 때에 무슨 국장했다고 하더라도 나한테는 뭐 할 수 없다구요. 그래도 나이가 많기 때문에 잘 대접해 주는 며느리 집에 찾아다닌다는 말이 있던데 그래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웃음) 그런 말이 맞는지 물어 보는 거예요. 나에게 하도 시끄러운 소리가 많이 들리기 때문에, 주워 들었기 때문에 사실이냐 하는 것을 알아서 본인 대해서 좀 시정해야 되겠다구요. 그런가 말이예요?「안 그렇습니다」 안 그렇기는? 그래 잘해 주는데 찾아다녀요? 이 며느리보다도 저 며느리가 잘해 주면 잘해 주는 며느리한테 찾아가요, 못해 주는 며느리한테 찾아가요? 「그런 일이 없읍니다. 한 곳에 있습니다」 한 곳에만 있을 게 뭐예요. 맏며느리 집에 있다가 싫으면 둘째 며느리한테 가고, 둘째 며느리가 싫으면 세째 며느리 집에 가고, 세째 며느리가 잘해 주면 그곳에 가만히 있으면 한 곳에 있는 것이 되는 건데 그렇게 옮겨 가지 않았나 말이예요. 「그렇게 안 갔습니다」 안 가긴 뭘 안가요, 갔지. 뭐 그럴게 있어요. 그거 다 알고 있는 건데요. 한국 법으로는 맏며느리 집에 있게 되어 있는데 세째 며느리 집에 가 있으니 그게 틀린 거라구요. 변명이 뭐야, 역사적인 전통이 딱 서있는데. 그러니까 대접 잘한 집을 찾아간 게 아니예요, 그게?「아닙니다. 있던 데 그냥 있습니다」(웃음) 저 영감 저런 고집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불신받는다구요. (웃음) 그거 다 좋소. 그렇지만 통일교회 자랑하는 데에 그런 배짱이 필요한 거예요.

이제는 때가 어떤 때인가를 드러내야 되는 겁니다. 천국건설 하겠다는 사람들이 천국을 드러내지 않고 천국에 갈 수 있어요? 나 좀 봐라 이거예요. 내가 하는 건 다르다 이거예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 다르고 일하는 게 다르다 이거예요. 다르게 하는 겁니다. 정 안 다르면 김을 매면서도 전부 뽑아 버리라구요, 곡식 말이예요. 조밭에 들어가 가지고 김을 매는 데 다르게 하려면…. 같거들랑 몽땅 뽑아 버려요. 그리고 다시 심으라구요. 그런 놀음이라도 해야 됩니다. 그렇게 다르게 해야 된다구요. (녹음이 잠시 끊김)